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 역사적 인물을 감정적으로만 해석하는건 좀 짜치긴 하는데

[사나에]

마찬가지로

역사적 인물이 감정적으로 무결했다고 해석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왜곡임.

물-론 그 감정이 행동으로 명확하게 기록이 되지 않았다면 언급을 피하거나 추측이라고 선을 긋는게 좋긴 한데

적어도 양성의 손견, 완성의 장수, 동군의 장홍, 이릉의 유비 처럼 감정, 혹은 감정적인 행동이 명확히 기록되어 있는 경우에

그걸 감정적인 이유가 없는 그냥 상황파악을 못하는 뻘짓 그 잡채였다, 라고 폄하하는건 좋은 토론의 자세가 아님

물론 약 1,800년 전 사람들의 감정에 몰입하는 것도 쉬운건 아니지만,

적어도 적혀 있는건 "그렇게 기록했나부다" 의 사실 자체는 존재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