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서부 부산출신으로서 겪은 같은 부산인들 차별...

[Ston-eColdSteve]

이건 서부 부산지역출신이 느낄 수 있는 빈 부 격차 정서이자 경험담 몇 가지..

1. 내 사촌동생이 부산 중구 충무동 출신인데 내가 아는 서울대 수학과 출신 선생님이 연산동에 수학학원을 개원하셨다고 해가지고

 울엄니가 소개시켜줘서 보냈는데.. 어느날 보니 싸움이 났다는거여.. 걔가 그럴 애가 진짜 아닌데... 고1때

 알고 봤더니 같은 학원생 중에 한 놈이 중구출신이라고 못 사는 동네라고 놀려대서 거기에 빡쳐가지고 주먹이 날아갔다고라...

2. 그 이전에 내가 고2때 사하구 하단동에서 남구 용호동까지 혼자 버스타고 수학학원을 겨울방학때 통학을 한 적이 있었는디 어느 날 학원선생중 한 사람이 애들 밥 먹자고 배달로 부대찌개를 시키셨음.. 그리고 나 한테 하는 한 마디가....

“ 니네 동네는 가난해서 이런거 없지? 먹을 수 있을 때나 먹어라....“

참 얼탱이가 없어서..

3. 대1가리 깨지는거 겨우겨우 붙 잡고 서울로 대학교 올라왔는데... 내가 부산출신이지만 서울에서 부산인들 잘 안 만남. 왜냐. 대학교 시절로 거슬로 올라가는데. 같은 학교 학과에 선후배들한테 부산출신이라고 해서 한 번 만나봄. 술자리에서 술을 먹다가 부산 어디출신이냐고 하니까 10중8~9는 해운대구 아님 남구 출신.. 진~~~~~짜 동래구 금정구도 소수..

사하구 서구 중구 북구는 거의 전멸.. 내가 하단출신이라니까 다들 피하더라 ㅅㅂ

그래서 내가 후드정서를 잘 이해하는거일지도 ㅅㅂ....

[간헐적단식]

부산출신들이 상경을많이안하긴했지만 다른지역은 다 향우회도있고 모임회같은게 있었는데 이지역만없는게 신기했는데 왜그런지 이해가간다. 그래서그런지 부산이 정치판에서 크게 힘쓰지못하는부분도있다고봄

[Ston-eColdSteve]

기본적으로 돈이 없으....
조경태가 그 다대포지역 지하철 뚫어준거 때문에 쟤는 평생 국회의원 한다니까 진짜 거짓말 아니고

[간헐적단식]

조경태이길려면 진짜 거물이와야가능할거같은데 그런인물이 민주당에 앞으로나오긴할까싶음

[Ston-eColdSteve]

다대포 지하철 건 때문에 조경태 아들이 나와도 그 아들이 당선임...

[Ston-eColdSteve]

+ 내가 살던 공단지역에는 밤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술 쳐먹은 아저씨들이나 외노자들한테 잘 못 걸리면 ㅈ된다.
그리고 낙동강 사이 지나는 똥천이라는 물 개 더러운 다리가 있었는데 여중생이 거기 다리 혼자서 건너다가 강1간 살해당해서 나중에는 꼭 여럿이서 지나가라고 학교에서
지침 내려온 동네였지...

[JDoe]

흙....진구는 아예 없어

[Ston-eColdSteve]

진구는 진시장이 찐 아녀 바로 옆에 서면이고
거기 사하구보다는 잘 사는구만.... 사하구는 아직도 하단오일장이 서는 동네임

[JDoe]

아냐 우린 부전시장이지!! 싸긴하더라고

[Ston-eColdSteve]

ㅈㅅ 진짜 그 동네는 잘 몰라서 ㅋㅋㅋㅋㅋ 근데 같은 부산이래도 진짜 자기 나와바리 아니면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