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숭 - 황건적 토벌과 종식에 큰 공을 올림
어찌보면 초창기 군벌들보다 더더욱 천하를 손에 넣기 쉬운 위치에 있던 장수였었지만
황보숭은 천성이 나라에 충실한 공무원이었던지라 죽을 수도 있던 동탁의 부름에
조정의 명이라고 갔다가 죽을뻔했다가 인맥덕분에 살아남
그 뒤 동탁의 실각될때 동탁 잔당의 후처리를 맡고 역사속에서 조용히 사라짐
노식 - 황건적의 난 이전에도 반란진압의 공이 있었던 인물
전형적으로 올곧고 정의로운 인물이었던지라
유비와 공손찬의 스승답게 군사적으로도 황건적의 난에 큰 활약을 보여줬지만
뇌물 안줬다고 파직당함
이후 황보숭이 그를 다시 복직시키
조정을 차지한 동탁에 대항하다가
화를 피해 도망쳐서 은거하게 됨
이후 원소의 부름에 응했으나 얼마안가 사망
어찌보면 후한말 황건적의 난 이후 시대상이
더 이상 뛰어나고 올바른 관료와 장군정도로는
천하를 바로잡을 수 없게됬다는 증거이기도 한 인물들
물론 거기에는 동탁이란 인물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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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황보숭은 능력만 보면 삼국지 원탑급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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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의 능신이고 난세에서도 충분히 붕괴되어 가는 나라의 대들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대들보가 버틸 수 없는 폭풍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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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하를 탐하지 않아 충신으로 그 명성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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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친척인 외척 황제의 사생활을 수발 드는 환관 유학을 공부하고 천거를 통해 관료 집단을 형성한 유생 이 셋은 고대 중국 정치판의 세 축이고, 여기에서 왕좌의 게임이 진행됨. 그리고 후한말 같은 경우는 환관과 유생들의 힘을 빌어 황제를 ㅈ으로 보던 외척들을 숙청한 이후의 일들임. 이번엔 거꾸로 환관의 권력이 비대해져 온같 전횡을 일삼는데 이를 제어할 황제가 어린 나이에 일찍 죽거나 환제나 영제처럼 그저 옹야옹야 했기 때문. 노식(유생)이 이런 상황을 탄식하고 하진(외척)은 환관들을 어설프게 숙청 하려다 역으로 암살 당하는 삼국지의 초반 도입부는 아주 표준적인 한나라식 왕좌의 게임 구도임. 재미있는건 그래도 여기까지는 많이 배우신 선비 나으리들께서 (소위 청류파라고 불리는) "ㅈ같은 세상이로다!"하고 침을 뱉고 돌아설지언정 익스큐즈 가능한 상식적 수준이기도 했음. 이 왕좌의 게임판 자체를 개박살낸게 동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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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숭은 야심을 먹었으면 망탁조의 사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위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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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님 평생 전장터에서 굴러다닌거 보면 한탕도 쉬운게 아닌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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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냉정히 보면 능력도 있고 머리도 있고 카리스마도 있는데 야심과 욕심이 한도초과라 희대의 ㅆㄴ이지만 그래서 더욱 삼국지라는 이야기의 훌륭한 초반 보스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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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의 능신이고 난세에서도 충분히 붕괴되어 가는 나라의 대들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대들보가 버틸 수 없는 폭풍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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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황보숭은 능력만 보면 삼국지 원탑급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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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하를 탐하지 않아 충신으로 그 명성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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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 무엇인가 이 듣보는? 난세엔 건실함보단 한탕 해처먹는 능력이 귀하거늘 | 25.07.25 01: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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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님 평생 전장터에서 굴러다닌거 보면 한탕도 쉬운게 아닌걸요 ㅋㅋ | 25.07.25 0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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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이 한탕할수 있는데도 참은 사람인데 거따대고 한탕도 쉬운게 아니라카면 몬가몬가인데 ㄷㄷ 우리시대도 건실한 삶보단 큰거 한탕을 동경하게 되는 난세를 향해 가고 있는걸까 | 25.07.25 0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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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숭은 야심을 먹었으면 망탁조의 사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위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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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친척인 외척 황제의 사생활을 수발 드는 환관 유학을 공부하고 천거를 통해 관료 집단을 형성한 유생 이 셋은 고대 중국 정치판의 세 축이고, 여기에서 왕좌의 게임이 진행됨. 그리고 후한말 같은 경우는 환관과 유생들의 힘을 빌어 황제를 ㅈ으로 보던 외척들을 숙청한 이후의 일들임. 이번엔 거꾸로 환관의 권력이 비대해져 온같 전횡을 일삼는데 이를 제어할 황제가 어린 나이에 일찍 죽거나 환제나 영제처럼 그저 옹야옹야 했기 때문. 노식(유생)이 이런 상황을 탄식하고 하진(외척)은 환관들을 어설프게 숙청 하려다 역으로 암살 당하는 삼국지의 초반 도입부는 아주 표준적인 한나라식 왕좌의 게임 구도임. 재미있는건 그래도 여기까지는 많이 배우신 선비 나으리들께서 (소위 청류파라고 불리는) "ㅈ같은 세상이로다!"하고 침을 뱉고 돌아설지언정 익스큐즈 가능한 상식적 수준이기도 했음. 이 왕좌의 게임판 자체를 개박살낸게 동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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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 냉정히 보면 능력도 있고 머리도 있고 카리스마도 있는데 야심과 욕심이 한도초과라 희대의 ㅆㄴ이지만 그래서 더욱 삼국지라는 이야기의 훌륭한 초반 보스로 자리매김. | 25.07.25 01: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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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확실히 노식보단 황보숭이 선택권이 더 넓고, 동시에 한조유지+동탁척결 동시에 해낼 수 있던 인물이기도 하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 25.07.25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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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청류파 4뭐더라. 그쪽이 역사적 if는더클거야. 노식이분명역사적으로몰라야할그런분은아닌데. | 25.07.25 03:0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