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원제 |
さくら荘のペットな彼女 |
키워드 |
Sakurasou no Pet na Kanojo |
원작 |
카모시다 하지메 |
감독 |
이시즈카 아츠코 |
각본 |
오카다 마리 |
캐릭터 원안 |
미조구치 케이지 |
캐릭터 디자인 |
후지이 마사히로 |
음악 |
하야시 유조 |
제작사 |
J.C.Staff |
제작국가 |
일본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학원 |
분류 | TV Animation | 에피소드 수 | 24화 |
방영시기 |
2012년 4분기 ~ 2013년 1분기 (2012년 10월 ~ 2013년 3월) |
최속방송국 / 방영일 |
TOKYO MX / 10월 9일 화요일 00:30 |
시놉시스
내가 사는 기숙사『사쿠라장』은 학원 괴짜들의 집단. 이런 기숙사에 전학 오자마자 들어온 시이나 마시로는 귀엽고 청초한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화가라고 한다.
'천재 미소녀를 기숙사 괴짜들로부터 지켜내야 돼!'라고 분발했지만, 입사 다음날 무시무시한 사실이 발각됐다. 마시로는 밖에만 나갔다 하면 길을 잃고 방은 돼지우리, 팬티조차도 직접 고르지 못하는데다 입지도 못하는 생활 파탄 소녀였던 것이다!
이런 마시로의 "주인"으로 임명된 나. 잠깐, 옷을 나보고 갈아입히라고?! 이래 봬도 난 건강한 남자 고등학생이거든?!
변태와 천재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청춘학원 러브 코미디 등장!!
제목 때문에 작품을 오해하지 말자
제목이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라서 작품을 모르는 사람이 제목만 보면 작품은 19금 애니메이션이 돼버린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자. 이 작품은 진지하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고교생들의 청춘 드라마다. 그래도 '왜 제목이 저러냐?'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있다. '사쿠라장'은 작품의 무대가 되는 학교 기숙사고 '애완 그녀'는 시놉시스에 쓰여있는 대로 시작부터 파란을 일으키는 생활 파탄 소녀 '시이나 마시로'다. 이는 1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스이메이 예술대학 부속 고등학교의 문제아만 모여있는 사쿠라장
작중 무대가 되는 사쿠라장은 학교 내에 있는 일반 기숙사와 달리 학교 외부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일반 기숙사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입주가 힘든 학생들이 사쿠라장에 입주를 한다. 하지만 일반 기숙사 생활 부적응은 사쿠라장 입주의 표면적인 이유. 실질적인 이유는 감당이 안 되는 문제아들을 갱생시키기 위한 유배지이다. 그 이유는 스이고 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사쿠라장은 문제아, 괴짜들의 소굴로 인식되기 때문. 이는 작중 사쿠라장 구성원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다.
작품의 주 무대가 되는 사쿠라장. 건물이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은 많이 낡은 건물이다. |
사쿠라장의 의미
예나 지금이나 '집'이라는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집'은 좁게 말하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즉, 안식처의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의미를 확장하면 구성원들과 함께 질서를 지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사쿠라장은 작품의 무대이지만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사쿠라장은 사쿠라장 구성원에게 자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인 안식처로써의 역할과 동시에 구성원들과 질서를 지키며 살아가는 공동체 공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사쿠라장이라는 안식처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사쿠라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쌓아간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쿠라장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며 구성원들에게 자리잡는다.
돌이켜 보면 귀찮은 것들이 전부 추억으로 바뀌어 있었어. 지금 사쿠라장이 없어지면 그 소중한 것이 없어지는 거 같아서... |
그곳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지는데 그게 어디가 사쿠라장이야! |
변태와 천재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사쿠라장의 구성원은 감독 교사 포함 총 일곱 명이다. 남학생 셋, 여학생 셋. 그리고 교사. 그리고 이들은 천재 그룹, 일반인 그룹, 그리고 관리인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을 사쿠라장의 '주민'이라고 부른다.
천재 그룹은 3학년 '카미이구사 미사키', 2학년 '아카사카 류노스케', 그리고 1화에서 스이고에 편입하여 사쿠라장에 입주하는 2학년 '시이나 마시로'. 일반인 그룹은 3학년 '미카타 진', 2학년 '칸다 소라타', 그리고 일신상의 사정으로 5화에서 사쿠라장에 입주하는 2학년 '아오야마 나나미'. 그리고 사쿠라장의 관리인, 미술 교사 '센고쿠 치히로'.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사쿠라장에 입주했으며,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사쿠라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쿠라장의 특성상 구성원 중 아오야마 나나미를 제외하고는 정상인은 없다. 심지어 관리 교사도 정상이 아니다. 일반인 그룹의 '칸다 소라타'가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갈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정상인은 아니다. 왜냐하면,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사쿠라장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적응해 녹아든 사람이 칸다 소라타이고, 괴짜들의 소굴에서 이들의 딴죽을 정리하는 사람 또한 칸다 소라타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청춘 성장물이기 때문에 주인공 '칸다 소라타'와 '사쿠라장 주민'들의 성장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작품의 흐름은 '칸다 소라타'의 성장 이야기라는 큰 틀 안에 사쿠라장 구성원 개인의 에피소드가 녹아있다. 그래서 구성원 개인 에피소드의 대부분에는 '칸다 소라타'가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있다.
사쿠라장 주민 왼쪽부터 '아카사카 류노스케', '미카타 진', '카미이구사 미사키', '칸다 소라타', '시이나 마시로', '아오야마 나나미' 그리고 사쿠라장 관리 교사 '센고쿠 치히로' 아래 사진의 고양이들은 '칸다 소라타'가 사쿠라장에 입주를 하게 되는 이유가 되며, '칸다 소라타'와 '아오야마 나나미'와의 관계를 만들어준 매개체가 된다. |
재능과 노력이 충돌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 잠재된 능력이 있긴 하지만 살면서 그것들을 발견하지 못해 특출난 재능 없이 살아간다. 그렇기에 재능이 없는 이들은 몰두하고 또 몰두해 자기 일을 하나하나 이뤄나간다. 그렇게 사람들은 각자의 출발선을 나아가며 한없이 이어져 있는 트랙을 달린다. 하지만 같은 트랙을 달리고 있는 어느 사람이 그 분야에 재능을 보이며 갑자기 내가 잡히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앞서 나간다면 어떻게 될까? 십중팔구 엎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주저앉아 생각하겠지. '난 그렇게 고생하고 너덜너덜해져 가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저 녀석은 도대체 뭐냐.', '이런 불공평한 세상이 어디있냐.', '난 그동안 뭘 했던 거냐.' 등등. 이런 걸 겪게 되면 정말 멘탈이 강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다시 일어서기 힘들 정도의 데미지를 받게 된다. 그게 보통의 사람이고 우린 가장 보통의 존재이니까 말이다.
재능이란 건 말이야. 자각없이 주위에 있는 인간들을 말려들게 해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가까이에 있으면 있을수록 갈기갈기 찢겨지고 말아. 평범한 인간은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높은 곳에 살고 있는 녀석들이 있어. 우리에겐 보이지도 않는 구름 위의 세상. 그런 세상에 그 녀석들이 있어. |
이 작품은 그냥 보면 고교생들의 성장 드라마지만, 사실 작품은 '재능과 노력이 충돌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작품 초반에 '칸다 소라타'와 '미카타 진'이 겪는 사건으로 이를 알 수 있는데, 사실상 이 물음이 작품의 메인이다.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 내에서 풀어나가기 위해 사쿠라장 구성원 중 관리인을 제외한 학생 여섯 명은 천재 세명, 일반인 세명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여섯 명 중 3학년 '카미이구사 미사키'와 '미카타 진', 2학년 '시이나 마시로'와 '칸다 소라타',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카미이구사 미사키'와 '미카타 진'은 '천재 애니메이터'와 '그녀의 애니메이션 각본을 쓰는 실력 떨어지는 각본가'라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시이나 마시로'와 '칸다 소라타'는 '만화가가 된 세계가 인정하는 천재 화가'와 ''내가 없이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인데 알고 보니 초 천재 화가였더라.'라며 좌절하는 '되고 싶은 게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일반인'이라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렇게 시작되는 이야기에서 일반인 그룹의 두 사람은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정확히 짚어보고 인정하며, 서두에서 쓴 좌절과 계속되는 실패들을 한껏 받으면서도 조금씩 꿋꿋이 자신의 길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물론 작품은 '칸다 소라타'의 성장 이야기가 주 내용이기 때문에 사건의 대부분은 '미카타 진' 보다 '칸다 소라타'를 중심으로 흘러가게 된다.
메인 주제를 풀어나가는 천재 그룹 '시이나 마시로', '카미이구사 미사키' |
메인 주제를 풀어나가는 일반인 그룹 '미카타 진', '칸다 소라타' |
가장 보통의 존재. 아오야마 나나미
일반인 3인방 중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 '아오야마 나나미' 한 명밖에 없다. '미카타 진'은 실력은 좀 떨어지지만 '카미이구사 미사키'의 애니메이션 각본을 맡은 데다가 머리도 좋고 능력도 좋다. 그리고 '칸다 소라타'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주변에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는 선배가 있고, 자신에게 언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재 프로그래머인 친구가 있다. 그리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실무와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현장을 알려준 천재 게임 크리에이터까지. 하지만 '아오야마 나나미'는 사쿠라장에 입주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며, 입주 후에는 의지할 수 있는 공간(사쿠라장)과 의지할 수 있는 사람(칸다 소라타)이 생긴 것뿐이지 자신이 처한 상황은 변한 것 없이 그대로이다.
'아오야마 나나미'는 '미카타 진'과 '칸다 소라타'처럼 천재 그룹과 부딪히며 성장하지 않는다. 그녀는 학업과 성우 양성소,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자신이 처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꿈을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도 결국 크게 좌절하고 끝내 절규한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간다. 그렇게 그녀는 성장한다.
사실 '아오야마 나나미'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같다. 이해가 안된다면 고등학생인 '아오야마 나나미'의 신분을 대학생으로 바꿔보자. 그럼 빠르게 이해가 된다. 지금 청춘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학업과 생활을 병행해가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넘어지고 좌절하고 또 넘어지고 좌절하겠지. 그렇게 너덜너덜해져가다 누군가는 꿈을 잃고 현실에 순응하며, 또 누군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실 속의 자신을 투영해서 '아오야마 나나미'의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으며, 이는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된다.
가장 보통의 존재들을 대변하는 '아오야마 나나미' |
그녀는 학업과 성우 양성소,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
사쿠라장의 유쾌한 동료들
이 작품은 재능과 노력이 충돌하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만 나열하며 이야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일단 작중 천재들이 너무 월등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뭐든 해낼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작품에는 천재들의 고민과 그들의 꿈을 풀어가기 위한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이 에피소드 모두 직, 간접적으로 일반인들이 관여한다. 이런 흐름은 일반인 에피소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실 이들은 각자의 장점으로 서로를 단점을 보완해주는 상호 보완적 관계이다. 그리고 이런 관계는 '사쿠라장에 입주하고 있는 공동체'라는 것으로 출발한다. '공동체'라는 것을 토대로 천재는 일반인들에게 스스럼없이 의지하고 소통하며, 일반인은 천재들 때문에 마음고생은 하지만 그들이 주는 자극을 계기로 더욱 꿈을 위해 나아가게 된다. 이렇게 천재와 일반인은 융화하며 동료가 되고, 이들은 동료와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경험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을 이룬다. 이를 통해 작품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아무리 천재라도, 스스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혼자서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어렵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동료'의 소중함도 함께.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작품 중반에 나오는 문화제 에피소드이다.
천재와 일반인으로 구분되지만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주는 동료다. |
저기... 너는 무슨 색이 되고 싶어?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는 '재능과 노력이 충돌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사쿠라장의 주민들은 이런 물음을 통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때로는 부딪히고 충돌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갔고,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나갔다.
사쿠라장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되뇌어 볼 수 있다. '우리는 꿈을 위해 이 아이들처럼 노력하며 달려가고 있는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는가.', '내 주변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가.', '그 사람들과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하는가.'
이렇게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고민하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천천히 답을 찾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내 사람들을 소중히 하며, 그렇게 우리는 언젠가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사쿠라장의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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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범재도 아닌 보통사람은 호라모젠젠이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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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모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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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도 애니판의 소라타가 원작에 좀 더 가까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중후반 내내 보여주는 모습이 마시로의 재능에 대해 열폭하는 게 되버리니 정작 애니화 버프를 가장 많이 받은 나나미에 어느새 몰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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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제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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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범재도 아닌 보통사람은 호라모젠젠이란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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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도 애니판의 소라타가 원작에 좀 더 가까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중후반 내내 보여주는 모습이 마시로의 재능에 대해 열폭하는 게 되버리니 정작 애니화 버프를 가장 많이 받은 나나미에 어느새 몰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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