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근데 묘하게 웃긴게

[진리는 라면]

삼국지연의의 주역은 촉과 위나라인데,

결국 한족들의 명맥을 최대한 이어준 건 오나라가 있던 장강 이남이고

손권이 어느정도 기초 토대를 닦아놓은 덕분에 그 이후도 도모를 할 수있었다는게 웃기긴하네

적어도 한족이라면 손권한테 약간은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흐르는 별]

이궁의 변으로 모든 인재를 날려버린 손권이?

[사나에]

당연히 모든 인재를 날리진 않았습니다, 빡대가리도 아니고.. 아 물론 이궁의 변이 빡대가리짓인건 맞는데

[진리는 라면]

그건 오나라 내부 정치 일이고... 오히려 호족세력을 정리해준 격이라 중앙집권화는 편해졌겠지

[진리는 라면]

이궁의 변이 빡대가리짓이었다기보단... 손권이 자기 대에서 뭔가 크게 시스템 바꿔보려다 실패한 느낌

[흐르는 별]

그후에 보면 그렇게까지 중앙집권은 아닌듯

[진리는 라면]

좀 더 정리해보면, 손권은 이후 한족의 이남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만 하긴 했음,

연의때문에 묻힌게 불쌍할정도로

[진리는 라면]

아 물론 황궁에 핏바람 분것도 맞는지라 이궁의 변을 긍정적으로 보진 않긴합니다.

[사나에]

다만 원본초와 유경승 부자를 생각했을 따름입니다.

[진리는 라면]

요즘 들어서 든 생각인데

육손이 여일때도 안넘어오고 합죽이 되는 정치스탠스를 지켰기때문에

황태자 교체건이라는 육손도 안 움직일수 없는 카드를 꺼낸거 아닌가 생각이듬 ㅋㅋ

[진리는 라면]

마치 미끼에 떡밥을 물리는 느낌이랄까

여일이라는 떡밥이 안되니까 결국 진짜 큰거 하나 던진 느낌?

[사나에]

이거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을걸 ㅋㅋㅋ
와 내 아래에 딱 저 포지션에 있는 "명장"이 있는데 ㅋㅋㅋ

[진리는 라면]

확실히 사마의가 한 짓보면 자식 하나 정도는 배팅할만큼 위협적으로 생각할만 했을지도 ㅋㅋㅋ

[진리는 라면]

다만 시기상 고평릉 사변은 249년이고 손등 사망은 240년인지라 약간은 애매하긴하네 사마의보고 그렇게 했는지

[사나에]

가장 강했던 위
불타올랐던 촉
마지막의 승자인 진
그리고 강남을 남긴 오...

[진리는 라면]

어떻게 승자 이름이 lose 임 ㅋㅋㅋ

[쿠쿨스 도안]

한족 명맥은 선비왕 탁발굉이 이어준걸로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