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우려를 많이 받았던 파이즈 20주년작.
참으로 파이즈답게 호불호가 갈리긴한데 기대를
아예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물론 중후반부의 베드씬은 병맛이었지만요.
안드로이드는 이뭐병스럽지만,
넥스트로는 어정쩡하던 탓군이 노멀 파이즈로
날라댕기는 걸 보니 센스 죽인다 싶었습니다.
마리도 괴인화해서 함께 싸우는 게 멋지더군요.
마침 마리는 본편에서 전투 방면으론 그저
걸림돌에 불과했기에 뭔가 감개무량했습니다.
오토 바진의 예고없는 복귀도 좋았죠.
본편에선 얼빵한 AI 탓에 주인까지 팀킬하던
녀석이 제대로 적만 노려 주인을 구하고
처음으로 함께 사격했습니다.
이 외에도 파이즈의 OST들이
어레인지 없이 나온 것들이 많아 귀호강 좀 했죠.
아쉬우면서도 참으로
예상대로랄까 블래스터 폼은 안 나오더군요.
엑셀은 넥스트로나마 나왔는데 얘는 언급조차...
뭐, 인기도 없는 폼이니 이럴만 했지만
막판에 두 보스를 이걸로 압살하는 장면이 나왔다면
블래스터 폼의 인기도 좀 올랐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
다시 생각해도 블래스터 폼이 멋졌던 장면이라곤
극장판에서 오가 바를 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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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본 추억을 조져놓은 기분이에요. 마리가 본편에서 두 번이나 죽었다가 살아났지만 파이즈 변신을 할 수 없었던 것도 그녀가 꿈을 가진 인간으로 남았기 때문인건데 그걸 굳이 인조라곤 해도 오르페노크로 만들었다? 원작 각본가가 썼다고 해도 이건 뭐하러 썼나 싶은 수준이더군요. 오즈 10주년작 보단 나을 수는 있지만 봐서 후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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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본 추억을 조져놓은 기분이에요. 마리가 본편에서 두 번이나 죽었다가 살아났지만 파이즈 변신을 할 수 없었던 것도 그녀가 꿈을 가진 인간으로 남았기 때문인건데 그걸 굳이 인조라곤 해도 오르페노크로 만들었다? 원작 각본가가 썼다고 해도 이건 뭐하러 썼나 싶은 수준이더군요. 오즈 10주년작 보단 나을 수는 있지만 봐서 후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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