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성의 마녀) 현 시점은 일종의 냉전이라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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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학원에서 진행되고 있어서 그냥 학원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따지고 보면 정치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단지 애들 시점에서 진행되다 보니 그게 좀 덜 부각되고 있고, 아직까지는 기업들끼리 대놓고 싸우는게 아니기 때문에 비교적 얌전한거죠.

하지만 설정 푸는 속도나 서로 뒷공작하는 모습 보면 이미 냉전이 시작된지 한참 되었고 이게 지금 언제 화약고가 터져버릴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나 저 부자들에게 상식이나 규율은 전혀 통하지 않다보니 이게 지금 어디로 튈지 몰라요.

그렇다고 저 애들의 장난 같은 것들이 가벼운가 하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보는게, 저 학원이라는 장소가 그냥 학교가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군사학교에요.

메카닉, 파일럿, 전략경영 교육에 실전 테스트를 하고 있는 거대한 훈련소겸 사관학교와 마찬가지에요.

이러면 지금 저 상황이 얼마나 무섭고 개판인지 확 감이 오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기서 가혹행위가 밥 먹듯이 나오고 훈련병들이 맘에 안 드는 놈 엿 먹이려고 정치질하면서 장비에 장난질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저 학교 자체도 제정신이 아닌게 아이들의 결투라는 핑계로 사실상 기업들이 실전 테스트하고 있는데, 언제 안전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근데 그런 장소에서 애들이 키득키득거리면서 장난질하고 있습니다.

이거 진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한둘이 아니라서 전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게 일반 학원물인 척하는게 훨씬 소름끼칩니다.

잘못하면 사람의 목숨이 오갈수 있는 실전 병기 테스트와 실전 병기 훈련이 주가되는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이 장비에 장난질친다?

사이코패스 부자들의 차별의식 + 선민의식이 군대의 내리갈굼과 합쳐져서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시한폭탄이 되었다고 봅니다.

당나라 군대가 따로 없는데다가, 부자들의 권력이 무너지는 순간 언제 프래깅 터져도 이상할게 없어요.

그렇다고 저 교육 기관의 학생들이 전부 같은 편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수성의 마녀는 사실상 기업들에 의한 독재고 형식상으로는 기업 연합이 하나의 정부를 이루고 있지만, 실제로는 온갖 공작과 대립이 오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싸움 터져서 기업들끼리 붙을 경우에는 저 안의 학생들이 다 서로가 적인데, 거기서 그동안 서로 갈구던게 터지면 저게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막 펑펑 터지지 않고 있어서 그렇지 지금 작중 세계관은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화약고인데, 이게 지금 별일이 없는거 같으면서도 1회차 넘어갈 때마다 화약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파고 파도 밑도 끝도 없어서 전 개인적으로 차라리 안 터졌으면 할 정도로 저 작중 세계관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카나데짱좋아]

그렇다면 수성의 마녀 또한 건담의 자격이 충분하군요!

[시현류]

??? : 학원물 스킨에 눈이 먼 까들이 불쌍해!

[하이퍼 콩순이]

과거에 드론전쟝이 있었다고 나오죠 델링이 참전자였고요 그 이후로 모빌슈트 산업을 크게 앞세우면서 기업간에 냉전중이라고 알고있어요

[데스티니MK1]

작중 학교는 기업연합체가 만든 학교
3화에서 나오는 결투는 공정해야 하지만 뒷배까지 포함~
사실상 결투가 각 기업별 신제품 발표회.....
기업연합의 우두머리 역활의 델링은 사실상 군사력 개입을 제외하면 통제력을 잃은 상황
본격적으로 스페시언과 어시언의 대립이 나타나면 볼만할듯;;

[고른이이]

건담에 나오는 콜로니형 학원?! 당연히 후반에 습격이든 뭐든으로 박살나고 후에 세력끼리 함대타고 나올 확률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