전쟁을 막기위해 전쟁을 원하는 황제(가브리엘)에게 반역하다가 죽은자들과 황제의 압도적인 힘앞에 대놓고 기어가는 놈.(이런 경우들을 어디서 질릴정도로 수없이 본거같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전쟁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지옥도가 펼쳐지고.
대규모 술식을 쓰기전, 전쟁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앨리스.
종전을 앞당기기 위해 원치않은 학살을 해버린(혹은 할 수 밖에 없었던) 앨리스.(이때 원작에서는 자기혐오에 가까운 독백을 합니다.)
전쟁을 원하는 황제에 의해 원치않은 전쟁을 하는자들.(언더월드의 오우거들은 험악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농사짓고 평화롭게 사는 종족이라고 합니다.)
오랜시간동안 차별 받아온 오크족을 위해 참전했지만 대규모 술식을 발동하기위한 산제물로서 개죽음을 당하는 자들.
종족이나 외모를 떠나서 아군 3000명을 산재물로 바쳐서 대규모 술식을 발동시키라는 명령과,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하고도 그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않는(가브리엘과 디 아이 엘은 대놓고 죄책감이 없는게 확실하고, 다른 술사들은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전무했다) 황제 백터와 암흑술사 길드의 만행은, 저런 대규모 술식을 어떻게 발동시켰는지 한순간에 알아챈 베르쿨리의 대사대로 역겹기 그지없었습니다.
인계 수비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수있는 대규모 술식을 혼자서 받아내며 전사한 자.
저번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장면의 엘드리에는 정말 멋졌습니다.
소아온의 비판점들중 하나가 조연들이 너무나도 병풍이라는 것인데, 이 장면에서 만큼은 그런 비판점따위 전혀 생각나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개인적으론 건담 더블오의 스밀노프가 최종방어선을 돌파한 ELS를 마지막 힘까지 짜내서 격추시켰던 장면이 떠올랐을 정도)
개인적으로 전쟁에서 어떤 비극이 벌어지는지, 은하 영웅 전설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소아온도 충분히 잘 표현해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쟁편 8화가 끝난뒤 작가 카와하라는 풀아웃 시리즈의 명대사를 인용한 발언을 하셨는데, 이 대사가 몇번이나 전쟁을 반복하고도 잠잠해지는건 잠시뿐 욕망에 의해 또다시 전쟁을 반복하는 사람들에대해 질렸다는 늬앙스의 대사라 전쟁에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발언일지도 모르겠군요. (언더월드 대전이 사실상 가브리엘의 개인적인 욕망에 의해 일어난걸 생각하면 매우 적절한 인용입니다. 가브리엘만 없었어도 샤스타가 전쟁을 원하는 세력을 처리해 전쟁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걸 생각하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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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바만큼이나 미-친-놈-이죠. 자기 부모도 재산 타먹으려고 자기 손으로 죽이는 녀석. 대신 착한척하는 카야바와는 달리 착한척은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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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앨리스를 잡아오면 벡터가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줄거라고 말들 하지만, 실제로 벡터가 약속을 지키는 위인이 아니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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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온은 왜 웨어울프를 오우거라 설정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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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최후가 조금... | 19.12.03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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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한 떼껄룩
카야바만큼이나 미-친-놈-이죠. 자기 부모도 재산 타먹으려고 자기 손으로 죽이는 녀석. 대신 착한척하는 카야바와는 달리 착한척은 안하지만. | 19.12.03 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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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앨리스를 잡아오면 벡터가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줄거라고 말들 하지만, 실제로 벡터가 약속을 지키는 위인이 아니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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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온은 왜 웨어울프를 오우거라 설정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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