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한게 약 2년 하고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만..
그보다 더 수년전에 존재했던 코스튬이 있었습니다.
비엘큐티스라는 이름이었는데.. 기간 한정으로 SG 가챠로만 얻을수 있었던데다가, 이미 가챠가 종료된지 수년이 흐른 뒤였기 때문에 너무나 가지고 싶었지만 구할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끔 지나가는 유저들이나 친구들이 종종 그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걸 보고 있으면 진짜 미치겠더군요...;;;; ㅋㅋㅋㅋ
그러다 1년 전쯤에 다시 복각될 기회가 있어서 도전했었지만, 그당시엔 가지고 있던 SG가 겨우 2천 얼마 밖에 없던 시절이라 구하는건 택도 없던 환경이었습니다.
결국 그 기회도 날려먹고 언젠간 다시 또 복각해주겠지.. 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SG를 죽어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길다면 엄청나게 긴 시간이기도 하더군요.
그동안 있는대로 SG를 모아 6천이상 되었을때 최근 다시 복각 가챠를 하게 되어 드디어 소원을 풀게 되었습니다.
SG가 6천이 넘어가니까 구하는건 일도 아니더라는.. ㅋㅋㅋ
결국 소원 풀었습니다. ㅠㅠ
이걸 얻고 싶어서 그동안 참고 지냈던 나날들을 생각하면 진짜 긴 시간이었네요.
지금까지 이 게임에서 구경해본 코스튬중 개인적으론 가장 임팩트가 강한 복장이었습니다.
기왕 가지고 싶었던것을 얻었으니 복장에 어울리는 문신도 추가, 눈동자도 어울리는걸로 추가, 피부에 기름기도 좀 넣어주고, 가지고 있는 이런저런 악세사리도 동원해서 열심히 꾸며주었더니..
어째 브라질 카니발 축제 생각나는 그런 모습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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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하게도 저 복장 뽑으려 했더니 시바포즈 1번 2번이 한방에 다 나오더군요. ㅋㅋㅋ | 21.04.12 17: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