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모드레드 피규어를 선물 받았는데 내 방엔 둘데가 없고 나보단 형이 좋아할 것 같아서 선물로 줬음.
근데 형이 받아만두고 전시를 안 하더라고. 왜 안 하냐고 물어보니까 엄마아빠 눈치가 보여서 전시하기가 살짝 애매하다는 거야
이게 그 문제의 피규어인데 우리 부모님이 선정성에 살짝 민감하셔서 전시했다가 괜한 오해 살까봐 좀 망설여지더라고
그렇다고 상자에 넣어만두자니 아깝고 다시 달라고 하긴 뭐해서 어떡하면 좋을까 머리를 굴리다가
예전에 티슈로 아들 피규어에 옷을 입혀줬다는 엄마썰이 생각나더라고
생각해보니까 모드레드가 칼도 들고 보이시하게 생겼으니 가슴골만 잘 가리면 부모님 눈엔 남캐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적당히 집에 남는 마스크를 망토처럼 둘러서 보여주니까 형이 내 정성에 감동받았는지 드디어 전시해줌.
그렇게 반년만에 형 방에 피규어 전시하는데 성공함.
세줄 요약
1. 형한테 모드레드 피규어를 선물했는데 부모님 눈치가 보여서 전시를 안 함.
2. 가슴골만 잘 가리면 남캐로 보일 거 같아서 마스크를 망토처럼 씌워 가슴골을 가려서 건내줌.
3.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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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를 하니까 밑가슴만 보여서 더 음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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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러고나니 밑가슴이 꼴리게 되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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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좋은 동생을 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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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다 더 멋지다. 마치 철든 모드레드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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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가슴 대꼴포인트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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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섹돌왕국
| 20.08.06 22: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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