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록 그룹 윙스의 7번째 앨범이자 그들의 마지막 앨범. 1979년 6월 발매됐으며, 앨범 커버는 그 유명한 힙노시스가 맡았다.
윙스는 1977년 11월 드러머 조 잉글리시(Joe English)와 기타리스트 지미 매쿨로크(Jimmy Mcculloch)가 탈퇴하면서 3인조로 돌아갔다. 3인조 체제 하에 제작한 앨범 London Town 이후 새 멤버를 찾던 폴은 기타리스트로 로렌스 주버(Laurence Juber), 드러머로 스티브 홀리(Steve Holley)를 영입한다. 이는 윙스의 최후 라인업으로, 밴드가 해체되는 1981년까지 활동했다. 다시 5인조가 된 윙스는 1978년 6월 29일부터 새 앨범 녹음에 착수했는데, 주로 폴의 스코틀랜드 농장과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작업은 이듬해 4월 1일 마무리됐는데, 앨범 발매에 앞서 윙스는 Goodnight Tonight/Daytime Nightime Suffering 싱글을 선발매했고, 이게 꽤 히트를 쳤다.
전반적으로 폴의 영향력이 다시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데, 데니 레인의 작품인 Again and Again and Again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이 폴의 작품이다. 대체로 강렬한 록 사운드가 바탕인데, 특히 Rockestra Theme은 피트 타운젠트, 데이비드 길모어, 존 본햄, 존 폴 존스, 게리 브루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눈에 띈다.
LP의 A면은 Sunny Side Up, B면은 Over Easy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계란프라이 조리법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라벨도 계란프라이 앞뒷면 사진을 썼다.
전반적으로 록과 디스코를 모두 차용한 다양한 사운드를 맛볼 수 있는데, 정작 발매 당시엔 사운드가 중구난방이라며 혹평을 받았고, 싱글과 앨범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금은 '가장 저평가를 받은 록 앨범'으로 꼽히며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다.
1970년 나온 McCartney와 1980년 나온 McCartney Ⅱ 사이의 앨범들이 대부분 1984년, 1987년에 CD로 재발매가 됐던 것과 달리 본작은 Wings at the Speed of Sound와 함께 1989년에서야 CD로 나왔다. 따로 리마스터링을 하지 않고 마스터 테이프의 원음을 디지털화해 수록했다.
1993년 The Paul McCartney Collection의 일환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재발매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원본 LP, 1989년 CD, 1993년 CD 모두 절판됐고, Archive Collection 재발매 역시 이루어지지 않아 중고로 구할 수밖에 없다.
=== 트랙리스트 ===
1. Reception
2. Getting Closer
3. We're Open Tonight
4. Spin It On
5. Again and Again and Again
6. Old Siam, Sir
7. Arrow Through Me
8. Rockestra Theme
9. To You
10. After the Ball/Million Miles
11. Winter Rose/Love Awake
12. The Broadcast
13. So Glad to See You Here
14. Baby's Requ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