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는 많아.
가족을 사랑하자, 목적을 가지고 살자, 차별은 나쁘다, 인생은 아름답다 등등...
그런 영화들 중에서 소울은 아주 특이한 접근방법을 택했음.
한 가지 그럴듯해보이는 메시지를 전한 다음, 그걸 전면 부정해버리는거지.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삶은 아름답다"
"과연 그럴까?"
"어른들이 위인전을 읽어주며, 위대한 인물이 되라고 말하는게 옳을까?"
"그렇다면 위대하지 못한 너와 나, 우리는 아름답지 않은 건가?"
"꿈을 이룬 자는 가치있다"
"그렇다면 꿈이 없는 자는? 노력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자는?"
"그냥 길을 걸어가며, 떨어지는 낙엽을 감상하는 건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는 건가?"
"그들 모두가 가치있는거야."
"사람은 위대해지기 위해, 혹은 꿈을 이루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어"
"그냥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거지"
"당신의 삶은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영화관에서 감명받은 영화는 참 많았지만,
이 정도로 '위로해준다' 라고 느낀 영화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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