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어두컴컴한 길을 가는데 저짝 난간에 누가 기대서 손목 까닥까닥 거리고 있더라고. 가 보니까 MB야.
꿈이니까 기승전결 각설하고 그냥 옆에 가서 때려죽일듯이 야리면서 호통졌지.
"사람이 그렇게 호의호식하겠다고 나라 망쳐놓고 지금 뭔 낯짝으로 여기 서 있는거요! 반성을 하는거냐?"그랬더니
"마 내 안 그래도 지금 감옥으로 돌아간다. 그래도 반성은 좀 했으요...."
"뭐요?"
"저 창고 가 보소. 내가 주는김미다."
하고는 포승줄을 묶고 뿅 사라졌음.
나는 어두운 창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열린 철장 안으로 들어가보니까
80리터 넘어보이는 대형 등산가방 너댓개가 입 벌리고 세워져있는데 꼭대기까지 5만원권이 가득 채워져있고
가운데에는 시커먼 금고가 하나 더 있었음.
근데 사람이 간사한게 그전까지 MB때려죽일 놈이라는 생각이 머릿속 가득했는데 등산배낭보는 순간
아 이걸 어떻게 짊어지고 나가지 앞으로 하나 메고 뒤로 하나 메고 손으로 하나 들고 나가야 하나 저 금고부터 먼저 따야하나 (비번도 알려줌)
이런 행복한 고민에 몰입해버리더라. 진짜 다른 생각 아무것도 안 남.
그러다가 일단 저 금고 안에 있는게 초경량 고부가가치의 물건일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비번을 누르려는 찰나
아빠 일어나! 하면서 딸내미가 와락 덤벼들어서 일어난 거시에요 ㅠㅠ
으흐흑 원피스가 앞에 있었는데 ㅠㅠ
MB를 만났으니 절대 길몽일리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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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 먹음..... | 22.04.08 1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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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반대라잖아 ㅋㅋ | 22.04.08 12:32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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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Rac7507
미케네인이 되고 싶은 거시다 | 22.04.08 1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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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금고 열어볼까말까 하는게 반반이었음 뭔가 모르게 저 금고 열었다가는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 | 22.04.08 1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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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에 원자력연구소를 이길 비책이 있었을 수도ㅋㅋㅋㅋㅋ | 22.04.08 1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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