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요약
1. 우크라군에게 있어 탄약 재고 문제는 "catch-22" 상황이다.
*catch-22 : 딜레마, 진퇴양난, 꼼짝 못하는 상태 등을 이르는 말.
2. 화력전에서 러시아군에 크게 밀린 우크라이나군은 변칙적인 전술을 앞세워 불리한 전장 상황을 극복해왔다. 하지만 러시아 군이 근접전을 자제하고, 원거리 포격 중심으로 전투를 이끌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 양측이 사용하는 탄약 수는 다음과 같다. 돈바스 지역에서,
-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포탄 수는 : 최대 60,000발 / 일
- 우크라군이 사용하는 포탄 수는 : 최대 5,000~6,000발 / 일
4. 앞서 몇 달 전 가디언 기사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부국장 왈,
- 대포 전력 비율 : 우크라 1 = 러시아 10~15
- 서방이 지원한 비율 : 러시아가 가진 것의 10%
5. 문제는 미국과 NATO, 구소련제 포병 장비가 각기 다른 구경의 탄을 사용해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6. 나토의 탄약 표준은 105㎜, 155㎜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구소련제 장비에는 122∼152㎜ 탄약이 들어간다.
7. 152㎜ 구경의 탄약은 구소련 국가와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갖고 있는데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러시아는 이들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공급하지 않도록 물밑에서 움직여왔다.
8. 미 국방부와 민간 군수업자들이 152㎜ 포탄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