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적합자분들께 충격을 선사한 2화로부터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벌써 내일 3화 선행컷이 뜬다니, 정말이지 믿을 수 없군요.
그동안 2화를 몇 번이나 돌려보며 그 끔찍한 제2차 참극에 익숙해졌으며, 3화를 위한 멘탈케어를 하는 중입니다. 지금의 제작진이라면 뭐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별개로 이번엔 밀라알크에게 가려져서 별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엘사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일단 공홈 캐릭터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엘사는 파바리아의 잔당 중 최연소입니다.
덕분에 나이가 얼마나 적은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 자신이 마주한 모든 캐릭터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캐입니다. 적인 존댓말 캐릭터는 파라 이후 오랜만에 나온 경우군요.
엘사의 전투 방식은 가방에서 나온 짐승의 특성을 드러나는 장비를 엉덩이 쪽에 임플란트, 즉 어태치(Attach)시켜 싸우는 트릭키한 방식입니다.
덕분에 약점도 저 가방으로, 장비가 나오는 가방이 사라지면 쉽게 전투불능 상태에 빠지는 거 아니냔 추측이 많네요. 일단 2화에서 나온 건 위의 네일(Nail)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돌려보면 얘가 겉은 차가운 듯한데, 은근히 매력 넘치는 애더라고요.
그래도 엘사가 아직 어리단 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되는 장면.
키리시라가 멋대로 이겼다고 하자 말로는 지기 싫었던지, 굳이 너네들이 이긴 게 아니라 내가 봐준 거야! 하고 받아치는 위의 장면에서 피식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오는 킬링파트-
아 진짜, 저 귀엽단 말에 저렇게 홍조 띄우고 부르르 떠는 게 너무나도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키리카와 시라베와 대립구도를 잡아놓은 게 엘사인데, 얘들 의외로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네요.
적어도 이 개쌍놈보단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엘사도 떡밥이 없는 게 아닙니다.
오프닝을 자세히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늑대 머리를 뜷고 새로운 늑대 머리가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얘 모티브가 늑대인 것도 그렇고, 이중인격 캐릭터가 아닐까도 예상해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현재 잔당 3인방 중에서는 엘사가 제일 좋습니다. 힘내라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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