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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80년대 소련 아재들이 맥주 마시던 방법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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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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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게 그렇게 오래 안됐음. 그야말로 탄산보리차 취급
21.09.23 23:33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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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친구들한테 보드카에 맥주입가심 억지로 당해봄 진짜 한국사람 외국가서 술좋아한다고 하면 클남 겨우 20도 안되는 쐬주 몇병 먹고 취한다 하는 거랑은 개념이 다름
21.09.23 23:47

(IP보기클릭)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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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랑 같이 마시다니...
21.09.23 23:31

(IP보기클릭)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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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마른안주 좋지...
21.09.23 23:30

(IP보기클릭)223.39.***.***

BEST

.
21.09.23 23:58

(IP보기클릭)124.195.***.***

BEST
내가 서양 백인 친구들 데리고 단체로 한식당엘 간 적이 있음. 단골이어서 주인장이랑 친했던지라 예약할 때부터 일부러 서양 백인 친구들 데려가니 신경 좀 써달라 했지. 그래서 주인장이 나름 서양친구들 비위에 맞게 조리한다고 했는데도 대체로 다들 맛있다는 분위기였지만 몇몇 요리는 냄새가 심하다느니, 이건 못먹겠다느니 하면서 역시나 까탈을 부리더라고. 근데 개중에 러시아 여자애가 한 명 있었단 말이지. 다른 애들은 다들 생선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서 기피하던 북어국을 한 입 맛보더니, ‘이건 내 생애 먹어본 모든 스프 중에 가장 최고의 맛이야’ 라면서 완전 흡입을 하더라. 난 부족하면 또 시켜줄테니 양껏 먹으라고 그 북어국이 담긴 뚝배기를 아예 걔 앞에 놔뒀더랬지. 결국 혼자서 그 뚝베기 하나를 다 해치우더구만. 그때 ‘아, 역시 러시아인과 반도인은 입맛이 통하는 데가 있군…’ 하고 느꼈더랬음. 본문의 말린 붕어 안주를 보니 갑자기 떠올랐다.
21.09.24 00:00

(IP보기클릭)49.1.***.***

BEST
저거 플라스크는 씻을때 어케 씻어?
21.09.23 23:48

(IP보기클릭)14.50.***.***

BEST
저 동네 환경이면 기생충 할애비가와도 얼어죽을듯..
21.09.23 23:51

(IP보기클릭)14.50.***.***

BEST

힙플라스크에 제임슨 같은 아이리쉬 위스키 넣고 커피 마실때 조금 넣으면 그게 그렇게 향이 좋더라..
21.09.23 23:44

(IP보기클릭)58.224.***.***

BEST
저만큼 말렸는 데도 안 죽고 살아있는 기생충이 있을까? 설마 생선을 반건조 피데기로 먹진 않을 거 아냐.
21.09.23 23:56

(IP보기클릭)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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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마른안주 좋지...
21.09.23 23:30

(IP보기클릭)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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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랑 같이 마시다니...
21.09.23 23:31

(IP보기클릭)221.164.***.***

BEST
빈유좋아
맥주가 미성년자에게 금지된 게 그렇게 오래 안됐음. 그야말로 탄산보리차 취급 | 21.09.23 23:33 | | |

(IP보기클릭)222.98.***.***

김 스뎅
러시아에서 맥주는 아마 2011년까지인가는 그냥 탄산음료 취급이었을걸 | 21.09.23 23:42 | | |

(IP보기클릭)223.39.***.***

김 스뎅
처음 금지했을때 맥콜도 못먹게된 미성년자들은 많이 섭섭했겠다 | 21.09.23 23:49 | | |

(IP보기클릭)121.178.***.***

김 스뎅
유럽은 석회질 때문에 그냥 물구하기가 더 힘들었으니... | 21.09.23 23:58 | | |

(IP보기클릭)59.2.***.***

역시 러샤인들한텐 맥주는 그냥 음료야
21.09.23 23:43

(IP보기클릭)114.200.***.***

러시아는 사람이 살기에 너무 혹독한 땅인 것 같음
21.09.23 23:43

(IP보기클릭)14.50.***.***

BEST

힙플라스크에 제임슨 같은 아이리쉬 위스키 넣고 커피 마실때 조금 넣으면 그게 그렇게 향이 좋더라..
21.09.23 23:44

(IP보기클릭)49.1.***.***

BEST
국사무쌍인생무상
저거 플라스크는 씻을때 어케 씻어? | 21.09.23 23:48 | | |

(IP보기클릭)39.7.***.***

핀판네르
갑자기 나도 궁금해지네 | 21.09.23 23:49 | | |

(IP보기클릭)14.50.***.***

핀판네르
그 씻는게 드럽게 어려워서 도수 높은 위스키 넣는거. | 21.09.23 23:49 | | |

(IP보기클릭)14.50.***.***

핀판네르
모래로 세척한다고도 하더라.. | 21.09.23 23:50 | | |

(IP보기클릭)182.209.***.***

국사무쌍인생무상
살까 생각중인데 추천할만한거 있나여 | 21.09.23 23:53 | | |

(IP보기클릭)14.50.***.***

페니블루
다이소것도 생각보다 쓸만했음.. 만만한건 잭 다니엘것.. | 21.09.23 23:54 | | |

(IP보기클릭)110.45.***.***

핀판네르
소금 넣고 물넣고 죤나 흔드는게 옛날. 요즘은 베이킹 소다를 쓴다고 | 21.09.23 23:56 | | |

(IP보기클릭)220.81.***.***

국사무쌍인생무상
이거 미국 영화보면 구소련 출신 용병이 품에서 꺼내서 마시고 그러던데 ㅋㅋㅋㅋ 술병인가보네 | 21.09.23 23:57 | | |

(IP보기클릭)14.50.***.***

Dr.Strangeluv
애초에 그런용으로 나온거니까.. | 21.09.23 23:58 | | |

(IP보기클릭)220.81.***.***

국사무쌍인생무상
총칼쓰는 캐릭터들이 자주 들고다니길래 뭐 각성제같은건줄 알았음 ㅋㅋㅋㅋ | 21.09.24 00:00 | | |

(IP보기클릭)175.193.***.***

핀판네르
군용 수통 씻을때 쓰는 세정제도 괜찮지 않나 | 21.09.24 00:14 | | |

(IP보기클릭)121.178.***.***

국사무쌍인생무상
ㅋㅋ 나도 저거 람보르기니 로고 박힌거 있는데 서양에서 힙플라스크 가지고 다니면 알콜중독자 취급이래 | 21.09.24 00:27 | | |

(IP보기클릭)112.157.***.***

저 생선 왜케 맛있어보이지ㅋㅋㅋ
21.09.23 23:46

(IP보기클릭)112.157.***.***

K@나데
설마 저게 그 오물인가? | 21.09.23 23:47 | | |

(IP보기클릭)125.176.***.***

K@나데
시베리아선발대에서 본게 저거네 ㅋㅋ | 21.09.23 23:59 | | |

(IP보기클릭)118.235.***.***

K@나데
러시아 민물 생선 오물 맞음 | 21.09.24 00:11 | | |

(IP보기클릭)121.149.***.***

AceSaga
생선이름이 오물이라니까 먹어서는 안될거 같은 기분이 드는데 | 21.09.24 00:17 | | |

(IP보기클릭)118.235.***.***

주말의명화
밋있어 | 21.09.24 00:29 | | |

(IP보기클릭)223.39.***.***

BEST
러시아 친구들한테 보드카에 맥주입가심 억지로 당해봄 진짜 한국사람 외국가서 술좋아한다고 하면 클남 겨우 20도 안되는 쐬주 몇병 먹고 취한다 하는 거랑은 개념이 다름
21.09.23 23:47

(IP보기클릭)222.107.***.***

자이언트 로보
러시아 출장가봤는데 보드카를 샷으로 쏘주먹듯이 먹음.애초에 러시아 성님들 체급자체가 달라서 웬만한 한국사람은 덤빌게 못됨. | 21.09.23 23:49 | | |

(IP보기클릭)58.224.***.***

자이언트 로보
반대로 그렇게 독주만 마셔 버릇하던 로씨아나 몽골 같은 북방 사람들이, 한국 와서 한국 술 약하다고 만만하게 보다 자기 한계 넘기고 훅 가는 상황도 많음. | 21.09.23 23:55 | | |

(IP보기클릭)222.111.***.***

자이언트 로보
횡단열차 타서 전역인지 휴가인지 나온 러시아 군인애들 기차에서 만나서 술 먹는데 보드카는 무조건 원샷 해야한다는 예의(?) 같은게 있다고 1시간동안 4명이서 보드카 2병 비우는데 진짜 죽을거 같더라.... | 21.09.24 00:07 | | |

(IP보기클릭)211.246.***.***

egalite
횡단열차는 금주일텐뎅…..먹다 차장한테 걸리면 퇴출당해! | 21.09.24 00:56 | | |

(IP보기클릭)60.151.***.***

저기 누워있는 러시아 아재,,,,걍 취해서 자는건가
21.09.23 23:47

(IP보기클릭)220.79.***.***

마른 민물생선이면 기생충 걱정은 괜찮은겨..? 그시절 상남자들이라 신경안썼나
21.09.23 23:48

(IP보기클릭)14.50.***.***

BEST
동동버섯
저 동네 환경이면 기생충 할애비가와도 얼어죽을듯.. | 21.09.23 23:51 | | |

(IP보기클릭)58.224.***.***

BEST
동동버섯
저만큼 말렸는 데도 안 죽고 살아있는 기생충이 있을까? 설마 생선을 반건조 피데기로 먹진 않을 거 아냐. | 21.09.23 23:56 | | |

(IP보기클릭)121.143.***.***

캬 먹태에 맥주 맛잘알이다 역시 소련
21.09.23 23:50

(IP보기클릭)183.101.***.***

역시 러시아의 전신답다..술취해 기절해있는걸 정물마냥 신경안쓴다.
21.09.23 23:51

(IP보기클릭)221.150.***.***

이념으로는 동떨어져있는데 지리상으로 가깝다보니 여러모로 통하는게 참 많은 곳인듯
21.09.23 23:57

(IP보기클릭)223.39.***.***

BEST

.
21.09.23 23:58

(IP보기클릭)124.195.***.***

BEST
내가 서양 백인 친구들 데리고 단체로 한식당엘 간 적이 있음. 단골이어서 주인장이랑 친했던지라 예약할 때부터 일부러 서양 백인 친구들 데려가니 신경 좀 써달라 했지. 그래서 주인장이 나름 서양친구들 비위에 맞게 조리한다고 했는데도 대체로 다들 맛있다는 분위기였지만 몇몇 요리는 냄새가 심하다느니, 이건 못먹겠다느니 하면서 역시나 까탈을 부리더라고. 근데 개중에 러시아 여자애가 한 명 있었단 말이지. 다른 애들은 다들 생선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서 기피하던 북어국을 한 입 맛보더니, ‘이건 내 생애 먹어본 모든 스프 중에 가장 최고의 맛이야’ 라면서 완전 흡입을 하더라. 난 부족하면 또 시켜줄테니 양껏 먹으라고 그 북어국이 담긴 뚝배기를 아예 걔 앞에 놔뒀더랬지. 결국 혼자서 그 뚝베기 하나를 다 해치우더구만. 그때 ‘아, 역시 러시아인과 반도인은 입맛이 통하는 데가 있군…’ 하고 느꼈더랬음. 본문의 말린 붕어 안주를 보니 갑자기 떠올랐다.
21.09.24 00:00

(IP보기클릭)14.37.***.***

銭函
먹-태 | 21.09.24 00:02 | | |

(IP보기클릭)211.57.***.***

러시아가 미성년자 주류판매 금지한게 2008년이었나 2006년이었나 그때 무렵이었던거같음 물론 안지켰지만
21.09.24 00:00

(IP보기클릭)61.101.***.***

러시아인들은 엄청나게 낮은 알코올성 치매 발병율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술로 함부로 도전하면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21.09.24 00:05

(IP보기클릭)211.195.***.***

환상의구루텐
그...알콜 중독으로 치매 발병도 전에 가버린 게 아닐까요..? | 21.09.24 00:10 | | |

(IP보기클릭)61.101.***.***

altrise
아무튼 낮습니다. 아무튼 덤비면 죽습니다. | 21.09.24 00:12 | | |

(IP보기클릭)116.122.***.***

나같이 알콜 하나도 안 받는 체질은 남자취급 안 해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21.09.24 00:14

(IP보기클릭)14.45.***.***

저거 맥주가 아니라 크바스 말하는거 아닌가?
21.09.24 00:26

(IP보기클릭)118.235.***.***

너덩
소련인이 맥주도 아니고 크바스로 취할리가 없잖아 | 21.09.24 00:33 | | |

(IP보기클릭)14.45.***.***

저는님친구가아닙니다
하기야 그건 그렇지... | 21.09.24 00:34 | | |

(IP보기클릭)59.6.***.***

지금은 아니지만, 옛날 한국도 술은 아주 독하게 먹었음. 당시 소주 자체가 아시아 기준으론 상당히 도수가 높았음. 청나라 사람이 '조선의 술은 보통 중국 것보다 두 배는 독하다' 고 말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러면서도 맛 또한 좋아서,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나름 알아주는 독주였음. 그런데 옛 선조들은 이 정도 도수가 아니면 '싱거워서 마실 수 없다' 며 만족을 못 했다고 함. 뭐 지금이야 희석식 소주... 라고 불러주기도 뭣한 괴랄한 물건이 대세인데다, 도수 또한 불과 수십년도 안 돼 엄청나게 내려가 버리긴 했지만.
21.09.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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