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조사서 공동 1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등장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될 뿐만 아니라 장관의 부처 운영에도 부담될 측면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만에 어떤 의도로 그런 여론조사가 실시됐는지 알 수 없으나 한 장관이 유력 대권주자로 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말 조사에서는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에서 가장 앞서는 조사가 있었다"며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본인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하신 바 있다는 말씀을 참고적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차기 정치 지도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 의원의 지적에 한 장관은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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