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선생님은 자신의 작품 베르세르크를 못끝내고 돌아가셨습니다. 약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작화에 고집한 장인정신 때문에 작품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만화인 이상, 작화에 대한 것은 신경쓰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너무 정성을 들인것 때문에 미우라 선생님은 결국은 끝을 내지 못했습니다.
작화가 떨어져도 이해하고, 열린 결말이라도 좋으니 빨리 끝내서 미우라 선생님이 편하게 인생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작화를 떨어트리거나 설정을 변경해도 좋으니 작업량을 단축해서 일을 더 편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예를들어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선생님은 스크린톤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먹칠과 펜화만으로 그림을 그렸다는데, 그 이유가 작업량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드래곤볼에서 배경 그리기 귀찮다라는 이유만으로 마을이고 별이고 죄다 한 방에 박살내버렸고요.
자르고 붙이기 귀찮다는 이유로 스크린톤을 잘 안쓰고, 초사이언이라는 것으로 머리를 검게 칠하기 않게 해서 시간을 훨씬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업량을 줄였기 때문에 드래곤볼은 약 10년이라는 새월만에 연재를 끝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미우라 선생님께서 그런식으로 작화에 조금 덜 신경쓰셨으면 베르세르크는 결말까지 재대로 끝내고 미우라 선생님 본인도 지금껏 살아계시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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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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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장인 정신이 독자들을 끌었던 이유 중 하나이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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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그걸 따져봐야 무의미하죠.(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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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렸으면 그건 베르세르크가 아니고 다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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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장인 정신이 독자들을 끌었던 이유 중 하나이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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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렸으면 그건 베르세르크가 아니고 다른 작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