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1인 소서임다
디아2, 3은 조금씩 밖에 안해봤고, 진짜 개인적인 후기임
게임 불감증 있던 저로서는 계속 하게되는 거 자체가 재밌는 겜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도 개인적인 불만사항? 같은걸 적어보자면...
일단 스토리
네이렐인가 꼬마에 다칠 때 개연성이 너무 없다고 느껴짐. 계속 같이 다니면서 괴물들 처죽였는데,
돌아가서 문하나 열었다고 다쳤다니? 조금더 극적인 상황속에서, 납득할만한 부상이었으면 좋았을듯함.
그리고 그 빡빡이 뚱뚱이 남작이었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 사람 죽을때도 참... 일부러 허무하게 죽였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개연성이 없었음
차라리 주인공이랑 네이렐이 메피스토 따라 갔다 왔는데? 둘이 엎어져있고 빡빡이 뚱땡이가 심각한 부상이다? 그럼 게이머 입장에서도
아 내가 없는 틈에 버티다 이렇게 됬나보다 할거고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텐데
기둥에 붙어있는 괴물한테 칼빵맞고 그렇게 됬다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계속 튀어나오는 악마 괴물 다 이겨내면서 왔으면 어느 정도의 무력이라도
있는 설정인줄 알았는데... 물론 인게임에서도 주인공이 전부 다 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스토리에 연게해서 하나 더
스토리 미는 동안에 인게임 화면을 안보고 맵만 주구장창 처다봄. 이게 진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하는 친구는 디아를 한번도 안해봤는데,
결국 이렇게 플레이 하더군요. 왜 이럴까요? 제 생각에는, 스토리 미는 구간에 숨겨진 기믹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구석구석 가봐야
아무것도 없어요. 있는 거라곤 그나마 궤짝? 그걸 꺠닫는 순간, 개발진이 힘들게 만들어 논 고어한 환경? 수려한 그래픽? 다 무용지물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런게 눈에 하나도 안들어와요. 그냥 가라는데로 가고, 잡으라는 데로 잡고, 길 막혀있으면 짜증만 날뿐입니다. 이런거 숨겨놓는게
개발진 입장에선 굉장히 힘든 일일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네요. 근데 이건 디아블로 시리즈를 통 틀어서 그런거
같으니, 이젠 ip의 특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만 아쉬울 뿐이지...
기왕 적는김에 아쉬운걸 보강해서 제가 원하는 스토리? 를 적어볼게요
동료들과 파티 플레이 시, 그들의 무력이 좀 더 드러났으면 좋겠음. 내게 도움이 되는 스킬을 써주면서, 진짜 동료와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그러면서 생각나는 대사 "저기 저놈 보이십니까?"
맵 곳곳에 숨겨진 기믹들도 있어서, 맵 구석구석을 탐험할 이유도 있었으면 좋겠음.
이러니 저러니해도 스토리 이후의 컨텐츠들 즐기면서 천천히 파밍하니까 재미나네요.
이상 진짜 개인적인 감상평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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