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서 2009년에 만든 통일장려 애니메이션 "혜미와 북한에서 온 친구"
위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북한애니를 검색하다(고향생각이 난게 아닙네다) 우연히 귀여운 여캐가 나오길래 클릭했더니
국산애니여서 관심을 갖고 한번 본 작품
여캐들이 너무 모에모에해서 글까지 올림
작품의 주인공 혜미
귀엽다
변소밥이 취미인 혜미
는 농담이고 북한말 시간에 도시락, 화장실라는 단어를 잠결에 듣고 꿈을 꾼 것
혼자 나지막히 뭔가를 중얼거리는 음침한 친구
뭐라는겨?
선생님이 그 아이의 말을 듣고 맞았다고 칭찬해준다
아까 화장실, 도시락의 북한말을 이야기한듯 싶은데 갠적으로 뭐라는지 잘 안들린다
헤헤헷
머리를 긁적이는 음침맨
그 이름 승준
"야 넌 어떻게 그렇게 북한말을 잘 알아??"
"아니 평소에 북한말에 좀 관심이 있어서"
참고로 인용구호를 썼지만 사실 기억나는 늬앙스대로 아무렇게나 쓰고 있다
저 새끼 좀 위험한 새끼가 아닌지 머리를 긁적이는 혜미
귀엽다
인트로 화면
하품을 하는 혜미
귀엽다
갑자기 승준이가 담임선생님에게 불려가는데..
상담실
여선생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갓승준
내용은 통일글짓기에서 상을 타서 쌤이 칭찬을 해주는 것
승준아 슬슬 밝힐 때가 되지 않았니? 네가 북한사람이라는거..
아직은 ㄴㄴ
이야기하면 더 좋아질 수도 있엉
쌕끈빡끈담백한 선생님
선생님 말에 용기를 얻고 밝히기로 결심한 승준
-다음 날-
뒤돌아보는 혜미
귀엽다
오늘 승준이가 여러분에게 할 이야기가 있데요
여러분 사실..
제가 했습니다
는 개소리고 자신이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힌 승준
스티븐 유의 심경발표에 소란스러워진 교실
선생님: "쉿"
놀란 혜미 너무 이뻐
탈북자라고 집단린치 당할까봐 잔뜩 쫄아있는 승준
그런데....
의외로 터져나오는 친구들의 박수소리
일단 선생님 있는데서는 이래야지
다들 박수칠 때 혼자 뭔가를 생각하는 혜미
뭘 생각하는지는 맥거핀
두 번 봤는데도 지 혼자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곰곰히 생각하는 혜미의 표정을 넣고 싶었나보다
굿
비 오는 어느 날
신히로인 다희 등장!
비를 잔뜩 맞고 온 다희
혜미보고 왤케 기분이 나쁘냐고 묻는다
아까부터 계속 언짢은 이야기가 들린다며 젖은 다희에게 수건을 주는 혜미
우리는 혜미는 다희를 챙겨주는 포지션이란걸 알 수 있다
꼴린다
언짢은 소리의 발원지를 찾는 다희
아까부터 느꼈는데 묘하게 아즈망가 대왕스러운 캐릭터디자인이다
아님?
언짢은 소리의 원인은 바로 남자애들인가보다
개노답 삼인방
왼쪽 놈은 스파이크+태일이 같은 멋진 디자인의 놈이다
떡대도 지린다
탈북자 앞에서 대놓고 북한한테 남한이 원조도 해주는데 은혜도 모른다고 열라 깐다
근데 맞는 말 아니냐?
가만히 듣다가
벌떡 일어나는 승준
인사하는 친구도
무시하고 교실을 탈주한다
똥 마려운가보다
야! 왜 승준이 앞에서 그런 말을 하냐!!
여장부 속성의 다희!!
꼴린다!!!!!
뭐? 승준이도 이제 남한 사람 아니냐??
반박도 못하고 시끄럽다고 확성기 소리까지 듣는 다희 ㅠㅠ
발끈하는게 귀엽다
시험성적 발표일
선생님도 이쁘다
하악
성적표 배부 ㄱㄱ
성적을 구리게 받은 혜미..
아무래도 바보속성이 있나보다
근데 이미 충분히 얼빵한 모습을 보여줘서 뭐 예상했다
그래도 귀엽다
얘도 시험을 못쳤는지 엎드려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다희
얘도 시험을 못쳤다고 징징거리는데
세모입 너무 귀엽다^^
선생님한테 우리반이 이번시험 평균이 전교 꼴찌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적응 못하는 누군가가 평균 다 깎아먹는다고 승준이를 돌려까는 남자애들
분개하는 여장부 다희
귀엽다
ㅠㅠ 불쌍한 승준이
하교시간
찌질거리는 승준을 발견한 선생님
승준이 상담을 해주는 선생님
탈북자인걸 괜히 이야기한거 같다고 후회하는 승준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자기들도 반 평균성적보다 낮은데 뭔 잡소리냐고 뒷담까는 다희
확실히 용규(시비거는 놈) 태도는 잘못이 있다는 혜미
"아니야"
갑자기 등장한 승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다희
귀엽다아!
용규 잘못이 아니라 자기가 공부를 못해서 그런거라는 승준
어휴 찐따새끼 ㅠㅠ
쓸데없이 자기 머리를 망친 다희를 노려보는 혜미
귀엽다
뜨거운 감자 용규 등장
어-색
갑자기 참아뒀던 말을 하는 다희
그러나 길거리에서 일일히 대답하기 쪽팔리는 용규는 병먹금을 시전하며
또 다희를 확성기라고 까면서 무시하고 간다
길거리에서 난동 부리는 다희를 막는 두 명
흥분한 다희 귀여워!!
그러던 순간..
아닛!!!!
???
승준이가 놀란건 할머니가 오토바이에 치이기 직전이기 때문!!
애잔
할머니를 간지나게 구해내는 갓승준
오토바이 운전자: 꾸웨에에엑
그 광경을 목격한 용규
승준과 할머니를 살피는 사람들
"소매치기야!!!"
다희:??
알고보니 저 오토바이 기사가 소매치기범
할머니도 구하고 소매치기범도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정신을 차리고 도망갈려는 소매치기범
에겐 가차없는 가방어택!!
그리고 숨쉴새 없이 들어오는
용규의 목!탁!
띠-용
결국 소매치기범을 잡은 용규느님
나는 이 모든 일들이 승준이가 선생님한테 상담 받고 이어서 하교시간에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작품을 끝까지 보면 이게 상담 받은 다음 날 등굣길에서 일어난 일이다
위에 배경을 보면 아무리봐도 저녁 같은데 아침 등굣길에 일어난 일이다
어째서..
그 시각 학교
승준일행이 있던 장소는 하늘이 저녁빛이지만
같은 시각 학교의 하늘은 상쾌한 아침의 푸른 하늘이다
어째서
조회을 하는데 승준이가 아까 일때문에 병원에 가느라 학교를 안오니
애들이 분위기 흐린다고 승준이한테만 엄청 뭐라고 한다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선생님
병원
선행으로 할머니와 일행에게 칭찬 받는 승준
아직도 승준이를 어색해하는 츤데레 용규
할매 구하고 소매치기 잡고 병원에 와서 좀 있다보니
벌써 학교는 마칠시각
니들이 다친 것도 아니면서 왜 학교를 안왔냐고 화내는 선생님
매정하다
그러나 표창장을 받을 승준이에게는 따뜻하겠지
못 받은 숙제를 받는 다희
무슨 고등학교인지 하루 숙제량이 장난 아니다
그 이후로 용규도 가방 주인에게 칭찬 받으며
훈훈퍼레이드
혜미 다이스키
그 후 같이 표창장을 받는 용규와 승준
흐믓하게 바라보는 다희..
겨드랑이 빨고싶다
히로인들 투 샷
혜미쨩도 페로페로
그리고 뜬금없이 북한에 대한 애잔한 시를 낭송하는 승준
이어지는 박수갈채
그 이후로 승준이는 학교생활 잘했다는 이야기로 끝
메데타시 메데타시
근데 저 떡볶이 판은 아무리봐도 너무 큰데;;
결론
혜미는 찌찌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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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캐릭터중에서 이렇게 큰 애는 처음보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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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워리어랑 같은 시기에 나온 작품입니다(...) 그냥 그건 그 컨텐츠 만든놈이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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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김치전사 세금먹이 이전 버전과 같은 시기(09년도)에 나왔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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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본인이 저렇게 큰애를 처음보신다고 하신건데, 거기서 마고할미가 더크다고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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