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삼국지라는게 문화적인 면으로 접촉해서 보는 바가 큰지라
역사적인 중요도는 가끔 밈으로나마 나오는 정도로 끝나는 거라
가장 중요한건 역사적인 중요도를 생각해도 결국 중국 역사인지라 진지하게 고찰할수록
한반도 사람입장에선 안 와닿는게 크긴하지
뭐 이건 삼국지 각나라 빠들이 각나라 통일 IF 생각해도
->그럼 한반도는? 이 되는 것과 뭔가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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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스스로 황숙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는 소리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IP보기클릭)61.82.***.***
일단 설명을 하자면 1. 이릉대전 자체가 유비가 오나라 정벌에 필수적인 수군을 준비하지 못해서 육손에게 패배한 전투이며 2. 육손이 없었더라도 유비가 선전을 했을지언정 오나라 전부를 복속시키긴 무리이며 3. 그 사이 조비도 남정준비를 하고 있었음 그리고 순욱'도'가 아니라 순욱'만'이라고 봐야합니다, 그 순욱조차도 실제 한나라에 대한 충심이었는지 조조와 사대부간의 숨은정쟁이었는지 말이 나오는 판이라, 그리고 유비가 오나라 정벌하고 다 먹는다 쳐도 위나라가 가진 파워가 파워인지라 별차이도 없었을거구요.
(IP보기클릭)125.183.***.***
밈을 밈으로 즐겨야 하는데 역사학의 1의 조예도 관심 없으면서 지 맘에 드는 책한줄 논문한줄 가지고 와서 잘난척 하는 인간들이 다 판을 깨는거죠. 어제도 학계 통설을 혼자서 맞짱뜨는 이상한 인간 한명 출몰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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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군이랑 중산정왕의 후예는 팩트맞으니까요...? 다만 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했다고 그게 얼마나 위나라 정부에 통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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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릉대전에 이겼더라도 결국 이득을 보는건 위나라 측이었을것 같아서 후한 종속이 아니라 위나라 통일이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생각.
(IP보기클릭)2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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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릉대전에 이겼더라도 결국 이득을 보는건 위나라 측이었을것 같아서 후한 종속이 아니라 위나라 통일이 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생각. | 25.07.24 15:17 | | |
(IP보기클릭)221.154.***.***
이릉을 이겼으면 사건의 판도가 달라졌지 위나라도 거의 대부분의 상위계급들이 한나라에서 한자리 차지했었던 귀족출신들이고 오나라를 복속시켰으며 바로 전황제가 "숙부"라고 공식적으로 임명했던 사람이 압박을 했다면 ... 내부분열 나면서 무너졌을수도 있음. 조조가 그리 총애하던 순욱도 한왕실의 신하로 죽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었는데 다른 신하들까지 이야기 해봐야... | 25.07.24 15:22 | | |
(IP보기클릭)61.82.***.***
연의기준으로 봐도 그건 안됨.., | 25.07.24 15:24 | | |
(IP보기클릭)61.82.***.***
일단 설명을 하자면 1. 이릉대전 자체가 유비가 오나라 정벌에 필수적인 수군을 준비하지 못해서 육손에게 패배한 전투이며 2. 육손이 없었더라도 유비가 선전을 했을지언정 오나라 전부를 복속시키긴 무리이며 3. 그 사이 조비도 남정준비를 하고 있었음 그리고 순욱'도'가 아니라 순욱'만'이라고 봐야합니다, 그 순욱조차도 실제 한나라에 대한 충심이었는지 조조와 사대부간의 숨은정쟁이었는지 말이 나오는 판이라, 그리고 유비가 오나라 정벌하고 다 먹는다 쳐도 위나라가 가진 파워가 파워인지라 별차이도 없었을거구요. | 25.07.24 15:29 | | |
(IP보기클릭)221.154.***.***
그건 안됨이 아니라 조씨 일가가 사마씨로 넘어갔던거 보면 조정의 세력이 친인척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마의가 뒤집어 버린것도 쉬웠다는걸 알아야지. 고변릉 사변때도 조씨만 족쳤더니 내분 없이 넘어간거 봐라 | 25.07.24 15:29 | | |
(IP보기클릭)61.82.***.***
그리고 '숙부'라고 인정받아서 '유황숙'으로 불린 것도 연의에 가까운지라 실역사랑은 달라요. 차라리 관우의 북벌이 무사히 성공했다면 그러려니 할지도 모르겠네요. | 25.07.24 15:31 | | |
(IP보기클릭)221.154.***.***
근데 IF라서 더이상 이야기 해봐야 유희 밖에는 안되겠다. 이겨서 그걸 바람으로 더 잘됐을꺼라고 나는 생각한거고.. | 25.07.24 15: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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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쿠데타와 외부 군벌들의 알력다툼과는 영향이 다르죠... | 25.07.24 1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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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을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는데 연의 말고 다른 사료에도 이것을 부정하는 문건이 없음. 사실이 아닌데 황족을 칭하는것은 반역의 죄가 당연하게 성립되는 거라서 이걸 부정하는건 아니라고 봄 | 25.07.24 1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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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가 스스로 황숙이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는 소리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 25.07.24 15: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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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황제의 숙부라고 하지는 않았어도 대외적으로 좌장군 유황숙이요 중산정왕의 후예라고 떠 받들면서 대접받을때 아니라고 한적도 없음 | 25.07.24 15:38 | | |
(IP보기클릭)221.154.***.***
한중왕 등극할때 보면 원술같은 놈이 할때랑 유비가 할때랑 완전 반응이 다른거 보면 대외적으로도 유비는 그냥 황족을 인정받았다고 해야지 | 25.07.24 15:39 | | |
(IP보기클릭)61.82.***.***
좌장군이랑 중산정왕의 후예는 팩트맞으니까요...? 다만 유비가 오나라를 정벌했다고 그게 얼마나 위나라 정부에 통했을지는... | 25.07.24 15:40 | | |
(IP보기클릭)61.82.***.***
그건 똑같이 황제를 칭한 손권의 존재를 무시한터라... 원술은 그냥 뭐 가진것도 없으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질렀다고 보는게 낫다고 봐요 . | 25.07.24 15:41 | | |
(IP보기클릭)221.154.***.***
그부분이 IF라는거지... 조조도 관도대전 이기고 그위치 올라갔는데... 유비가 이릉대전 이겼으면 .... | 25.07.24 15:42 | | |
(IP보기클릭)221.154.***.***
그래도 한중(고조 유방의 시작과도 같은땅)에서 왕을 칭하는데 외부나 내부에서 아무런 말이 안나왔다는것은 대외적으로 정당성이 충분했다고 봐야지 | 25.07.24 15:43 | | |
(IP보기클릭)61.82.***.***
관도랑 이릉대전은 무대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관도만 이겨서가 아니라 관도정리 후 오환정벌과 원소의 아들들까지 말끔히 정리해서 그렇게 됬다고 봐야합니다, | 25.07.24 15:44 | | |
(IP보기클릭)27.119.***.***
유황숙이요 정사에서 이런거없지않나? 좌장군 중사정왕의 후예로서 황족까지는 인정받은걸로알지만 | 25.07.24 15:44 | | |
(IP보기클릭)61.82.***.***
정당성이 없다는건 아니에요, 다만 그 정도로는 위나라 조씨 정권을 흔들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이어요 | 25.07.24 15:44 | | |
(IP보기클릭)221.154.***.***
이부분도 IF지 유비가 이릉이기기 전에 한중대전에서 조조를 패퇴시켯었는데... 과연 내부가 안흔들렸을까도~ | 25.07.24 15:50 | | |
(IP보기클릭)61.82.***.***
아뇨 이릉대전에 한해서요, 확실히 한중왕이랑 관우북벌에서 어느정도 조조가 긴장할만하다고 보긴하는데 이릉대전은 누가 이기든 위나라 입장에서 좋은 기회였지 위기는 아니었다 말하는 것입니다. | 25.07.24 15:52 | | |
(IP보기클릭)221.154.***.***
근데 이부분을 따로 볼수가 있어? 한중을 먹고 촉지방의 지배를 공고히 하고 깝치던 오나라를 응징했는데 그 기세를 위나라가 지켜만 봤다면... 이릉 대전의 대패로 기세가 꺼져서 위나라가 안심했던거지... 불이 계속 번지는데 우리 동네 아니라고 보고만 있다는것은 좀... | 25.07.24 15:55 | | |
(IP보기클릭)211.235.***.***
땅은 먹는다고 끝이 아니니까. | 25.07.26 23:52 | | |
(IP보기클릭)125.183.***.***
밈을 밈으로 즐겨야 하는데 역사학의 1의 조예도 관심 없으면서 지 맘에 드는 책한줄 논문한줄 가지고 와서 잘난척 하는 인간들이 다 판을 깨는거죠. 어제도 학계 통설을 혼자서 맞짱뜨는 이상한 인간 한명 출몰하더만.
(IP보기클릭)61.82.***.***
어제 황건란이 중요하냐 안중요하냐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는 노코멘트할수밖에 없는게, 이 글 자체도 그걸 중요한가 아닌가는 판단 하는게 아니고 다른 역사적인 이야기도 결국 본문처럼 '중국사' 이야기일뿐이라 큰 생각이 없는 것에 가까운지라요... | 25.07.24 15:3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