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쉽게 이해하는 제논의 역설.jpg

[철학도 릴리]

출처 : https://www.dogdrip.net/157138867

[✨온프라인✨]

걍 뺨 한대 후려갈기면서 영원히 닿지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하면 안됬을려나

[brengun]

화살로 쏴버리면 영원히 입도 못 열테니 그게 더 효과적

[철학도 릴리]

그치만... 수학자나 철학자 같은 사람들은
저런거 가만히 놔두질 못하는 사람들인걸 ㅋㅋ

[Endomorphism]

왘 천재 ㅋㅋㅋ

[Lilly Rush]

고대 그리스에 이런 인재가 있었어야 했....지 않아

[마카오&조마]

ㅎㅎ 니 뺨이 맞은건 기분탓이야

[떡밥인생]

그런 직관적인 방법은 암만 옛날이라도 꼬꼬마도 떠올릴만한건데, 이걸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말이 안되니까 역설이라 불린거임.

이거 안되는데? -> 아 당연히 딱봐도 되는데 안되긴 개뿔 -> 근데 수학적으론 안되는데? -> 아니 그건...

[루리웹-3529258267]

그래서 뺨 대신 목 날렸음

[루리웹-8256419670]

판사:그래서 제논의 모가지랑 칼이랑 영원히 안 닿을줄 알았는데 크흑...

[루리웹-5226933147]

맞는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5226933147]

근대 ㅋㅋㅋ 결국 처형당했다니까 자신의 역설을 몸으로 풀이했내 ㅋㅋㅋㅋㅋㅋ

[늘마누릴]

근데 이런 철학적 관념 사고 실험에 현실 죽빵으로 응징한 사례가 은근 많더라 ㅋㅋㅋㅋ

[평생솔로[야당박멸]]

단두대로 목이 잘려도 영원히 안잘리고 잘 살 수 있음

[오리너구리]

애초에 그런 사건이 일어난다는거 자체가 허구라고 보는거임
위의 역설은 만물이 운동하지 않고 정지 해 있는 불변하는 세계라는 자신의 스승 파르메니데스의 이론을 뒷바침 하기 위해 만들어진거
이러한 불변하는세계 혹은 진리에 관한 세계관은 이후 소크라테스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며 이후 제자인 플라톤의 이데아이론의 토대가 된다고 해석하는모양

[저세상논리]

디오게네스가 님같은 부류였음
“인간이란 털없는 짐승이다.” 라는 말을 듣고
닭의 깃털을 모조리 뽑은 다음 “여기 인간을 데려왔다.” 고 했음 ㅋ

[쿨쿨쿨쿨]

으아니 라쟌은 어쩌시고 여기서 이러시는 겁니까

[루리웹-3709218395]

정확하군 인간은 말을 하는 동물이다 하면 앵무새를 대리고 와서 여기 인간이다 라고 했을 거고

[게으른뚱냥이]

이런거 좋아 이거 시리즈 보려면 어떻게 검색해야해?

[철학도 릴리]

일단 본문에 걸어논 출처가 원본글인데
원본 작성자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저 아닌거 같고

베슷한 포멧의 글로 유명한 사람은 에펨코리아의 살라흐앗딘 같은 유저들?

[사악한펭귄]

???: 그래서 0.9999... 는 1이냐 아니냐

[On]

1은 자연수죠
0.999999... 는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수죠
자연에 존재하지않는 수를 자연수랑 비교하려하지마세요

물론 수학적으로 보면 0.3333 = 1/3 이고 1/3 * 3 = 1 이므로 맞음

[RedbutH]

[해로운놈]

아! 이해됐다!

[방송국]

물론 역설은 말그대로 말도 안되는 개수작 깔려고 만들어낸 수학인척 하는 철학적 반론같은거라 의미는 없지만 역으로 이걸 반론 해보겠다고 수학이 발전한 역설.

[야자와 니코니코]

역설은 원래 반론을 제기해서 기존 이론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거임.

그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도 그래서 미시단계의 중첩이 거시간계의 중첩에 영향주는 게 됨? 한 역설임.

니 말이 맞으면 이게 왜 맞는지, 혹은 이게 틀린 건지 말해봐 이거임. 다만 당시 수학으로는 죽어도 증명이 안된 것 뿐.

[밀크티하임]

저게 바로 countable 무한이랑 uncountable 무한이지. 자연수같은데 전자고 실수같은게 후자. 신기한것은 자연수보다 많고 실수보다 적은 집합은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예컨대 유리수는 자연수랑 갯수가 같고 (정확히 말하면 cardinality가 같은거지만) 구간 (0,1)은 실수랑 갯수가 같음. 이 사이 크기가 없다는것이 바로 연속체가설

[dhkroffj]

뉴턴 패드립 치는거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록스]

결승선을 넘으면 통과한거 아닌가

[‎‎]

요즘은 뭐 플랑크 시간이라고 시간도 무한이 쪼갤 수 있는게 아니라 쪼갤 수 있는 최소 단위가 있다던데

[오모이마토이]

플랑크 시간은 우주 생긴 뒤로부터 처음으로 관측 가능한 시간을 이야기함. 그 떄가 중력이 태어난 때라서, 그 이전은 관측이 불가능하거든.

[상어죽빵센터]

무한히 쪼갤수 있는건 수학적인 개념이고, 현실 우주는 무한히 쪼갤수 없고 최소 단위가 존재하는 디지털이라는게 통설인걸로 암. 그걸 정리한게 플랑크 단위고, 예를 들어 모니터가 초당 60~240프레임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우주는 초당 1.854×10^43 프레임으로 작동하는거. 그러니까 제논의 역설처럼 현실 공간은 저렇게 무한히 쪼개서 볼수가 없을걸.

[야자와 니코니코]

실제 물질의 이동이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처럼 순간이동한다는 거?

[루리웹-2533335882]

수학적인 개념과 물리학적인 개념은 좀 다름.
물리학적인 현상은 충분히 수학으로 나타낼 수 있지만
수학적인 개념이 물리학적으로 모두 참인 건 아님.

[상어죽빵센터]

ㅇㅇ 모니터에서 움직이는 그림이 확대해서 보면 픽셀 단위로 이동하는 것처럼 물질도 플랑크 길이보다 짧게 이동할 수 없음. 그 길이가 매우 미세해서 절대로 인지할수가 없는 정도일 뿐이지 모니터의 픽셀이나 초당프레임이랑 똑같이 작동한다고 보면 됨.

[야자와 니코니코]

양자의 이동과 같은 건가보네

우리모두 순간이동 능력자였군

[이해상씨]

결론)
ㄴㅌ : ㅇ ㄴㅇㅁ

[제뤼]

제논의 논리에 따르면 결승선의 2분의1에는 도달한 거잖아. 그러면 처음부터 결승선까지 거리의 두배를 뛸라고 하면 결승선엔 도달할 수 있겠네.

[아이스 카푸치노]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면 결론이 나기는 한데 논점은 무한등비급수의 값이 유한할 수 있냐는 거지

[야자와 니코니코]

시작이 반이니 반만 뛰어도 이미 도달한 거림

[달밤에미친 XXX갸루]

제논

[분-자]

제논의 역설을 나중에 더 쉽게 풀어낸 것으로는
트랙의 1/2을 갔을 때 시간이 10초면 1/4는 5초, 1/8은 2.5초... 이렇게 계속 시간의 관점에서 봤을 때
20초 이후로는 모두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이 맞다 라는 얘기도 있었음
물론 이건 제논의 역설을 풀어내는데 시간을 도입한 거고 무한수의 개념설명은 아녔지만

[얼방먹은용암광전사]

그게 뉴튼이 말한 극한개념임. 무한히 가까워지면 그 수와 같아짐.

[검방]

근데 제논은 저걸로 얼마나 어그로를 끌었길래 사형까지 당하냐

[dhkroffj]

넷상에서 키배뜰때 혼자서 장판파 세우는 어그로들 생각해보면 될 듯

[Bolic]

수학자들이 엄밀충 불편충이라고 까이긴 더럽게 까이지만 저당시의 불편충들과는 차원을 달리함
저때 수학자놈들은 유리수만이 유일한 진리라 믿고 루트2를 주장한 수학자를 그냥 물에 빠뜨려 죽여버리는 슈퍼 불편충들임
만약 그들이 불편하다 느낀다? 상대방은 사형받아 마땅함 ㅇㅇ

[루리웹-3332041030]

하지만

1+2+3+4+...는 -1/12다

[야근왕하드워킹]

와! 라마누잔!

[Bolic]

으아악 아니야

[캥거루임]

별로 와닿지가 않는데요

[나정이]

그래서 내가 정자 레이스 시도도 안함

[신묘한 힘]

그러니깐 제논의 역설은 고죠 사토루란거지?

[제뤼]

얜 그럼 ㅅㅅ도 못하고 백날 딸딸이만 쳐야겠네

[뒷북폭탄ㆁ]

소리는 어떻게 닿아서 대화가 성립하냐

[세굴굴세]

제논 말대로면 내가 제논을 후두려 까고거서 안닿았다고 하면 제논은 ㅂㄷ거리면서 암말 못하는거임?

[발없는말이 슬퍼]

뉴턴에서 빵터졌네ㅋㅋ

[기가렌샤]

수학자 : 뭔소리여 시벌. 한국말로 적어놨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해보도록할까]

쉽게 말하면 영어에서 셀수 없는 것을 단위로 묶어서 말하는거와 같음. 물은 셀수 없으니 한컵이란 걸로 a cup of water

[시작해보도록할까]

빵 한조각을 A piece of cake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둘다 무한히 쪼갤 수 있는걸 유한이란 단위로 묶은거지. 단, 그 묶은 단위가 엄연히 cup과 piece로 다르단거야, 이처럼 길이와 수를 같은 단위로 보면 안된다는 뜻이지

[루리웹-1609592899]

문과는 그냥 찌그러져야겠다

[제로자키]

전에 본거는 도달하는 시간이 10초 걸린다 하면 제논의 역설은 10초 이전만을 생각해서 발생하는 오류라는 글을 봤는데 그거랑은 다른가?

[예수도혀를차는새끼]

결론 : 개소리 즉결사형 + 뉴턴 니애미

[¡Hola!]

아주 간단한 역설파괴로는 중간중간의 과정을 관찰할수 있는 관측자가 있으면 저 역설은 현실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런 관측자는 존재할수 없다

[사소한것에도웃는아이]

요약 : 뉴턴은 패드립을 잘 친다

[박희리]

~아이작 뉴턴의 명언~
응 니애미

[z라이더]

(대충 "문제거리를 들고오는 철학자"로부터 도망치는 "평화롭고 선량한 시민" 짤)

[z라이더]

기다리기 귀찮다 그냥 내가 올려야지

[루리웹-0434944422]

뉴턴이 왜 할말없으니까 패드립치고 도망가는 찌질이가 된거야

[발컨레전드]

웃겨서 미소지으면서 보고 있다가 이 부분에서 콧물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그레이트]

제논이 허구헌날 저딴거 던져놓고 이거레알 반박불가 인정각 오지는 부분? 이런걸 자주 써서 정치가들이 따라 배웠다지......

[로나이젠]

[에스데]

옛날 나인에스라는 라이트노벨에서는 저 역설을 구현해서 배리어로 쓰는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있었지

[불모의땅]

무한을 숫자가 아니라 상태라고 인식해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 ㅋㅋ

[22세기의전설]

니가 거기 서있으면 내가 칼을가지고 니배때지를 찌르러 다가갈거야
니 말대로 그렇게 1/2씩 다가가면 니배때지를 찌를수 없을거니까 거기좀 서있어봐 움직이면 뭐다? 니가 니입으로 구라친거 ㅇㅋ?

[디지털우뢰매@]

애초에 전제가 잘못된게 맞지 1에서 3을 지날때 2를 거쳐가야하는게 아니라 바로 1에서4로 건너뛸수도 있는거니까

[생태계파괴종]

한국어인데도 이해가 안되는데 요약하면 선분에 수는 무한하고 인간이 그걸 편하게 구별하기 위해 임의 점을 1,2,3,4... 이런식으로 표기한거라는건가?? 따라서 세는게 불가능하다고???

[루리웹-2533335882]

저 선분 위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있는 정수 1,2,3,4,5,6,....이랑
저 선분 위의 점 전부랑은 둘 다 무한이지만 전자는 셀 수 있는 무한이고 후자는 셀 수 없는 무한임.
얘네 둘 사이의 무한이 있냐 없냐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고.

[남자신사]

제노의 역습인줄 알았네....

[スターおっさんHD]

??? : 문제가 없으면 문제를 만들어야지
쿵쾅이들 : 그래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