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날에 도착했는데, 이틀 간 전부 독파한 후에 올렸습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책 상태는 전부 양호했습니다.
총 3권을 주문했었는데, 좌측부터 내용을 요약하자면.
◎정규 트랙 05 : 주인공이 경험과 안목을 기를 겸. 양성소 좀 둘러보고 오라고 타케우치를 보냈다가 시부야 거리에서 현역 독자모델이자 갸루(...)인
죠가사키 미카를 데려온 에피소드.(발랑까진 미카의 행동거지에 주인공의 혈압 상승은 덤)
◎어나더 트랙 01 : 시게루가 발족한 섹시길티 프로젝트로 3명의 인물을 스카웃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과 실장의 불허에도 불구하고,(변장을 했으나)
현역 아이돌 신분으로 코믹마켓에 참가했다가 들킨 블루 나폴레옹의 이야기.
◎스페셜 트랙 02 : 센다이에서 운명을 찾았다며 아이돌이 되게 해달라는 마유의 이야기와 옛 동료로 부터 아키하바라 시절 팬이 썼다는 편지를 받고
고별 공연을 고민하는 아베 나나의 이야기.
기대하고 있었던 관리실 새 식구들에 대한 일러스트와 예상치 못한 젤나나의 프로듀서도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최신 단행본인 스페셜 트랙 02를 끝으로 스케줄 문제로 일러레 모군님께서 하차하셨다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여기에 나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러레스트의 그 분의 열정이 담겨 있었던 터라 가치 있는 마무리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1시 방향부터 애니에 나온 타케우치 켄토, 금발 사이코이지만 유능한 사오토메 시게루,
관리실 멤버들 중 가장 멀쩡하여 균형을 이루는 이츠키 토오루. 옆 부서에 있을 적 부장 멱살 잡고 도망온 후지와라 유키.
덜렁거리고 못 미더운 인상이라 주인공이 누님 믿고 맡길 수 있을지 염려시키는 장본인 시라유키 아야네
명대사까지는 아니고 걍 기억에 나는 내용 중 일부를 각 단행본마다 하나씩을 선정해 보았니다.
"나나에게 멋진 마법을 걸어주시겟어요? 요정님."
"...마법.."
문득 마시로 실장이 했던 말을 떠올랐다. 유리구두. 그랬지. 분명 그는 그녀에게 어떤 유리 구두를 신겨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했지.
조급할 거 없다 우울해할 거 없다 침울해할 거 없다. 눈앞의 아베 나나는 지금의 나보다 더 심각하고 절박한 고민을 몇 년이나 끌어안은 채 이 무대에서 기회를 기다린 사람이다. 이런 대단하고 끈기 있는 사람의 프로듀서인 내가, 이제 와서 성급해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말이 안 되지 않겠는가 .
그러니까 조금씩 마음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를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녀를 안내해주자.
"... 마법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
나는 프로듀서. 그녀를 이상한 나라로 이끄는, 시계를 쥔 흰 토끼.
그리고는 그녀는 아이돌. 나를 쫓아 험난한 나무 구멍으로 몸을 던진, 멋진 앨리스 아가씨.
"이상한 나라로 데려가 드릴 수 있는 있어요. 프로젝트 원더랜드니까!"
Special Track 02 中 고별 라이브 후 복귀하던 나나와 그녀의 p의 대화
카타기리 양, 이츠키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경찰의 힘이 필요합... 예? 이제 전직이라 의미 없다고요? 알게 뭐야! 몇 년 씩이나 내가 낸 세금으로 밥 먹여줬으면 됐지! 한 번 경찰은 영원한 경찰이야! 국민에게 봉사하라고, 국가 권력의 노예야아아아아!
Another Track 01 中
"그리고 딱히 미키는 아무래도 좋은데, 지금까지 미키나 다른 애들한테 온갖 걸로 시비 걸던 애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잖아. 그런데 개ㅖ들 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애들이 몇 명이나 있는지도 모르겠어. 미키는 이제 걔들 이름도 기억 안 나는 거야."
"허허허..."
"미키, 너 어디 가서 그런 얘기 대놓고 하면 안 된다?"
"미키도 이제 그 정도는 구분할 줄 아는 거야. 아무튼 이것도 미키한텐 그냥 그 정도의 일. (중략) 결국 중요한 건 언제까지 남아 있을 수 있느냐는 거지."
좀 잔인할 정도로 태연한 대답에 별안간 입맛이 텁텁해졌다.(중략)
Track 05 단행본 한정 외전 中
작년에 작고하신 작가님께서 아이마스판 미생이라는 다른 독자분들의 격찬에 겸손히 과평가를 하셨다고는 하나, 위의 한 대사에서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시피 이전 아이마스 계열 패러디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려움과 연예계의 어둠이 신데렐라와 성으로 그녀들을 인도하려는 요정의 길을 가로 받습니만, 이에 대한 난관을 이겨내는 인간 승리적인 요소도 짙기 때문에 한번 쯤 이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분량은 무려 510여 화에 이르는데, 책으로 치면 거의 소설 40권 정도는 나온다고 합니다. 달달한 부분부터 숨막히는 사내 정치 구간, 그리고 웬 호러급 서스펜션
작년에 작고하신 작가님께서 아이마스판 미생이라는 다른 독자분들의 격찬에 겸손히 과평가를 하셨다고는 하나, 위의 한 대사에서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시피 이전 아이마스 계열 패러디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려움과 연예계의 어둠이 신데렐라와 성으로 그녀들을 인도하려는 요정의 길을 가로 받습니만, 이에 대한 난관을 이겨내는 인간 승리적인 요소도 짙기 때문에 한번 쯤 이런 내용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분량은 무려 510여 화에 이르는데, 책으로 치면 거의 소설 40권 정도는 나온다고 합니다. 달달한 부분부터 숨막히는 사내 정치 구간, 그리고 웬 호러급 서스펜스(...) 구간도 있으니 취향 것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346 프로덕션 그 중에서도 애니 기준으로 원로급 아이돌이 위주(블루나폴레옹, 카아데, 아베 나나, 섹시 길티, 마유, 사치코 등)로 나오나 올 스타즈 전원(일부는 나름 등장)과 시어터 일부 멤버들이 등장합니다.
작품의 시점은 765 프로덕션의 아레나 공연 이후, 애니메이션 데레마스 1화로 부터 약 3년 전 시점을 시작으로 1화 부분까지이며, 신데렐라 프로젝트와 크로네의 멤버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을 때를 다루는 2가지 외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 링크
이만 한 골수팬의 작품 홍보는 이쯤 마치며, 작가님의 유지를 지켜나가시는 제작진 분들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루리웹 회원분들에게 좋은 나날들만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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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함께 엄청 굴려질 친구입니다.. 특히 트랙7에선, 애니를 보신 분들께 멘붕 그 자체를 선사했었던 에피소드라... | 21.05.01 23: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