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세계 대전 이전에 대전쟁이라 할 만한 전쟁이 어떤 게 있었을까요?

[소년과 늑대]

딱 떠오르는 건 고대에는 페르시아 전쟁, 포에니 전쟁

중세 십자군 전쟁, 100년 전쟁, 몽골 원정 등등이 생각나네요

역사를 수박 겉핧기식으로만 아는 편인데 세계 대전 이전에 규모가 거대했던 국제전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아 규모가 크다면 내전도 괜찮습니다!


전쟁사 연구해서 소설 모티브를 좀 얻고 싶어서.. ㅎㅎ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규모가 컷다고 하면 트로이 전쟁 정도는 되겠네여 그리스인들 다 끌고 갔으니...

[소년과 늑대]

트로이 전쟁이 나오는 일리아드 재밌게 봤었네요 ㅋㅋ

[오그레이트]

병력 동원으로 보면 수나라와 고구려 싸움도 어마어마

[오그레이트]

신빙성있는 사료 기록 중 동원한 병력의 수가 1차 세계대전 베르덩 이전에 최고기록일 듯..

[소년과 늑대]

양제가 고구려 정복에 국력을 문자 그대로 몰빵했지만... ㅋㅋ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그 다음에 규모가 크지는 않았을 터인데 영국을 바이킹들이 침공한 이교도 대군세도 있었구여

[소년과 늑대]

종교 문제도 판타지에서 종종 다루는 걸 생각하면 참고할 만 하겠어요 ㅎㅎ

[관바]

바이킹 침략은 많아야 만단위를 못 넘는거 같더라구요. 그 좁은 롱보트에 말까지 실어서 왔다고 하니 숫자에 한계가 있었던게 당연하겠지요. 다만 농민병 fuzz 였던가? 걔네들 중심으로 전쟁을 치루는 영국 특성상 병력소집이 너무 느렸고 매번 각개격파 당하면서 밀린게 컸다고.. 나중에 성새 중심의 지연전을 구성하면서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소한운치비빔밥]

근세 동북아시아 한중일 모두가 엮여들어간 임진왜란이나, 근대에선 북미와 인도, 유럽 전역에서 모두 다 싸운 7년전쟁도 들어갈만한듯

[소년과 늑대]

임진왜란은 진짜 16만이나 꼴아박을 줄은 ㄷㄷ

7년 전쟁도 참고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