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전속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을 펼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강동원은 미국 3대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버라이어티는 "영어에 유창한 강동원은 지난 2019년 스콧 만 감독의 '쓰니미 LA'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이 그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것이다"라며 강동원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 개봉을 앞두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브로커'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출품이 돼 칸 행이 유력한 작품이다.
CAA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톰 행크스·브래드 피트·메릴 스트립·조지 클루니 등의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소속된 에이전시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정호연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동원은 수년간 미국 활동을 준비해왔다. 버라이어티는 "강동원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전 영화 '쓰나미 LA'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완성된다면 이 영화가 할리우드 데뷔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관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 아이유 등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올해 칸영화제 출품했으며, 경쟁 부문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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