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7 시리즈의 유니언.
영화 미키 17에선 기업화된 종교에 기후 재난, 꼴통 정치인, 사채업자들이 판치는 상당히 맛이 가버린 지구가 배경이지만,
원작에선 이미 인류가 수많은 행성들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유니언이라는 느슨한 연합체를 구성한 먼 미래가 배경이다.
아무래도 행성 개척대가 주 소재인 만큼 잘 나오지는 않지만,
의외로 다른 SF 국가들하고 비교하면 유니언은 굉장히 살기 좋은 편에 속한다.
먼 미래인 만큼 뇌 말고 다른 장기들은 죄다 갈아끼울 수 있어서 질병도 거의 없고,
반중력 장치에 반물질 생산, 아공간 생성까지 기술력은 엄청나게 발달했다.
당연히 생산도 자동화되어 있고, 이걸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 계급도 존재하지만,
보통 행성 정부에서 이걸 상쇄하려 부자들에게 막대한 세금을 물려서 모든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제공한다.
그리고 인구밀도도 낮다. 행성 하나 인구가 현대 대도시 인구수 정도밖에 안 된다.

우주 전쟁도 안 일어나는데, 일단 행성 간 거리가 너무 먼 데다,
반물질 병기가 존재하는 만큼 전쟁 시도라도 했다간 그대로 행성째로 폭파당하는 결말만 있기 때문에...
뭐 지구는 반물질 병기를 사용한 세계대전으로 폭삭 망하고, 우주 개척은 거의 반반 확률로 실패하며, 초강력 상호확증파괴 위에 세워진 세상이지만,
어쨌든 평범하게 사는 행성 주민 입장에선 아주 좋은 시대라고 할 만하다.
Q: 아니 그럼 그렇게 살기 좋은 세상에서도 기어코 인생 말아먹고 도망친 원작 주인공은 등신인가요
A: 네...

+덤으로 저 세금하고 기본소득이 맘에 안 든다고 탈주한 부자들이 사는 행성이 있긴 있었는데,
왠 우주정복에 미친 사이코가 그 행성으로 오는 바람에 다 죽었다고 한다.
하필 재수없는 부자들만 모인 행성이라 이웃에게 관심도 없어서, 대처가 무지하게 느렸던 게 탈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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