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스포일러)
프로젝트 헤일 메리 전체를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관통하는 헤일메리 프로젝트.
이 계획의 골자는 성간 우주선을 만들어 세 명의 우주인을 고래자리 타우 별로 쏘아 보내는 건데,
태양이 죽어가는데 이거 막을 방법 찾아내라고 보내는 것.
소설의 시작과 함께 인류는 태양이 무언가에 감염되어 광량이 줄어든다는 걸 알아내는데,
그 다음부터 벌어지는 일이 참 볼 만 하다.
그야말로 전 인류가 하나의 목적 아래 단결하면 뭘 할 수 있는지 아낌없이 보여준다.
지금 당장 태양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야 하는데 탐사선이 없다->
미국, EU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이 힘을 합쳐 무제한의 예산으로 탐사선을 만듬, 인류 역사상 최고가의 무인 탐사선 기록 갱신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과학 실험을 진행해야 하는데 관료주의나 정치질이 방해됨->
UN에서 유능한 관료 하나 뽑은 다음 토 달지 말고 무조건 이 사람한테 따르라고 한 뒤, 죄다 권한으로 찍어누름
잘못했다간 근방 수십 킬로미터가 증발하는 조오오오오온나게 위험한 실험을 해야 하는데 실험실이 없다->
중국 항공모함을 징발해서 통째로 실험실로 개조해 망망대해에 띄워둠
지구 반대편의 어느 과학자가 중요한 발견을 했다->
바로 납치해서 항공모함으로 데려옴, 전투기를 써서라도 반드시
우주 한복판에서 과학 실험을 해야 하는데 뭐가 필요할지 모르겠다->
저작권 깡그리 무시하고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종류의 논문, 자료, 파일들을 전부 가져다가 집어넣음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성간 우주선이 바로 헤일메리 호.
언론에서 건조에 들어간 총 비용을 계산하기는 했는데 10조 달러 정도에서 포기했다고...
뭐 인류가 최소 절반 이상, 최대 멸종하는 지구 역사상 최대 위기이긴 하지만,
진짜 여기 참여한 과학자들은 일할 맛이 났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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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새1끼들이 돈받아먹는게 문제지 | 25.08.24 21:5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