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분기 평가 변화

[타이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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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바이올렛 에버가든 > 시트러스 > 달링 인 더 프랑키스 > 그랑 크레스트 전기 > 비트레스

1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그랑 크레스트 전기 > 바이올렛 에버가든 > 비트레스

1위. 그랑 크레스트 전기
판타지를 좋아하고 로맨스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1분기 최고의 작품
세력 기반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뒷 이야기도 궁금

2위. 바이올렛 에버가든
최근 눈물 폭탄을 선사 중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솔직히 그랑 크레스트 전기보다 몇 수 위의 작품.
그러나 달달함이 없어서....ㅡㅡa
그렇다고 죽은 이를 부활시켜라는 이야기는 아님.

3위 비트레스
공항 액션 씬은 충격적이었지만,
그래도 캐릭터와 성우로 만족
그리고 안드로이드에게 반한 주인공...이건 정신병일까? 아니면 사랑일까?

번외 달링 인 더 프랑키스 나쁘지는 않은데
먼가 빠진 느낌.

[시로후지시로]

비트레스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정신병이라기보다는 그게 하나의 주제 의식 중 하나라서요.
작품 중에 몇번이고 레이시아가 스스로 강조하지만 자신에게 마음은 없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아라토의 인식을 흔들리게 하는 아날로그 해킹을 계속 걸죠.
그리고 주인공도 머리로는 그걸 이해는 하지만 마음이 내치기를 허락하지 않고
이런 아날로그 해킹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 인물들의 가치관이 부딪히는 게 작품 매력이라서요.

[타이치하야]

레이시아가 주인공을 다루는 실력은 상당한 수준..무서운 여자

[랑가나단]

보통 그랑크레스트 정도로 퀄이 구리면 안 좋은 소리 나올 법한데, 워낙에 정통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취향 저격이 될 만한 물건이다 보니 그런 소리가 잘 안 나오는 걸지도.. 저도 중세 판타지랑 로맨스를 좋아하는지라 매주가 기대됩니다. ㅋㅋ

전 바이올렛 에버가든 -> 유루캠 -> 우주보다 먼 곳 -> 그랑크레스트 전기 순인 듯.. 프랑키스랑 비트레스는 이미 포기..

[타이치하야]

판타지 작품은 항상 반갑죠. 그러나 대세는 이세계물 ㅠㅠ

[랑가나단]

라노베 시장에 정통 판타지물의 수량 자체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죠.
같은 판타지물인 이세계물이 유행하는 추세니..

[타이치하야]

마탄이 3천장 정도 팔렸죠. 적자는 면했지만, 2기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 그런데 그랑크레스트 전기는 2쿨!!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랑가나단]

그랑크레스트 전기는 애초에 라노베로 시작한 게 아니라 TRPG 프로젝트로 시작된 것 같더라구요. 1권 후기를 보니 큰 회사에서 몇 십 주년 기념으로 미즈노 료 씨한테 TRPG 세계관을 의뢰했고, 소설은 그 과정에서 파생된 일부였던 것 같았어요.
그렇게 보면 애니는 라노베의 홍보용 애니라기보다는 TRPG 프로젝트의 홍보용으로 제작되었다고 봐야겠죠. 그러다 보니 2쿨이라는 비교적 여유로운 분량이 주어진 걸 테구요.

[벌집초코]

비트레스 솔직히 좀 대단하던데 이거 원작이 2000년 초반인걸로 아는데.. 그당시때만 해도 유비쿼터스 정도 개념이 흐름을 타던 시대인데.. 클라우드 이상적인 개념까지 완벽하게 설정상에 들어있을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