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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이 작품이 진정으로 실패한 것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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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차프리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는데 저는 비판하신 시점에 대해 조금 반박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 작품이 최악이라고 상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지적하신 미라쥬전 내용은 단순히 블루가 모두를 위해서였기에 면죄부를 줘야한다고 한게 아니라 블루도 많이 괴로워했었다고 그러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한 상황이었는데 저 대사만 뽑아서 말씀하시니 그저 메구미의 말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의 정신승리라고 하신 부분도 하렘이 아닌 이상 한 사람을 두 명 이상이 좋아하면 어쩔 수 없이 차이게 되는 사람이 나오는 건 당연한데 그 슬픔을 참고 이겨나가려는 것을 모두를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은 괜찮다라고 포장했다니... 오히려 차이는 것이 명백한데 어떻게든 행복해진다는 내용이 나오면 그게 더 억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레드와의 결전에서는 레드가 단순히 과하게 사랑을 한 것 때문에 불행해진 캐릭터가 아닙니다. 그 불행때문에 지구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위험한 캐릭터죠. 그런 캐릭터에게 사랑은 영원하다면서 다시 시작할 희망을 준다는 의미에서 사랑을 좀 과대 포장한 것 자체가 그리 나쁜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두의 행복의 추구가 주제였는데 어느새 치정극에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가 되버린 것은 별론 내키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다 마나님께서는 한 명의 시청자의 의견으로써 글을 올리신 것 뿐이지만 저는 같은 부분에서 다른 생각을 가졌기에 글을 달아보았습니다. 혹시나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작품이라서요....^^;;
15.0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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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은 추천입니다
15.02.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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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진지하게 이글을 읽어주시고 반론해주시는 레져게던님의 태도가 더 성숙하신 감상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러므로 저도 레져게던님의 반론을 진지하게 읽고 반론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미라주전에 대하여-애초부터 '블루도 많이 괴로워했으니 이야기를 들어주라'라는 의도만 있었던 거라면 굳이 '블루는 나쁘지 않다'라는 대사를 넣을 필요가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라주에게 '블루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야기를 들어달라'라고 설득만 했으면 문제없었겠죠. 한마디로 필요없는 대사를 넣어서 테마를 손상시킨게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메구미에 대하여-때로는 테마나 주제의식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연성을 희생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지라도 그게 테마에 부합되다면 주제의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죠. 사실 메구미는 굳이 저기서 정신승리하며 레드의 꾀임을 이겨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메구미는 세이지를 통해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을 캐릭터였거든요. 차라리 메구미가 저기서 레드의 꾀임에 넘어가서 타락하고 세이지 덕분에 '아무리 불행해도 행복해 질수 있다'라는 꺠달음을 얻어 돌아오는 전개로 나아가는 쪽이 더 자연스러웠을 거라고 봅니다. 하긴 애초부터 '사랑의 아름다움'을 논할거면서 저렇게 메구미가 블루에게 차이는 치정드라마를 넣은것 부터가 문제였겠지만요. 레드에 관하여-그 레드가 지구 자체를 없애려는 이유의 본질을 꿰뚫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화에서 보면 포에버 러블리가 레드에게 말하죠. "너의 그 마음도 사랑이다." 레드가 지구를 파괴하는게 결국 자기 별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는게 이 문제의 근원이자 본질인 겁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메구미는 그 본질에 접근해서 설득을 했어야했죠. 하지만 메구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영원하다'라는 이상한 소리만 계속 늘어놓았죠. 문제는 레드도 그 영원한 사랑이란걸 계속 하고 있어서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하는겁니다. 이건 엄청나게 모순되는 사실이죠 한마디로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네요. '굳이 이렇게 안해도 되는걸 해서 문제'라고 말이죠
15.02.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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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 반론은 각 에피소드를 개별적으로 바라보았을때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작품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았을때 생기는 의문을 바로잡기엔 힘든 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애초부터 메구미가 흑화 뒤에 극복하든 흑화 직전에 극복을 하던간에... 어느쪽이든 이게 이 전에서 나온 '모두의 행복을 빌기 위해 노력한 블루는 나쁘지 않다'라는 주제 이탈을 바로잡아주지는 못합니다. 메구미가 거기서 좋은 연출로 절망을 이겨내는 모습이 개별 에피소드로 봤을때는 괜찮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전에 블루를 옹호한 메구미가 그런 장면을 연출한다는게 주제의식을 잘 표현해주는 장면이 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미묘한 대사를 고르는 센스때문에 변질된 주제를 강화시킬 뿐이죠. 제가 흑화 뒤에 극복하는게 그나마 나았을거라고 이야기한건 어디까지나 차선책으로 제시한 것 뿐입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딱히 메구미가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이 행복해진 법'을 찾는다고 이미 무너진 주제의식이 복구 되지는 않습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쪽이에요. 레드 부분은 그래요. 레드는 사랑이란 끝나는것이고 허무한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문제를 벌인게 맞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했기 때문에 이런 비뚫어진 마음을 먹은거죠. 문제는 이것도 엄연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이 작품에서 사랑에게 배신당한 캐릭터들이 많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즉, 얼마든지 사랑 때문에 상처를 입을수 있다는건 이미 이 작품이 증명한바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메구미는 그 의견을 아예 묵살합니다. '사랑은 끝난다고? 아냐. 끝나지 않아.' 이게 끝이죠. 절충안을 내놓을 생각이 없는거에요. 만약, 이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만 평가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는게 맞을겁니다. 문제는 작품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일관성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하는 말들이 설득력을 잃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반론을 당한다고 기분이 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오히려 그 사람이 더 문제인게 아닐까요? 전혀 기분 상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실필요 없습니다.
15.02.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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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은 어디까지나 '행복'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다뤄져야 하며, '불행은 사랑으로 치유할수 있다. 사랑때문에 불행해진다 하더라도 또 다시 사랑으로 치유하여 행복해질수 있다.' 이정도로만 얘기했었어도 어느 정도의 '절충선'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차피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결론 짓는것도 힘드니까 이렇게 절충선이라도 만들었으면 괜찮았을겁니다. 어찌됐든 이 작품이 목적인 '행복' 보다 수단에 불과한 '사랑'에 대해서만 논의를 했다는건 참 거시기 하네요
15.0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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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해차프리
15.0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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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이분 최소 문화평론가 | 15.02.22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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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은 추천입니다
15.02.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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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신 2명
15.0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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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말곤 뭐라 할 말이 생각 안 나.....
15.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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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프리큐어는 목표감을 잘 세우면 좋겠습니다.꿈이 테마니까 일단 그쪽으로 간후 다른 전개를 하기를.....
15.0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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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3988/read?articleId=7763988&nil_id=19&bbsId=G001&t__nil_ruliweb=best&itemId=80638&pageIndex=1 애들보는 시리즈라고 하기에도 거식한게. 프리큐어의 대상 연령층은 어린 여자아이와 성인 남성입니다
15.02.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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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여야들의 환심을 더이상 살수 없으면 위험함.. | 15.02.22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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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은 그냥 개그성으로 넣어논거지 성인남성을 진짜로 공략한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 15.02.22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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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체인지가 유치한게 문제
15.0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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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저는 사랑은 어디까지나 '행복'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다뤄져야 하며, '불행은 사랑으로 치유할수 있다. 사랑때문에 불행해진다 하더라도 또 다시 사랑으로 치유하여 행복해질수 있다.' 이정도로만 얘기했었어도 어느 정도의 '절충선'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차피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결론 짓는것도 힘드니까 이렇게 절충선이라도 만들었으면 괜찮았을겁니다. 어찌됐든 이 작품이 목적인 '행복' 보다 수단에 불과한 '사랑'에 대해서만 논의를 했다는건 참 거시기 하네요 | 15.02.22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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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만 추구한 것 같습니다. 행복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름 값을 한다고 생각해야할까요. 그놈의 사랑만 주구장창 외치고 사랑 때문에 그 사단이 났는데 사랑만 찬양하니 이거는 무슨...
15.0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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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적 프리큐어
15.0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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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행복도 좋긴한데 그 과정에서 개인이 불행해진다면 뭔 소용일까 싶네요. 저는 사랑에는 부정적인 편이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건 알기에 이 주제를 써먹을거면 둘을 조화시킨 적절한 예시를 내놓는 작품이 나왔으면 하네요.
15.0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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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프히큐어중에 30화 전후로 손뗀 작품이이거였다는게 ㅜㅜ
15.02.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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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키프리까지는 다 봤는데 해챠프리는 24화 쯤에 하차하고 요즘 완결나서 볼까 생각하는데 리뷰글들을 보니 안 보는게 나은 것 같은... | 15.02.22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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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차프리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는데 저는 비판하신 시점에 대해 조금 반박을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 작품이 최악이라고 상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지적하신 미라쥬전 내용은 단순히 블루가 모두를 위해서였기에 면죄부를 줘야한다고 한게 아니라 블루도 많이 괴로워했었다고 그러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한 상황이었는데 저 대사만 뽑아서 말씀하시니 그저 메구미의 말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의 정신승리라고 하신 부분도 하렘이 아닌 이상 한 사람을 두 명 이상이 좋아하면 어쩔 수 없이 차이게 되는 사람이 나오는 건 당연한데 그 슬픔을 참고 이겨나가려는 것을 모두를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은 괜찮다라고 포장했다니... 오히려 차이는 것이 명백한데 어떻게든 행복해진다는 내용이 나오면 그게 더 억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레드와의 결전에서는 레드가 단순히 과하게 사랑을 한 것 때문에 불행해진 캐릭터가 아닙니다. 그 불행때문에 지구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위험한 캐릭터죠. 그런 캐릭터에게 사랑은 영원하다면서 다시 시작할 희망을 준다는 의미에서 사랑을 좀 과대 포장한 것 자체가 그리 나쁜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모두의 행복의 추구가 주제였는데 어느새 치정극에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가 되버린 것은 별론 내키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다 마나님께서는 한 명의 시청자의 의견으로써 글을 올리신 것 뿐이지만 저는 같은 부분에서 다른 생각을 가졌기에 글을 달아보았습니다. 혹시나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작품이라서요....^^;;
15.0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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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저는 오히려 진지하게 이글을 읽어주시고 반론해주시는 레져게던님의 태도가 더 성숙하신 감상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기분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러므로 저도 레져게던님의 반론을 진지하게 읽고 반론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미라주전에 대하여-애초부터 '블루도 많이 괴로워했으니 이야기를 들어주라'라는 의도만 있었던 거라면 굳이 '블루는 나쁘지 않다'라는 대사를 넣을 필요가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라주에게 '블루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야기를 들어달라'라고 설득만 했으면 문제없었겠죠. 한마디로 필요없는 대사를 넣어서 테마를 손상시킨게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메구미에 대하여-때로는 테마나 주제의식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연성을 희생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지라도 그게 테마에 부합되다면 주제의식에 있어서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죠. 사실 메구미는 굳이 저기서 정신승리하며 레드의 꾀임을 이겨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메구미는 세이지를 통해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을 캐릭터였거든요. 차라리 메구미가 저기서 레드의 꾀임에 넘어가서 타락하고 세이지 덕분에 '아무리 불행해도 행복해 질수 있다'라는 꺠달음을 얻어 돌아오는 전개로 나아가는 쪽이 더 자연스러웠을 거라고 봅니다. 하긴 애초부터 '사랑의 아름다움'을 논할거면서 저렇게 메구미가 블루에게 차이는 치정드라마를 넣은것 부터가 문제였겠지만요. 레드에 관하여-그 레드가 지구 자체를 없애려는 이유의 본질을 꿰뚫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종화에서 보면 포에버 러블리가 레드에게 말하죠. "너의 그 마음도 사랑이다." 레드가 지구를 파괴하는게 결국 자기 별을 사랑했기 때문이라는게 이 문제의 근원이자 본질인 겁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메구미는 그 본질에 접근해서 설득을 했어야했죠. 하지만 메구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랑은 영원하다'라는 이상한 소리만 계속 늘어놓았죠. 문제는 레드도 그 영원한 사랑이란걸 계속 하고 있어서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하는겁니다. 이건 엄청나게 모순되는 사실이죠 한마디로 저는 이렇게 정리하고 싶네요. '굳이 이렇게 안해도 되는걸 해서 문제'라고 말이죠 | 15.02.22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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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상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해차프리에 대해선 대부분 좋은 쪽으로 보는 입장이라서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거든요. 대답해 주신 부분 중에 마지막 줄이 상당히 공감가긴 합니다만 사실 그게 가장 어려운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작진도 이러저러 고민하다가 여러 선택안 중 하나를 골랐는데 그게 상당히 아쉬운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사실 메구미도 이제 중2인데 완벽한 답을 내놓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파고들자면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해도 저 개인적으로는 어린 소녀가 자기가 살고 있는 지구를 파괴하려고 하는 자신까지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에서 미라쥬나 레드가 인정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15.02.22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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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대답을 할 필요는 없지만 주제의식을 무너트리고 있다는것이 문제라는게 비판의 요지입니다. 메구미가 열심히 했다는건 논지와 빗나간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 15.02.22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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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재밌게본 프리큐어인데 주변반응이 무서워서 쉴드치기도 힘듬
15.02.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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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15.02.22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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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짝 반박해도 될까요...??^^;;; 일단 44화, 메구미가 정신승리를 했다는 그 부분 말씀인데요.. 메구미가 흑화 직전에 세이지를 통해 극복하든, 흑화 뒤 세이지를 통해 극복하든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건 절망을 하였지만 자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걸 깨닫고 이겨내는 거였고, 44화에서 나온 푸른빛의 메구미가 레드의 빛깔처럼 붉게 변하고 눈이 죽었다가 세이지 덕에 눈 돌아오고 원래 컬러링이 되는 연출은 그걸 꽤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흑화 직전에 정신차린 부분에서 메구미의 강한 정신력을 표현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포에버 러블리와 레드 전도... 메구미는 사랑이 거창한게 아니라 일상에서 생기는 소소한 인연맺음과 행복이 사랑과 연결된다고 보고, 그래서 사랑이 끊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그래너 사랑이란 끝나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 일을 벌인 레드한테 그 전제를 고쳐준거라고 생각했어요..;; 사랑을 아예 못느낀 사람보다는 그래도 알고 있기에 설득이 쉬운 그런 것..?? 쓰다보니 두서가 길어졌네요.. 물론 아이다 마나 님의 글을 읽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어요.. 미라쥬 전에서 말씀하신 대사는 확실히 불필요한 대사였네요.. 저도 그 부분은 이 글을 통해 다시 생각한 만큼,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때문에 기분 상하시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만일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2.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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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개인적으로 그 반론은 각 에피소드를 개별적으로 바라보았을때는 문제가 없을지라도 작품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았을때 생기는 의문을 바로잡기엔 힘든 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애초부터 메구미가 흑화 뒤에 극복하든 흑화 직전에 극복을 하던간에... 어느쪽이든 이게 이 전에서 나온 '모두의 행복을 빌기 위해 노력한 블루는 나쁘지 않다'라는 주제 이탈을 바로잡아주지는 못합니다. 메구미가 거기서 좋은 연출로 절망을 이겨내는 모습이 개별 에피소드로 봤을때는 괜찮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전에 블루를 옹호한 메구미가 그런 장면을 연출한다는게 주제의식을 잘 표현해주는 장면이 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미묘한 대사를 고르는 센스때문에 변질된 주제를 강화시킬 뿐이죠. 제가 흑화 뒤에 극복하는게 그나마 나았을거라고 이야기한건 어디까지나 차선책으로 제시한 것 뿐입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딱히 메구미가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이 행복해진 법'을 찾는다고 이미 무너진 주제의식이 복구 되지는 않습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쪽이에요. 레드 부분은 그래요. 레드는 사랑이란 끝나는것이고 허무한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문제를 벌인게 맞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했기 때문에 이런 비뚫어진 마음을 먹은거죠. 문제는 이것도 엄연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이 작품에서 사랑에게 배신당한 캐릭터들이 많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즉, 얼마든지 사랑 때문에 상처를 입을수 있다는건 이미 이 작품이 증명한바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메구미는 그 의견을 아예 묵살합니다. '사랑은 끝난다고? 아냐. 끝나지 않아.' 이게 끝이죠. 절충안을 내놓을 생각이 없는거에요. 만약, 이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만 평가한다면 크게 문제가 없는게 맞을겁니다. 문제는 작품을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일관성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하는 말들이 설득력을 잃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반론을 당한다고 기분이 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오히려 그 사람이 더 문제인게 아닐까요? 전혀 기분 상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실필요 없습니다. | 15.02.22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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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퀸미라쥬가 선역으로 오더라고 복장폼체인지는 하지 말았어야 됨 2.시작하자마자 악당VS프리큐어 규모는 범지구적인대 그냥 동네싸움 이두가지만 보안했더라도 ㅜㅜ
15.0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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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진지한 반론이 많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다 마나님의 리뷰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주제 실패의 원인을 저는 메구미 뿐 아니라 블루라는 페도 신에 꼽고 싶습니다. 블루는 일단 포지션은 지원자 입장이라 무능한 건 그렇다치더라도, 블루의 자기반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블루는 자기 판단만으로 미라주를 떠났고 그게 미라주의 타락과 환영제국의 탄생을 낳았죠. 그걸 보면 결과적으로 환영제국의 침략은 블루의 방관이 크다고 봅니다. 지원자라 무능한 건 그렇다쳐도 신으로서 그 방관과 환영제국의 침략의 피해자들, 자기 대신 전투에 나서는 프리큐어와 그 가족들에 대한 최소한의 미안한 감정이나 고마운 감정은 가졌어야 한다고 봅니다. 큐베처럼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또 모르겠는데 이 페도는 연애를 했었죠. 즉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전쟁에 대해 회피하려고 하고 연애 대상인 미라주만 신경쓰다 신으로서 정말 돌봐야할, 최소한 원인제공자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할 일반인들과 프리큐어들에게는 어떤 책임감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레드랑 떠남으로서 지구와 인간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죠. 이런 점을 볼떄 블루가 신으로서 진정 보여줬어야 할 아가페적 사랑(=다수에 대한 사랑)은 집어치우고 연애적 사랑(개인의 사랑)의 면모만 보여주느라 이 작품의 주제의식이 실패하지 않았나 싶네요.
15.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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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작품 전체의 분위기와 주연들이 블루를 비판하는 분위기였다면 딱히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했어요. 모든게 블루 탓이라고 비난하던 팬텀도 마지막엔 결국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이나 하고 있죠 | 15.02.22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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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시리즈는 2011 지진으로 틀어진 스위트 프리큐어 시리즈를 시작으로 계속 몰락하는 느낌. 2012 스마일 프리큐어는 본스토리 마무리 실패. 2013 두근두근 프리큐어는 마나와 레지나가 만난 후로... 2014 해챠프리는 중간에 하차했는데 리뷰를 보니 결국 스토리가... 이번 프린세스 프리큐어는 제대로 주제의식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네요.
15.02.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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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구미가 레드에게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은 어떤 곤란에도 굴하지 않는다. 라고 얘기하는 장면에서 그렇다면 혹성 레드의 주민들은 사랑이 부족했기에 멸망했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라고 생각이 들어서 좀 울컥하더군요.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사랑은 좋은 거야! 라는 얘기만 하면서 힘으로 누르는 걸 보면서 참...
15.0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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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다리 효과로 귀여운 히메쨩을 연애전선에서 리타이어 시킨 점이 최악입니다.
15.02.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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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있는 분석 감사합니다. 이미 '행복'이란 주제는 스마프리에서 다룬 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죠. 해차프리는 본격적으로 행복을 주제로 삼으면서 '사랑'으로 그 본질을 풀어내려고 한 것 같지만 지금까지 프리큐어 시리즈에 좀처럼 없던 '연애'라는 소재를 도입한 것이 스토리에 혼란을 주고 행복보다 사랑에 중심점이 옮겨가서 전하고자 했던 주제가 틀어진게 아닐까 하네요 ㅎ 전체적으로 보면 '히메가 저지른 비극~이오나의 증오~갈등 해소와 왕국탈환'으로 이어지는 파트와 '블루와 미라쥬의 이별 + 레드의 비극 ~ 메구미의 중재로 갈등 해소' 파트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해차프리라는 작품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후자는 전하고자 하는 주제일 터인데 히메의 이야기는 행복이나 사랑과는 크게 관계없이 시작되고 끝나버렸고, 메구미의 이야기는 愛와 戀을 동일하게 취급하면서 주제가 꼬여버린 데다가 두 이야기는 인물관계만 연결되어 있을 뿐 주제적으로는 연관이 없는 채로 끝을 맞이했지요. 말씀하신 대로 주인공들이 주제를 제대로 대사로써 전달하지 못한 점도 작품의 평가를 내려가게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는 '10주년'이라는 타이틀을 제외하면 최악까지는 아닌, 그럭저럭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메가 약 40회에 걸쳐 서서히 성장해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연애에 얽혀서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모습의 캐릭터들은 지금까지의 프리큐어에선 보기 힘들었기에 신선했습니다. 작품 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각 시리즈에서 오마쥬 해온 각종 요소와 상당한 퀄리티의 3D 뱅크씬도 눈에 띄었지요. 제작진이 '사랑과 행복의 본질'에 대해 정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합니다만, 몇몇 분들의 의견대로 '행복을 위한 사랑 ~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불행 ~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다시 불러오는 것도 사랑'이라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표현력이 조금 부족했을 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충분히 담겨있을 것입니다ㅎ
15.03.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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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부분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네요. 사실 작품이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지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하고 행복해진다'라는 메세지는 어느정도 유추 가능하긴 합니다. 단지 그걸 표현하는 내용이 이상했던게 문제였을 뿐이지만 어찌됐든 유추 할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만 문제는 이 '사랑이 불러오는게 행복'이라는 메세지는 이 작품의 극 후반부인 레드와의 싸움이 시작되고 부터의 이야기로 한정되어있습니다. 갑자기 사랑에 대한 논답이 시작되고 거기에 맞춰 결론을 낸거지 이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가 아닙니다. 이 작품의 테마는 '진정한 모두의 행복'을 찾아내는 이야기이며, 메구미는 늘 진정한 모두의 행복을 소망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소망하는 '진정한 모두의 행복'의 모순점과 마주치게 되면서 점점 고뇌합니다. 그렇다면 제작진들은 여기서 메구미가 자기 나름대로의 '진정한 행복의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뭐, 세이지를 통해 자신의 행복이 일상 그 자체였다는걸 깨닫긴 합니다. 근데 그건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에 불과하죠. 결국 모두의 행복의 본질이 아닙니다. 메구미는 이에 대해 끝까지 이런 태도만 고수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어떻게든 될거야.' 이게 끝입니다. 1화때의 메구미와 바뀐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혀 성장한게 없는거죠. 그렇게나 자신의 행동의 모순점을 깨닫고 갈등하고 고뇌하면서 결국은 똑같은 태도를 고스란히 고수합니다. 마땅히 메구미를 통해서 이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인 '모두의 행복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자신만의 메세지를 전달했어야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물쩡 넘어간 겁니다. 오히려, '블루는 미라주를 불행하게 만들었지만 모두의 행복을 바랬으니 나쁘지 않다'라는 이 작품 본질 자체를 흔드는 대사만 하게 만들었어요. 즉 제작진들은 이 작품의 극후반에서 시작된 사랑논쟁에 대한 메세지만 이야기하고 이 작품 전체적인 주제인 행복에 대한 메세지는 충분히 담지 못했다고 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주제인데 이 점을 방치한것은 엄청난 문제라고 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을 위한 사랑 ~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불행 ~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다시 불러오는 것도 사랑' 이라는 주제는 좋지만 이건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포괄할수 있는 메세지가 아니라 아쉽습니다. 진정으로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포괄할수 있는 메세지는 결론을 내지 않고 방치해버렸으니까요 | 15.03.10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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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행복을 위해 개인의 희생도 필요하다."는 공감하여도 "다수의 행복이라면 개인이 희생해도 된다."는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이것을 성 소수자로 비유하자면 "이성애자들을 위해 동성애자는 동성애를 해선 안 된다."는 논리와 같은 이치일 테니까요.
15.05.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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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많은 걸 담아내려다 소화불량에 걸린 만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15.08.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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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긋토와 스카이 프리큐어는 과연.....
23.01.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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