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본 성우들은 예상 외로 돈을 적게 번다?

[그라울링]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성우업계, "한편에 1만 5000엔" 버는 일조차 거의 찾을 수 없다
2021년 11월 14일 16시 15분
NEWS 포스트 세븐

잘나가는 사람이 하나 있으면 비즈니스가 성립한다는 이미지가 있는 연예 기획사와 달리, 대히트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성우가 속해 있다고 해도 성우 기획사는 경영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한다. <귀멸의 칼날>에서 네즈코를 맡았던 키토 아카리나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에서 큐어 서머를 맡았던 파일즈 아이 같은 인기성우가 다수 소속되어 있는 성우 기획사 프로핏이 2022년 3월 프로덕션 업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하이쿠 작가이며 저술가인 히노 햐쿠소(日野百草) 씨가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 랭킹에서 매번 상위를 차지하는 '성우'라고 하는 일과 소속사에 얽힌 냉엄한 현실에 관해 전직 매니저에게 물었다.

"여러분들 생각과는 달리 성우 기획사는 돈벌이가 안 되어서 대기업에서도 본업으로 운영하긴 버겁습니다."

예전에 성우 기획사에서 영업을 담당했던 전직 매니저 분에게 연락을 취했다. 거의 10년만에 재회했는데, 지금은 IT 관련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계열 컨텐츠를 맡고 있다. 담당하는 작품과 관련이 있어 매니저업을 그만둔 지금도 성우 기획사와는 교류가 많다고 한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이 업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매니저 분을 보조하는 형식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

"젊은 인기성우가 있어도 본업으로 돈벌기가 기대만큼 수월하지 않습니다. 당연히도 소속사의 수익도 적은 편입니다."

그가 말하는 "본업"이란 소속 성우에 관한 에이전시 업무와 매니지먼트 업무를 말한다. 그런데 인기성우가 있어서 매출이 짭짤하다거나, 인기 애니메이션의 메인 역을 맡는 사람들이 몇 명 있으니 매출이 짭짤하다는 식으로 간단히 얘기할 수는 없다.

"우선 성우 기획사의 몫이 적습니다.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라면 50%, 개그맨 전문인 대형 회사라면 더 가져 갑니다. 그렇지만 성우 기획사의 상당수는 그 정도로 떼어 가지 않습니다. 기획사나 업무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20~30% 정도 될 겁니다. 수수료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의 몫은 적어도 40%고, 많으면 90% 정도 가져 간다. 대형 연예 기획사들이 이른바 불법 영업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회사와 소속 연예인 간에 출연료 배분을 둘러싼 폭로전으로 발전했던 케이스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사측의 몫이 50%에서 60%다거나 개그맨측의 몫이 10%라는 얘기는 아마도 양쪽 다 사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거물급이나 잘나가는 사람들은 전자이고, 신인이나 인기가 없는 개그맨들은 후자에 속한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기획사에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는 연예인이라면 당연히 받는 몫이 커지게 된다.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에게서 떼어 갈 금액이 높은 건 단지 그 사람들 출연료가 높기 때문입니다. 연예인과 성우는 처음부터 책정된 출연료가 다르기에 어쩔 수가 없어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은 인기가 있다고 출연료가 꼭 높지는 않다

특히 TV에선 연예인과 그외 직종의 출연료가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같은 작품에 출연했을 때 누구나 아는 젊은 인기성우가 1만 5000엔을 받는데, 푸쉬만 받고 있을 뿐인 신인 연예인이 10만엔을 받는 케이스는 매우 일상적이다. 왠지 신분차별 같지만, 대학교수나 작가, 무슨 전문가 같은 문화계 인사들이 받는 금액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다. 최근 연예인들 출연을 줄이고 문화계 인사나 성우를 기용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도 코어 시청층을 중시하겠다는 변화는 물론 TV 경비 절감이라는 측면도 크다. 1988년에 나가이 이치로 씨가 "이소노 나미헤이, 현재 1년 수입 164만엔"이라고 잡지에 기고했는데, 많은 성우들에 대한 대우는 그 인기와 인지도에 걸맞지 않게 지금도 변함이 없다.

"연예인과 성우의 차이는 역시 기획사의 권력 및 푸쉬와 관계 있는 업계의 권력에 의해 생깁니다. 성우 기획사는 아무리 규모가 크다 해도 연예 기획사에 비하면 한줌거리도 안 되는 중소영세 규모밖에 없어서요, 자기들끼리의 세계에서라면 모를까, 거대 미디어에 휘두를 만한 힘은 얼마 없죠."

애니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성우 업계가 우선이겠지만, 대형 성우 기획사조차 연예계 내에선 소규모 회사라서 단골 하청업자 취급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인기 있는 신인 성우를 보유하고 있으면 돈벌이가 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성우 랭크 문제로 인해 몸값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니깐요. 다른 날에 랭크에 묶이지 않는 게임이나 이벤트 일, 그리고 아이돌 영업 쪽으로는 음악 활동이나 굿즈 판매로 벌 수밖에 없어요. 소속사로서는 젊은 나이에 인기가 많아서 기쁜 일이지만, 특히 TV 애니메이션은 인기가 좋아도 신인들의 출연료는 바로 오르지 않아요."

일본배우연합에 가입한 성우 기획사는 랭크제로 묶인다. 소속 성우는 아무리 인기가 있고, 대히트 애니메이션의 주역이라 해도 3년차까지는 1편(1화에 해당)에 1만 5000엔으로 정해져 있다. 최근 TV 애니는 한 시즌에 12화를 대략 3개월 간 방송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12화에 전부 출연하면 18만엔을 받게 된다. 당연히도 1화 30분 녹화를 30분만에 마칠 수는 없으니 1편 당 소요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여기까지는 오로지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이고, 방송시간이나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도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붙을 수 있어서 실제로는 수령액이 더 올라갈 순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금액이다.

공적인 통계가 없어서 필자의 경험을 통해 아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목소리 일로 1년 수입이 400만엔이면 대단한 프로 성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은 젊은 성우들을 중심으로 200만엔에서 300만엔 정도를 벌며, 그에 못 미치는 성우들은 목소리 일 말고 다른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잘나가게 되면 젊은 성우 기준으로 1년 수입이 500만엔, 스타를 기준으로 하면 1000만엔을 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사업자로서 국민건강보험도 연금도 모두 자기 명의로 가입한 자영업이라고 생각하면 확실히 그 업계의 스타라 하겠지만, 성우의 인기나 지위에 걸맞는 금액이라 하기는 어렵고, 그런 수입이 마냥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다.

"일반적인 직장인들 수준으로 돈을 버는 성우조차 전체 중에 소수입니다. 이번 연도에는 괜찮다 해도 다음해는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성우들에게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소속사 입장에서 TV 애니는 홍보, 얼굴 알리는 용도

국세청이 부자 순위, 즉 고액 납세자 명단을 발표하던 시절, 당시 일본에서 가장 잘팔리던 인기 여성 성우가 1년 수입 7000만엔(추정액)으로 랭크인했는데, 1990년대 후반이란 낡은 데이터긴 하지만 현재도 그 정도가 성우로선 파격적인 기록일 것이다. 그 여자 성우의 인기는 애니 성우라는 점에 기반을 두고 있긴 했지만, 밀리언 히트가 속출하던 1990년대에 발매한 CD가 오리콘 차트의 상위권에 단골로 오르는 인기가수가 되며 얻은 면이 크다. 가수 몫인 가창 인세나 굿즈 판매 없이 목소리 일만 해서는 결코 고액 납세자로서 이름을 올릴 수 없다.

"거물급 개그맨의 1년 수입은 10억엔 정도인데, 그 금액이면 대형 성우 기획사의 연간 매출에 해당됩니다. 성우계에서는 대형 회사라도 일반적인 기준으론 중소기업입니다. 대형 연예 기획사처럼 도심의 대표 번화가에 거대한 본사 빌딩을 세울 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합니다. 수입이 높은 성우가 적어서 기획사가 가져가는 몫도 연예인들 수준은 될 수 없어요. 매일마다 고만고만한 일거리를 하나씩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회사 연간 매출액 10억엔 정도면 바로 중소기업에 해당되는데, 실제로 성우 기획사의 대부분의 매출은 더 적다. 2013년에 성우 기획사 람즈(RAMS)가 파산했는데, 2006년 당시의 연 매출액이 6억 5000만엔이었다. 소속 성우 및 가수의 독립 및 다각경영 실패로 파산했는데, 인기성우들과 애니송 분야의 가수들을 꽤 거느리고 있던 전성기의 매출액이 그 정도였다. 게다가 람즈는 제작사이기도 했다. 좌우지간 랭크제는, 당시에는 평등한 시스템이었을 수도 있지만, 30년간 변동이 없는 일본의 평균 임금도 아니면서 너무 금액을 낮게 매기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요, 랭크제 폐지는 어려울 겁니다. 제작측에겐 좋은 제도니깐요. 필요 이상으로 지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기획사로서는 TV 애니메이션 출연은 홍보, 얼굴 알리는 용도죠."

그래서 성우 기획사 입장에선 게임이 주 수입원인데, 게임 장르에 따라 랭크제가 적용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느슨하다. 인기성우는 그 인기에 걸맞는 출연료를 협상할 수 있다. TV 애니라면 신인은 주역이든 단역이든 랭크가 같으면 출연료로 거의 같은 액수를 벌지만, 게임은 문자 당 붙는 워드 단가나 수록 시간에 따른 근무 수당을 받게 된다. 지명을 많이 받는 인기성우를 보유하고 있으면 기획사가 세게 나갈 수 있다.

"게임은 당연하고 내레이션 일도 소속사에게 짭짤한 일감입니다. CF 같은 내레이션 일을 얼마나 장악하고 따올 수 있을지에 따라 영업 실력이 판가름납니다."

내레이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상품 소개 등 선전 판촉에 수반되는 기업 일감은 파이가 크다. TV 광고로부터 점포 안내, 안내 영상이나 계발 캠페인까지 규모 차이는 있지만 탄탄한 일이기 때문에, 프로 성우를 보유한 성우 기획사 입장에선 본업 중의 본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연령이 높아도 실력만 있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바로 내레이션이죠. 일반팬들에겐 낯설겠지만 소속사의 영업이 필수입니다."

애니나 게임에선 보이지 않아도, 기업 관련 내레이션을 많이 소화하는 베테랑들과 그 바닥의 인기 내레이터들이 존재한다. 랭크제도 적용되지 않고 실력이 관건인 곳이라서 한철 장사를 하거나 유행에 민감해 하지 않는다. 장차 저런 내레이션 프로가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도 많다. 관공서나 기업, 단체, 시설 등의 내레이션업은 기획사 입장에서 경영의 측면에서 고마운 분야이다.

"아이돌 성우는 수명이 짧지만, 내레이션으로 인정 받으면 나이가 들어도 먹고 살 수 있어요. 다만 기업 일감은 전통 있는 기획사들이 지분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신규 기획사들이 일감을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대형 회사의 강점입니다."

이런 신규 성우 기획사는 누가 론칭하는가? 독립한 예전 매니저들(영업)이나 인맥이 탄탄한 베테랑 성우들이 설립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이전 소속사의 성우들과 함께 독립하지만, 현실에선 엄격한 영업 장벽에 부딪치게 된다.

"인기성우를 후려치거나, 사장이 베테랑 인기성우라면 본인을 후려쳐서 애니나 게임 일을 따올 수는 있지만, 기업 업무나 광고 관계 쪽은 웬만해선 발을 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성우학원이 본업 이상으로 돈줄이 되어 주면 기획사 경영이 안정됨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매니저는 연예인의 심부름꾼처럼 묘사되지만, 성우 기획사의 실상은 상당히 다르다. 성우 기획사의 매니저 입장에서 오디션을 제외하면, 영업을 해서 소속 성우의 일을 따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이 없으면 기획사도 성우도 먹고 살 수 없다. 항상 신규개척을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며, 모 아이돌 육성 게임과 같이 주어진 일을 소화하고 컨디션 관리와 기분 풀어주기를 하면 되는 프로듀서와 달리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일이 없는 것은 성우 탓만이 아니라 영업 담당인 매니저의 책임이기도 하다.

"사장과 매니저가 영업이 서툴러서 영업한 보람도 없이 폐업하고 해체된 영세 기획사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에 들어가는 사람은 그렇다 쳐도, 상당수는 자연스레 은퇴하거나, 받아 주는 곳이 없어서 프리랜서로서 인터넷을 통해 일을 받으려고 합니다. 인기 직종이라도 밑바닥에 처해 있으면 기획사, 성우 모두 지옥이 따로 없게 되죠."

이 전직 매니저의 경험에 기초한 이야기이지만, 필자도 그동안 폐업하고 해체된 성우 기획사를 여러번 목격한 적이 있다. 갑자기 폐업하는 경우도 있고, 소속 성우들의 행선지를 확보한 후 폐업하는 기획사도 있다. 갑자기 폐업하는 패턴은 매출 부진은 물론 경영자에게 생긴 불상사(여성 문제, 도박) 같은 트러블에 의한 경우가 많아서, 돈도 못 받은 채 수많은 성우들이 일시적으로 거리로 내몰리는 케이스도 있었다. 차분히 준비해서 원만하게 폐업하는 케이스는, 경영자의 고령화나 건강 문제 때문이거나, 도산할 정도는 아니라 해도 자금 압박으로 인해 전망이 어두운 경우이다.

"(성우 기획사로서) 본업이 잘 안 풀려도 경영이 잘 되는 패턴이 있거든요. 특히 성우학원, 즉 양성소가 그래요. 저쪽이 본업 이상으로 돈줄이 되어 주면 기획사 경영이 안정될 수 있죠. 소속 인기성우들도 학원 선전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일이 없는 베테랑들을 강사로 고용할 수도 있고요."

요즘은 양성소 비즈니스가 성우 기획사를 지탱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목소리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은 300명도 안 되는 성우업계임에도, 매년 3만명 이상이 성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성우가 되고 싶다는 젊은이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40대 중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받아 주는 학원들이 있다. 연기 경험이 없는 40대 이상이 직업 성우가 되는 것은 시스템상 거의 불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성우가 될 수 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는 놀라울 정도로 나오지만, 극소수 엘리트와 그외 지원자들은 각각 뭉칩니다. 전자는 스타 시스템에 편입되고, 후자는 정소속은커녕 성우 자체가 될 수 없죠. 잔인하지만 연기자들의 세계가 그런 거죠."

세상은 재능만으로 살아갈 수 없지만, 재능이 있다는 것은 대전제가 된다. 연기력과 가창력은 물론 외모도 재능이라서, 연기자들의 세계에선 불평등이 당연하다. 그리고 대부분은 낮은 액수인 1만 5000엔조차 도달할 수 없다. 랭크제에 들어가기 이전에 성우업 자체에 발을 들이지 못하는 학생들이 압도적 다수다.

"그래도 몇몇 천재만으로는 양성소 비즈니스가 지속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 학생이라 불리는 그외 많은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면 학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경영 압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소수정예 양성소는 이상적일 수 있지만 경영자의 자기만족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유망한 학생은 돈을 안 내거나 금액 부담이 적은 특기생이 되고, 그외 다수가 거액을 지불한다. 프로 스포츠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과 같은 잔혹한 이야기지만, 적자생존이 지배하는 재능 비즈니스는 원래 그런 것이다.

"이벤트나 굿즈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기획사도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정이 어려워졌습니다. 본업인 목소리 일도 코로나로 인해 줄어들었는데, 애초에 몸값이 쌌기 때문에 성우는 물론 기획사 입장에서도 고통스런 상황입니다."

최근 젊은 성우들은 주말마다 특정 이벤트나 라이브 공연에 출연하는 것이 드물지 않게 되었다. TV 애니 관련 이벤트뿐만 아니라 게임, 라디오 및 소속사가 기획, 프로듀싱하여 개최하는 행사 등 여러가지가 있다. 본업이어야 할 TV 애니 출연만으로는 성우를 보조하는 스태프의 일을 유지하기 충분한 수입을 확보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이유로 인해 저런 행사들의 종류와 쪽수가 급증했다. 결국 현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몸값이 싸진 것이다. 성우 기획사는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처럼 수수료를 많이 갖지 못한다고 얘기했지만, 이게 양심적이어서 그렇다기보다는 원래부터 몸값이 싸기 때문에 떼어 갈 몫이 그다지 없다는 의미도 된다.

"저도 연기자는 아니지만 성우업계를 떠난 사람이에요. 매니저도 월급이 낮으니까요. 극히 일부 대형 회사의 얼마 안 되는 관리직을 제외하면, 남성이 성우 매니저를 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면서 평생 먹고 살긴 어렵거든요."

직원들을 봐도 연예 기획사와 성우 기획사의 차이는 확연하다. 이런 차이는 필요로 하는 돈이 들어오지 않기에 발생한다. 연예계라는 큰 틀에서 성우업은 위에서 아래까지 정말로 돈벌이가 안 되는 업종이고, 성우업이 좋다는, 바로 그 정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현장을 돌아다니며 인기의 기반을 닦는 말단에는 돈이 안 들어온다. TV 애니가 가장 적합한 예다. 결국 애니메이터가 당하듯이 이름 모를 누군가가 어느새 돈을 빼간다. 성우업에 진지하게 임하며 다함께 만든 기획사는 사장에게도 소속 성우에게도 제2의 친가, 고향과 같은 곳이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고 인기를 얻었다 해도, 연기자도 기획사도 그런 인기에 걸맞는 금전적인 보답을 받지 못한다. 그렇게 유망한 조직이 사라져 간다. 성우가 사라져 간다.

자그마한 업계의 사정일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일본의 구조적 문제 그 자체이기도 하다. 작품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성우, 그 성우를 키워내는 성우 기획사보다 중간에 빼먹는 것들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 적자생존 이전에 존재하는 구조적 문제는 일본이 자랑하는 Cool Japan을 Cheap Japan으로 바꾼 채 계속하여 좀먹고 있다.

출처 : https://news.livedoor.com/article/detail/21192420/

[루리웹-2161909556]

몸만 괜찮다면 죽을때까지 하는 직업이다보니 레드오션인 이유도 클듯

[서비스가보답]

네임드 유명 성우들도 얼마 못 번다고 하니..
일거리 없는 무명 성우들도 진짜 힘들겠네

[그라울링]

예전에 문춘에서 하나자와 카나 파파라치 기사 터뜨렸을 때, 하나자와 1년 수입을 1천만엔 안짝이라고 보도했죠. 하나자와 같은 탑급이 그 정도니 일반 연예인들과 비교하면 진짜 못 버는 편이긴 합니다;;; 아, 미즈키 나나 같이 음반, 공연 수입이 장난 아닌 사람은 하나자와보단 확실히 더 번다고 하죠. 근데 미즈키 나나야 일본 성우판에서 워낙 특이한 케이스니......

[섀도우 라비리스]

그래서 듣보겜에도 유명성우 기용하고 그런가보네요

[티파니러브]

ㅇㅇ 맞음

단역임에도 하나씩 출연하는 베테랑 성우들이 많음

[눈꽃사슴]

"아이돌 성우는 수명이 짧지만, 내레이션으로 인정 받으면 나이가 들어도 먹고 살 수 있어요. 다만 기업 일감은 전통 있는 기획사들이 지분을 많이 먹고 있기 때문에 신규 기획사들이 일감을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대형 회사의 강점입니다." 실제로 어린 나이에 성우로 데뷔했던 사와시로 미유키가 아오니로 이적한 후 내레이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reonhart]

레알 사와시로 미유키는 요새 애니보다는 뉴스에서 목소리 더 많이 들음.
우리나라 공중파 9시 뉴스 같은 아사히 티비 보도스테이션 월, 수 여성 나레이션 담당. 지난번 선거방송 홍보 CM나레이션도 하고…

목소리는 좋아서 호강하는데, 애니에 넘 안나와서 아쉬움…

[일리시나]

한 감독의 페르소나 성우면 수입이 고정직이라도 생기는데 그런 감독도 적은편이니 납득이 가네

[루리웹-7024370380]

인기 성우들 보면 본업인 더빙 말고도 대외 활동이 상당히 많아 보이던데 수입이 그렇게 짠가

[모쿠카카]

수입이 짜니까 여기저기 다 나오는거 아니겠음... 많으면 그렇게 바쁘게 활동할리가 없지

[Chan Yun]

그인기성우들 단가로 치면 최하위 성우들임 저 기사서 언급된 성우가 하야시바라메구미인데 저당시에 오리콘차트들어간 앨범도 몇개있고 자서전도 대박나서 저렇게 된걸로알고있음.우리나라에 주로 수입되거나 인기있는 심야애니에선 비싸서 못쓰시는분.그리고 심야 애니에 나오는성우들 성우시장에 막 데뷔해서 제일 밑바닦이라고 보시면됨

[푸른머리 무]

히트 산업 이 점점 안 좋은 방향 으로 히트 를 치는 산업 으로 가나 보네요?

[Chan Yun]

그것보단 돈되는 일감은 적은데 성우들이 넘쳐나는게 문제일듯...

[푸른머리 무]

게임 ,애니 출시 수 도 줄어들면 더욱 치열 하고 스트리머 환경 도 비슷해지는 상황 같네요

[Chan Yun]

저쪽업계 제일돈되는게 나래이션하고 외화더빙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전부 더빙해서 방영하니이쪽일 좀해야 성우등급올라가서 단가가 올라간다는데 이쪽일하시는분들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신분들이라 여기까지가는데 바늘구멍통과히기라고하더군요 사와시로미유키가 이쪽일감을 하고싶어하는데 경력도되는데 이쪽일감못가져와서 이쪽뚫을려고 소속사 이전한건도 유명하고요...

[char]

그나마 성우들은 알바나 다른부업을 할 수있는 선택이 가능한 시간이라도 있지, 말 그대로 애니 제작을 담당하는 스텝들은 그것조차 없이 더 박봉에서 일함
일본 애니 업계 자체가 너무 단가체계가 시작부터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이걸 일반 근로법을 적용하면 정말 말도안되는 위법환경이 따로없어서 정부가 주도해서 각잡고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제와서 하기는 대안도 쉽지 않고 참 노답...

[Antimone]

이제와서 갑자기 정상근무형태로 뜯어고친다고하면 '그러면 나 안함 ㅅㄱ'할 놈들이 천지
그리고 만약에 적용되더라도 일부러 태업해서 작품 쓰레기만 양산한다음 '법때문에 작품 퀄리티를 못살린다'
여론몰이 시전하겠지

[허무를 간다]

하나에 나츠키가 아마 유튜브로 버는 돈이 성우보다 훨~씬 더 많을 거임.
예전 같으면 이런저런 이벤트로 겨우 성립되는 구조였는데 지금껏 코로나 때문에 거의 다 인터넷 이벤트로 돌리거나 아예 없어지던 판국이라…

[사과맛주스]

성우들 그래서 유튜브 많이하나보네

[seele01]

예전에 그래서 건담 시리즈 기용되면 그렇게 좋아들 했다던데 게임에서 계속 나오니까

[피아노팔아줘]

월래 옛날 부터 애니 일감이 제일 돈이 안된다는건 유명했는데 새삼스러운 기사이긴하네요.
신인 성우들이 지명도 올리는계 애니가 가장 좋을뿐이지 돈은 옛날부터 제일 안되는 일감.

tv나레이션이랑 cf 더빙이 제일 돈이 되는건 월래부터 유명했고 옛날에는 여기서 다음으로 돈되는계 외화 더빙쪽이었는데
요즘은 모바일 게임쪽이 나레이션 cf 다음으로 가장 돈이됨니다.

덕분에 옛날에는 유명해지기 전에 많이 빈곤 했던 신인 성우들이 tv애니에 거의 못나오는데도 불구 하고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캐릭터 2~3개 정도 따내면
그 수익으로 자동차 굴리고 하는 신인 성우가 많아졌다고 할정도로 돈이 엄청 된다고합니다.

[라면리뷰]

이 바닥 관심 좀 있는 사람이면 익숙한 내용들이긴 하죠. 그래도 지금까지 본 기사 중엔 제일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소개해준 거 같네요. 그리고 양성소 얘기는 꽤 재밌네요. 호갱 성우지망생들 덕분에 업계가 굴러간단 얘기는 현역 업계인이라면 털기 힘들겠죠 ㅎㅎ

[피아노팔아줘]

성우 양성소 요금이 정말 엄청나기 때문에 고생했다는 성우들 에피소드 많이 있죠.

이런 비싼 요금 내지만 여기서 데뷰 하고 사무실 소속되면 4년 계약 들어가는데 이떄가 주니어.
문제는 이때 보통 8% 가량이 이름 있는 배역 못따내고 2%정도가 이름있는 배역 따낸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인기 얻는건
그 2%중에서도 1% 정도라고함.

그렇키에 4년 지나면 일본인 특유의 효현 방식인 "졸업" 이라는 이름의 정리해고 시킨다고함.
이렇케 졸업 당한 성우들은 대부분 다른 성우사무실에서 받아줄리가 없기에 그대로 은퇴한다고합니다.
그래도 미련 못버린 소수들은 돈내고 극단에 들어가는데 대부분 여기서 성우인생 끝 (성우 오기하라 히데키가 라디오에서 발언)

현재 잘나가지만 실제로 졸업 당할뻔한 성우로는 리제로 스바루로 유명한 코바야시 유스케가 있습니다.

2009년에 데뷰했지만 2012년간 단역 1개 정도 나온계 전부였죠.
이유가 운나쁘계도 같은 시기에 데뷰한 마츠오카 요시츠구랑 목소리 스타일이 비슷해서 오디션 받는 캐릭터가 겹쳤기 때문.
이건 성우업계 자주있는 일입니다만 같은 계통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우가 유독 연기잘하는 성우가 있으면 연기 못하는편이 아니더라도 계속 오디션에 떨어짐.

현재는 이시카와 카이토가 마츠오카랑 오디션 보는 캐릭터가 겹쳐서 오디션 회장에서 마츠오카 있으면 이시카와 카이토가 매니저한테 아 이번 캐릭터 무리일것 같다는 전화 한다고 할정도 이시카와 카이토가 5등분의 신부 오디션때 마츠오카한테 이 작품 정말 좋아하는데 후배한테 길 비켜줄 생각 없냐고 말했다고함. 결국 이시카와는 떨어지고 마츠오카가 주인공 후타로 배역 따냄.

코바야시 유스케 매니저 조차도 아임의 마츠오카 라는 괭장한 성우가 있어서 너는 힘들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
그래서 얼굴 한번 본적없었던 마츠오카를 미워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유튜브에서 소드아트온라인 키리토 전투씬 영상보고 이렇케 괭장한 연기를 하는 사람한테 질투했던 자기 자신이 부끄러워져서 반성하고 자기 연기력이 부족해서 일거리 못따낸다는걸 자각했다고하고 이때부터 연극무대 부터 닥치는 대로 하면서 연기력 갈고 닦았고 결국 리제로 유명성우가 됨.

그래서 코바야시 유스케는 현재 마츠오카랑 친한 친구사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마츠오카 연기에 대해서는 약간 컴플렉스 발언을 자주함.
다윈즈 게임 당시 또 마츠오카 연기력에 자기 캐릭터가 먹혔다고 투덜 대기도함.

[K_wind]

1. 애니제작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건비 후려치기

2.성우시장이 레드오션

3. 분명 위에서 헤쳐먹고 있다에 한표

4. 잃어버린 30년으로 인한 경제침체와 선거 정치 무관심으로 한번 고정된 틀은 절대 바뀌지 않는 일본의 폐쇄적인 시스템등등

결론: 자정작용이 없는 나라에 미래는 없음
이건 성우계만의 문제가 아님

[선택받은민초단]

그저 일본이 일본했네요 ㅋㅋ

[블랙인덱스]

그것은 성우라는 애니보고 알것같더라

[티파니러브]

아사노 마스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한거라고 하니..

[연금술사알케]

워낙 밀려오는 신입들이 많으니…

[AquaStellar]

일반적인 연예 기획사의 몫은 적어도 40%고, 많으면 90% 정도 가져 간다. 대형 연예 기획사들이 이른바 불법 영업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회사와 소속 연예인 간에 출연료 배분을 둘러싼 폭로전으로 발전했던 케이스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사측의 몫이 50%에서 60%다거나 연예인측의 몫이 10%라는 얘기는 아마도 양쪽 다 사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출연자 10% 는 좀 심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보통 4:6 정도 아닌가

[그림자의달]

아이돌 프로듀싱 하는데는 초반 투자금 회수로 몇년은 저렇게 한다고 함

[AquaStellar]

근데 성우가 아이돌은 아니잖아요, 아이돌처럼 프로듀싱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일거리 따내주는게 대부분인데 이걸 9대 1을 한다?

[그림자의달]

저기 본문에는 성우사무소에서는 많아야 4할이라고 적혀있어요

[그라울링]

번역해서 글 올린 사람입니다. 인용하신 부분은 일본의 일반적인 연예계 기획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상단 단락을 보시면 성우 기획사는 20~30% 떼어 간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성우 기획사가 매니지먼트료를 덜 받아간다고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그리고 90%(9할)는 무명 개그맨(게닌)이나 신인급 연예인이라고 저자가 언급했습니다.

[Korangar]

와.. 중학생들한테 7:3 해준 마미손이 진짜 갓이었구나..

[리사린린]

괜히 인기를 얻으면 솔로데뷔로 음반을 내거나 하는게 아니네요. 말그대로 물들어왔을때 저렇게 노라도 젓지않으면 살아가지를 못하네

[쿠로사와다이아]

괜히 버튜버나 가수 겸업을 하는게 아니져

[루리웹-2107513218]

당연하지만 역시 팬으로써 지지하려면 개인활동쪽에 소비를 해주는게 가장 보탬이 되겠구나

[포항아재]

우리나라도 로나 마망이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었으면 로나땅이 데뷔했겠음...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죠..(음음)

[엔드게임]

일본애니는 진짜 블랙기업이네요

그럼 원피스, 귀멸같은 애니 성우들도 성우 직업만으론 돈벌이가 시원찮다는 소린데

[Chan Yun]

귀멸은 몰라도 원피스같은 주간방영하는애니들은 급이 틀려요.이쪽도 힘들긴 마찬가지지만 최소한 성우로서 심야애니 같은 젤 밑바닦은아님.게다가 코난같은경우는 코난성우랑 하이바라성우가 여성성우중 성우등급 최상위로 알고있음 년수입 7000만엔 주인공이 하이바라 성우인 메구미, 코난성우는 얼굴없는가수로 데뷔해서 데뷔해 신인상에 골든디스크까지 기록한 two mix에 미나미임 그리고 지금은 성우활동위주로만 활동하고있음 급올리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성우등급 올라가면 충분히 돈벌음 그리고 이문젠 일본문제만이아니라 우리나라성우쪽도 비슷해서...

[마이트]

중국게임에서 일본인 성우들 많이 쓰던데..오히려 이쪽이 돈 더 많이 줄듯....

[𝖘𝖚𝖇𝖆𝖗𝖆𝖘]

실제로도 그래서 현재 하나자와 카나도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중국에서 열심히 활동 중임

[MOYASEA]

일본 성우들 돈버는거야 대체로 TVA 출연으로 인지도 쌓는 목적이 더 클거고 게임 외화더빙 등을 거쳐 나레이션으로 진출하면 그게 가장 성공하는건데(애니메이션에서 잘 듣기 힘들어진 베테랑 유명성우의 경우 나레이션에서 고정 잡은 경우들이 있음)

최근의 경우 모바일 게임으로 꾸준히 수입이 된다고 이야기하는 성우도 있던 모양이더군요.

[y2jboy]

단역만 맡은 성우는 말할것도 없고 어느정도 인기 올라간 성우들도 투잡하고 그럴정도면 뭐.... 어떤 성우는 거의 매마다 나오는 조연캐릭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고 때문에 은퇴했다는 사례도 있다하죠.

[발남이]

후루야 토오루, 이케다 슈이치, 와카모토 노리오 같은 네임드 원로 성우들은 얼마 정도 벌을려나?

[내가그걸어따가뒀지]

어떤 성우였지? 시청자 질문이었나 아니면 자기 sns류에서 받은 질문이었나 방송이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누군가 '저도 성우가 되고 싶은데 조언 좀 해주세요' 하니까
그 성우가 '조언은 해줄수없다. 성우를 노린다면 당신는 내 경쟁자이기때문' 이라고 했던게 기억남

[미니시아]

카미야 히로시
성우 어워드 수상 당시 답변이죠

[내가그걸어따가뒀지]

오 ㄳㄳ

[시마무]

확실히 유명IP 고정 배역을 잡는게 중요한듯 아이마스 배역 맡게되면 괜히 공무원 소리 듣는게 아니구나

[KeyBladeMaster]

양지성우들도 이런상황인데 음지성우들은 더더욱 힘들듯.

[반pc주의]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의외로 음지가 돈 더 잘 범
그래서 유명 성우들이 가명쓰고 나가는게 아니었음

[대추아가씨]

음지가 오히려 벌이는 더 될껄요.
양지에서 음지로 내려가는건 쉬워도 반대로 올라오는건 힘드니 안하는거 뿐.

[피아노팔아줘]

잘나가는 음지 전문 성우들 이야기지만 음지 성우가 돈 버는것 자체는 웬만한 일반 성우보다 수익이많음.
보통 일반적인 에로게 기본적으로 출연료가 50만엔 정도에 + H씬 횟수에 따라 추가 요금 가산하는 방식.
음지 성우중에서도 유명하고 잘나가는 성우나 양지 활약하면서 음지 활동하는 성우는 당연히 저 금액보다 더 많이 받습니다.

이제 양지에서 잘나가는 몇몇 성우들이 아직도 후방 게임 레코딩 하고 있는계 돈이 되기 떄문임.

[호동캉!!]

용자왕,코야스,녹천광,이시다 이런 30년 넘은 경력의 성우들도 연봉 생각보다 많지 않으신듯?

[카이네(Kaine)]

여기나 저기나 애니가 돈 제일 안 되고 게임,나레이션 돈 된다는건 똑같네

[루리웹-582258954]

뭐.. 옛날부터 성우들이 부정도 안했던 팩트였지

[아스컨덜]

한국이나 저기나똑같나보군 아이돌성우하면 관객들엄청많아보이던데 그렇게적게번다고?

[Chan Yun]

지금은 아이돌성우판이라 그쪽이 성우들주수입이요....아예 부시로드 같은경우 적자내지는 수익이얼마안되는 히비키하고 극단살리려고 그룹차원에서 프로젝트까지 진행함...그프로젝트가 뱅드림,소녀가극스타라이트레뷰,d4dj임 아예히비키는 이쪽 프로직트에서 일할수있는애들 영입해서 사세확장중이고....

[쏘쥬폐인되다]

근데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예전에 고액납세자 탑랭크에 들었다는 얘기 옛날에 본적 있는거 같은데

[리블레인]

그당시에 탑중탑이었잖아요…비교할 대상이 없음
거기다 그당시엔 작품이나 성우나 넘쳐나는 시기도 아니라서 히트작이면 확실히 돈 쓸어모으는게ㅡ가능했던 시절이라…

[쏘쥬폐인되다]

업계 넘버원이어서 그런다해도 넘버원이 100받는데 넘버투는 1받고 넘버3는 0.5받고 이러지는 않을거아녜요

넘버원이 100받으면 넘버투는 90받고 넘버3는 80정도 받고 그러겠지 당시 인기성우가 메구미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연예계는 소수 탑과 다수의 빈부차가 심하니 어느순간 팍 꺾이는 구간이 나오겠지만
그렇다고 한동안은 저런식으로 차근차근 내려가겠죠. 그래서 한 말입니다

[반pc주의]

성우랭크 시스템에 따른거죠
이 구멍을 잘 이용한게 이노우에 키쿠코 여사임
개인 소속사 차려서 a급 시절에도 일부러 등급 낮게 책정해서 업계에서는 연기도 잘하는데 싸다? 지금도 활동하는 이유임

[migihaji]

짬 되면 랭크가 오르니까 단가 오르는데 배역도 여전히 많이 따니까 수입 만만찮겠지
근데 하도 레드오션이라 금방 세대교체당하고 그런 케이스가 많으니 힘든거

[리블레인]

사쿠라는 부잣집인걸로 유명하고,
지금 언급한 성우도 연 1억벌기 빠듯할듯,
일본 연예계 수익분배 시망인거 다 아는데 뭘…

[피아노팔아줘]

어린 나이에 데뷰하는 성우들 보면 집안 자체가 유복한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는 이케자와 하루나,이노우에 마리나가 많이 언급되었고
요즘 젊은 성우들중에선 하야미 사오리,사쿠라 아야네,우에사카 스미레가 대표적인 케이스.

사쿠라 아야네가 현재 처럼 엄청 잘나가기 전부터 엄청난 액수의 통장을 가지고 있다는건 유명한 이야기.
거기에 가족이나 친척 이야기 나올때 보면 부자집에서만 가능한 에피소드가 많은편인데

특히 볼륨에 어서오세요.
인터뷰에서는 볼륨댄스를 하고 있는 친척이 있다보니 어렸을때부터 경기등을 쭈욱 봐왔는데 애니에서 묘사되는 경기씬이 현실이랑 똑같아서 감동했다는 발언인데 일본에서 반응 역시 역시나 부자집 아가씨 라는 소리 들음.

[migihaji]

국산 청년, 성인향 애니 산업 육성해야된다는 사람들이 이해 안가는게 이런점이지
애니왕국이라는 일본조차 실제로 애니가 그리 큰 시장이 아님.. 그 쪼그만한 파이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허기 면하기도 힘든 조각 가져가는 산업인데. 왜 저런걸 굳이 시장규모도 훨씬 작은 우리나라가?
소득을 높여서 내수경제 키우고 빈부격차 완화하려면 고부가가치 산업을 키워야지 애니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어쩌자고..

[프림블루로즈]

뭐 옛날부터 유명한거라 ㅋㅋ 심야애니,게임은 진짜 돈 안되고 그다음 주간 애니니까. 외화더빙 정도 되면 이제 평타, 나레이션 가면 안정적으로
그나마 자기 출신지 홍보대사, cm까지 따낼정도 되면 성우로썬 충분한거고

[서머잭]

시로바코와 그것은 성우라는 작품이 많이 미화된걸 생각하면 실제는 암담함

[리블레인]

위에서 언급한대로 정석적인 페이는 나레이션과 외화 더빙이 제일 높고, 그담이 게임입니다. 애니는 애니 자체가 워낙 수익성이 낮은 사업이라 홍보로 인지도 올리는 용이 강하지, 돈은 별로죠…그러니까 장기적으로 고정 수입을 주는 아이돌판에 많이 몰립니다. 괜히 아이마스나 럽라 오디션에 몰리는게 아님…

[千夜妹]

한국도 성우들 버는거 생각하믄 비슷하지않나요?

[gunpowder06]

애니, 만화, 게임계는 돈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좋아서 스스로 뛰어드는 불나방들이 끊이질 않아서 열정페이가 일상인 듯.

[루리웹-9603569086]

과거에는 성인물도 많이 찍었지...

[머하고계십니까]

애니메이션이 자체적으로 버는 돈이 늘어나게 되면, 성우들이나 작화가나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아닌가? 그래도 거기서 거기려나?

[Derrick8135]

베테랑 성우들중엔 요즘 신인성우들이 자기 목소리가 없다고 한탄했었는데 저 환경이면 자기 목소리는 커녕 아무것도 못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