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입장 :
제우스 이 새끼가 인간 놈들이랑 자식 보는 거 엔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이번 자식은 왕으로 만들겠다고 아예 신탁까지 내려버림. 돌았나?
겨우겨우 수를 써서 왕 되는 건 막았지만 열받는 건 못 참아서 뱀을 풀어다놨더니 죽였다고 함.
갓난쟁이가 뱀 졸라죽였단 얘기 듣고 어질어질해서 잠이나 잤더니 그 뱀잡은 애기가 내 젖을 빨고 있음
젖먹이려고 아기를 직접 데려온 제우스가 날 보고 그저 싱글벙글하면서
"이 아기는 우리 쟈기의 영광이야! 헤라클레스라고 지어줄 거야!" 라고 한다. 진짜 미쳤나?
죽어도 그건 내가 인정 못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정색하고선 날 세상 끝 절벽에 모루와 같이 매달아놨음
포세이돈이랑 같이 반역했을 때나 받았던 형벌을 저런 핏덩이때문에 받아야한다고? 올림푸스 최고의 여신인 내가?
개 빡쳐서 안되겠다 저 새끼 앞날은 내가 어떻게든 조진다
제우스 입장:
눈도 제대로 못 뜰 아이가 뱀을 졸라죽였다
뱀이 무엇이란 말인가, 기간테스의 상징 아닌가!
헤라가 보낸 뱀을 무찌른 그 아이야말로 기간토마키아를 끝낼 영웅이란 말이다
금발도 태닝도 안했지만 금발태닝양아치라 불리던 내 과거사도 이제 안녕이란 얘기다
이 위대한 업적을 누가 알려줬는가?
헤라가 이 아이가 영웅임을 알렸다
올림푸스의 영원한 안녕을 위한 영웅을 찾은 신이 헤라란 말이다
이 아이는 헤라의 위업이요 영광일지니 내가 직접 헤라클레스라 이름붙였다
헤라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헤라의 지아비가 아닌 올림푸스 최고의 신의 뜻으로 그녀를 벌 줄 수 밖에 없었다
헤라도 언젠가 이해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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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원전에 따르면 뱀의 목을 졸라죽인 건 헤라의 젖을 먹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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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그럼 반신 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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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주말에도일한다
"넹." "그럼 반신 하셔야지;;" | 26.01.10 14: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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