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그림] 판타지 한컷 낙서

[A.Shipwright]

인생이란 하늘에 흐르는 강 아래에서

땅을 긁으며 나아가는 배와도 같다.

[오스카(Oscar)]

곧 배가 산으로 가겠군.

[루리-1448707037]

그래서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는거구나

[나래여우🦊]

역시 구름이 아니었어

[밤안개]

나아가긴 하는 겁니까?

[ALOTBSOL]

배가 튼튼해요
사공이 힘이 쎄요

[칭찬봇]

유리 조각으로 구라 쳐서 강 건너다 드디어 들켰나보네
노 젓고 있는거 보니

[기숙사안지박령]

그렇기에 우리는 땅에서 노를 박아대는 짓을 보고 삽질이라고 부른다.

[아이솔러스]

인생은...삽질...메모..

[리멤버미]

또한 우리는 인생에서 안주했던 배를 버리고
뜀박질을 할 순간이 올 때가 있다.

[YoDaYo1213]

사공의 출력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죄수번호-745705044]

ㅊㅊㅊㅊㅊ

[기숙사안지박령]

어쩌면, 삶이란 그리도 모순된 것인지도 모른다. 땅 위에서 배를 타고 노를 젓는 짓거리.

삶을 살지 않는 자가 본다면 그다지도 멍청하고, 비이성적이고, 바보같은 짓도 없으리라.

지나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나 용을 쓰고, 분노하고, 울고 웃고 짜증내고, 그러다 지쳐 돌아보면 도대체 나아가긴 하는지도 알 수 없는 나날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배에서 내릴 수 없다면, 노를 젓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아직 살아 있다. 깜짝 놀랄 만큼 힘들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이며, 모순투성이에, 늘 실수를 연발하지만, 적어도 아직 당신의 팔에는 힘이 남아 있다는 것이니까.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그 힘이 남아있는 두 팔로, 삶의 환희를 즐기도록 하라. 살아있어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려라. 그렇지 않으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요리해드릴께요]

일단 물에 올려놓고 마저 이야기 합시다

[9살차이나는오빠]

그보다 어디에 있는데 만화 컷도 짤려있는거야

[루리웹-8717206684]

"저 약쟁이 자식은 이번엔 또 뭔짓을 하는겨?"

"딱 보면 모르는겨! 배를 타고 노를 젓고있잖나! 눈깔 삔겐가!"

"아니 내가 지금 그걸 몰라서 하는 말같냐! 넌 벌써 취한거야? 머리가 안돌아가?!"

"뭬야?! 내가 고작 이거 마시고 취할꺼같아!"

"벌써 얼굴 시뻘건걸 보니 이미 취했구만 무슨"

[악룡]

하지만 압도적인 육체가 있다면 땅위에서도 결국 노를 저어 배를 앞으로 나가게 할 수 있다.
저기 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육체를 지닌 남자를 보라! 노로 바닥을 찍어... 어...어? 으어어어! 땅이 갈라진다 모두 피해ㄹ....!
쿠르르릉 콰직.
마을 사람들에게 연설중이던 촌장은 땅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샤아WAAAGH팝콘팔이]

말없는 마차란 이런식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란다 멍청한 제자야

[mykim1603]

수륙양용 장갑차가 있으면 인생의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는 뜻이구나

[HMS뱅가드]

배를 타고 땅위에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알 수조차 없는 게 인생이기도

[아룬드리안]

곧 배가 등산을 시작하겠군

[화염마녀 이루]

진짜로 산으로 가는 배

[Tanoshi]

직진했다고 생각하지만 뒤돌아보면 구불구블한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