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 보다보면
경기 전에 코치가 선수 뺨 치고 머리 때리고 하는게
단순히 빠이팅 넣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정신 차리는 효과때문에 하는거더라
경기 시작전 선수가 긴장하게 되면
습관처럼 손발 풀고 스트레칭 하는데
정작 머릿속은 새하얀 백지상태가 됨
이때 누가 뭐 물어보거나 해도
습관적으로 고개만 끄떡이고 말이 없는상태인데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들리는 상황이지
그때 코치들은 이 세끼가 집중해서 말이 없는지
아니면 긴장 이빠이 해서 얼타는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뺨치고 뒤통수 때리고
파이팅 외치라고 쪼아붙이고 그러는거야
그렇게 과한 긴장 풀리면
귀에 들어간 물 빠진것처럼 다시 소리도 들리고
아까 코치가 물어본게
너 팬츠 엉덩이 먹었다는 얘긴것도 생각나고
맞은 뺨도 아프면서 정신 돌아오게 됨
그리고 나가서 개 처맞고 진다음
집에가는 차안에서 더 잘할수 있었다고 질질 짜면 되더라
(IP보기클릭)116.122.***.***
(IP보기클릭)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