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개봉해서 3D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유독 평이 좋았던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일담용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무슨 특수한 휴일(작중 표현을 보면 크리스마스 같아보이기도)에 TV로 방영된 작품으로 알고있는데, 극장판에 비교해서 그래픽이 떨어진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중반부에 등장하는 곳은 극장판에서 보기 힘든 알록달록한 분위기도 좀 있고...
사이가 더욱 두터워진 히컵과 투슬리스. 투슬리스가 기분좋은 듯 내는 소리를 흉내내는 히컵.
전편 거대한 용과의 사투 중 다리를 잃은 히컵. 얼음 위를 걷다가 미끄러지자 투슬리스가 재빨리 부축해줍니다.
본편에서 더욱 발전된 비행 기술, 날면서 아치형 바위 터널을 점프로 통과합니다.
스샷만 봐선 느끼기 힘들지만 엄청난 속도감과 스릴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전편의 일 이후 바이킹들과 같이 살아가는 드래곤들.
전작에서 용들이 약탈했던 가축들은 거대한 용의 먹이였고, 이들은 왠만해선 생선만 먹으면 되는 모양.
투슬리스도 그랬지만 머리도 좋고, 사람들과의 친화력도 높았습니다.
어쨌든 드래곤들과 바이킹들의 명절인 스노글터그를 준비중.
전편에서 드래곤과 가장 대립이 잦았던 부족장, 히컵 아버지(여전하신 버틀러씨)조차 이 광경에 감탄하는 중.
더불어 살아가는 바이킹과 드래곤들.
공통의 적이자 원인이 없어진 만큼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을 존재는 더이상 없어 보이지만...
갑작스레 등장한 거대한 용들의 이동
(일단 규모로 보면 버크에 사는 용들과는 다른 용들인 모양)
그 이동을 본 버크에 살던 용들도 동요하게 되는데....
결국 버크에 살던 용들도 무리들을 따라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한 때 대립관계였지만 갑작스레 떠나는 용들을 보고 멘붕하는 바이킹들.
전편에서 그리 긴 시간은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짧은 기간이나마 정이 깊숙히 들었던 모양.
그 와중에 꼬리 문제로 혼자서는 날 수 없던 투슬리스.
친구가 다가와 뭔가 대화를 하는 모양이지만 아시다시피 히컵 없인 날지못해 떠날 수 없는 판국.
멘붕 중인 바이킹 들.
용들의 빈자리가 커 서글픈 아이들.
그 와중에 히컵은 투슬리스를 위해 홀로 날 수 있게 해주는 장치까지 만들어줍니다.
(더불어 여기서 밝혀지는 아스트리드의 요리-라기보단 양조기술? - 실력. 히컵 표정 봐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자기 몸에 장착되는 새로운 장비를 영 싫어하는 투슬리스.
날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였던 꼬리날개 부분을 보완한 히컵(가만 보면 이 자식도 은근히 천재).
본능적으로 홀로 날 수 있게 된다는 걸 알게된 투슬리스....히컵을 빤히 쳐다보더니...
득템
결국 투슬리스마저 떠나버립니다.
용들이 마을을 떠난 이유가 무엇일진 직접 봅시다.
여담이지만 엔딩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숙련도가 높아야 되긴 하겠다만 이 엔딩씬이 본편 극장판 엔딩에 쓰였다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
몇 개월 전에 듣기론 2편 계획도 있던데, 1편 악역이 무자비한 거대한 용이라면,
2편 악역은 지능 높고 인간의 말도 할 줄 아는(가능하면 마법도 좀 부리고) 용이 악역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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