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 지거국 학사 석사 졸업했습니다.
지역은 대전이구요
졸업 후 취직 자리 알아보면서 대전도 서울도 살펴봤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나 서울 회사나 연봉 차이가 없어서 그냥 대전에서 취직했습니다.
서울은 가려니까 돈이고 사람이고 숨만 턱턱 막히더라구요.
지금은 들어온지 만으로 5년, 6년차. 직급은 대리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연봉은 초봉 3500에서 지금 3900...이네요.
돈 짜다는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런데 자취가 아니라 본가에서 살고 있어서
그 사이 차도 사고 돈도 꽤 많이 모으기는 했습니다.
애초에 게임...정도 말고는 돈 쓰는 곳이 거의 없기도 하구요.
그런데 일단
설, 추석 상여금은... 무작위(20, 50, 100 왔다갔다) 하면서도 주시고
거기에 LA 갈비 5kg 기본으로 오고
+ 알파(이건 매년 달라집니다) 선물 2개씩.
성과급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고 연봉 협상(통보) 할 때에도 언급이 없었는데
올해는 몇 주 전에 연봉 계약 사인할 때 순이익에 따라서 성과급 나갈겁니다~라고 아예 고지를 해주시더라구요
올해는 준다는것... 같기는 한데.
사람들은 좋고, 5년 다니면서 야근 단 한 번도 없었고
직무가 연구원 쪽이라 거의 항상 연구하고 보고서 쓰는게 일인데
사람이 적어서 업무 관련성으로 제 직급 위에 이사님이 계십니다. 그 사이에 아무도 안 계시구요.
그래서 진짜 거의 혼자서만 일합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랑 겹치는 일 할 때도 있기는 한데,
일이 겹친다기 보다는 뭔가 의논...? 이랄까요 그 정도?
그리고 이사님은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실험 결과 보고 드릴 때 말고는 제 실험에 단 1도 터치 안하십니다.
(잘 해서 터치를 안하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두는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둘이서만 밥 꽤나 자주 밥 사주시고 하는거 보면 일을 못하는건 아닌데...)
그리고 년마다 반기에 한 번씩 워크샾, 주로 시설 빠방한 곳으로 가구요
작년부터는 회식을 하러 1박2일 일본 오사카로... 혹은 워크샵으로 후지산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연구원이니 학회도 매년 한두번씩 가는데 뭐든 회사 일로 가면 법카는 거의 무한정 제공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막 엄청 먹지는 않구요, 그냥 적당하게 지역 특산물 사먹는것 까지는 노터치)
이렇게... 회사 다니고 있는데
그거 참 연봉만 쪼오금. 딱 300만 맞춰주면 소원이 없겠는데 짜기는 짜네요.
아, 작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적자는 없이 항상 순이익은 나는 회사이기는 합니다.
이 회사... 일단 계속 다니는게 맞겠죠?
(물론 지금 상황에서 다른 회사 가려고 해도 공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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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인당 매출액은 아마 2억 언저리...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다른 회사를 찾아는 봤는데....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제가 일하는 분야의 연구직은 그냥 없어요. 자리가 아예 그냥 쓸려 나갔는지 뽑지를 않는 것인지 그냥 없더라구요... | 26.01.21 1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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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알아보셔야 될 거 같습니다. 신입 처우 받고 옮기기에는 애매한 상태라 기존에 해 왔던 연구랑 연관성이 있는 쪽으로 가야 가치가 극대화될텐데, 아이템 자체가 요새 트렌드랑 안맞으면 자리 찾기가 힘들 수 있겠네요 | 26.01.21 10: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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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현재로서는... 거참 월급 빼고는 전부 다, 중소 기업 중에서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300만 맞춰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계속 다니겠는데 월급'반' 짜네요 진짜.... | 26.01.21 10:1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