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관련해서 어느 작가가 멋있다고 한 장면

[루리웹-4235642879]

여포가 활로 원술과 유비의 싸움을 막는 장면

채동번이라는 중국의 유명한 작가는 이 장면을 보고

여포는 한 발의 화살로 두 진영을 화해시켰으니

분쟁을 잘 해결한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크흠 크흠...

[Ludger]

어떤의미로 지땜에 일어난 쌈임...

[고 영]

멋지네 이것만은

[야옹댕이]

사실 여포입장에서 진짜 생존방법은
유비-원술-유표까지 끌여들여서 대조조 포위망을 만드는것이었다...

[죄수번호588]

진궁은 그걸 하려고 하긴 했지, 유비는 빼더라도.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하지만 현실은

조조 유비랑 손 잡고 원술 컷
조조랑 손 잡은 유비에게 컷당함.

[대서양과태평양]

유비구하러 온거 실수인거 같은데. 저럼 원술한테 신뢰를 잃자나

[어라라]

어차피 원술도 자기 잡아먹으려고 쉴드 까기하러 온거라서

[너글은너그러워너글]

이미 여포는 이각 곽사한테 밀려난 이후 원술에게 의탁했다가, 하도 깽판쳐서 추방당한 경력이 있었고;;;

(진규, 진등이 여포를 구워 삶았다는 식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도 유비 + 여포해야 원술이랑 엇비슷한 상황에서 유비가 훼까닥 사라져 버리면 자연스레 '(여포가) 원술 아래로' 균형이 무너져버리니

나름 현 상황 유지가 득이 된다 판단했던 듯요? (문제는 이걸 조조 - 원술 - 여포 - 유비 관계까지 접목해서, 조조 + 유비를 견제하기 위해 원술 + 여포 체제로 간다. 이런 변칙 수가 있었어야 했는데, 원술 따로 여포 따로 격파 당해서는 그만...)

(여포 밑의 조성, 진궁(?!) 등이 원술과 내통해 반란을 일으키려 하였다는 기록 등을 보면, 사실 이미 결혼 동맹이니 뭐니 양 쪽 다 관계 파탄이었을지도... / 여포가 저렇게 통수를 쳐댔으니 뭐...)

[루리웹-7917975056]

이미 조직 여럿 옮긴 뒤라 신뢰는 이미 바닥을 기던 놈이라

[달콤쌉쌀한 추억]

[kimmc]

여기서 여포가 네번째 아버님은 장비님이에요 아버님 했으면

삼국지 조기엔딩 각이었다

작가 주거

[백마탄아섰으왕자]

여포가 유비한테 동생인지 아우인지라고 부른건
이미지와 달리 생물학적인 출생연도가 유비보다 더 오래되서
진짜 형이라서 그런거야?
아님 대빵은 형님, 꼬붕은 아우 하는 식으로
서열정리 기싸움 작렬하려고 아우라고 부른거야?

[빛벼림공허]

여포 출생년도가 정확하지 않아서 모름. 근데 대부분 삼국지 창작물에서 저 발언 근거로 여포가 유비보다 연상이라고 하긴 함

[Masker_Ether]

정확한 출생년도는 없는데 연장자라서 저렇게 말한 건 맞음.

[죄수번호588]

저시대 예법으로 친형제가 아니면 호형호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님. 배분과 서열로 따지는거라 기싸움 맞음.

[백마탄아섰으왕자]

다들 답변 감사
은근 어려운 문제구만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유찌찌도 항우랑 의형제 맺고 형아우 했지

나이는 유방이 더 많아도 항우가 형이었고.

[갤럭티카도넛]

이게 되네

[따뜻한고무링우유]

내가 저거 이후로 뭔가 일어나는데 화살이나 총알이 화면밖에서 날아와서 상황이 일시정지되는 연출을 좋아함

[루리웹-7917975056]

싸움을 싫어하오(자기가 통수쳐서 일어난 싸움을 중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