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란, 즉 태평도의 난은 1년만에 진압되었고,
태평도의 잔당은 천사도(오두미도)에 흡수되어 사라졌고,
후일의 모든 도교종파는 천사도를 기반으로 한다. 태평도는 잔해도 안남았고.
정치적으로도, 1년만에 진압된 황건란(184)은 근 5년동안 관군을 물리쳤던 변장,한수의 난(184-189)에 비해 비루하고
변장, 한수의 난은 이후 진압군 일부를 점용했던 동탁이 정권을 장악하는 간접적인 기반을 제공했음.
심지어 반란수괴 중 한수는 관중제장의 난(211년)까지 세력을 유지하며
옹양주지역이 삼국시대 끝까지 중심에서 빗겨나게 하는 역할을 했음.
그런데 왜 황건란이 이토록 끝도 없이 올려치기 되는가?
왜긴 왜에요 정치적 목적이지.
소위 최초의 종교적 농민반란이라는 요상한 타이틀로 마오주의 차별화의 핵심인
소위 "농촌 중심의 공산주의"의 역사적 배경이 되어줬으니 오지게 올려치기하는 것일 뿐임.
참고로 공산주의 원류에서 농민은 "쁘띠부르주아"의 봉건성을 상징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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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들 농민반란에 환장하긴 함. 중국에서 장야신 같은 사람들이 쓴 조조 평전류도 보면은 조조 최대의 실책을 황건적 토벌이라 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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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기에는 서양 에서 삼국지 볼 때 황건의 난을 더 중요하게 치던데... 실제 역사학자 들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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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간거고 중국 특유의 종교적 반체제 운동으로서는 인정받고 있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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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황건적이 뭐라고 그리 올려치기 하는지가 의문. 황건적 이후 후한 멸망 확실시되었다기엔 영제 계승 과정만 봐도 전형적인 후한식 계승으로 무난히 하진이 정권먹고 계속 갈걸 동탁이라는 이레귤러 출현으로 ㅈ망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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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역사학자들 통설은 후한멸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이 말하고 있는데요. 뭐 혼자서 캐임브릿지나 역사학계 학자들하고 맛다이 뜰 능력자라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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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좀 적당히 우깁시다;;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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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탈워 삼국 자문이시라고? 그러니까 씨.발 팔왕의 난 같은 개떡같은 DLC를 냈지 어쩐지 병.신같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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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기에는 서양 에서 삼국지 볼 때 황건의 난을 더 중요하게 치던데... 실제 역사학자 들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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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장각이 184년에 깨꼬닥 했다니까? 장각 사후에 황보숭한테 "쓸려서" 무너졌는데 뭐가 있음 애초에 이 시기에는 도교 전통도 없어서(그 도교 전통을 만든게 오두미교) 종교조차도 아니었음. 무당보다 못했다니까? | 25.07.23 20: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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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시기에는 그 "유교" 조차도 경전이 제대로 복구가 안되어서(삼국지에 유명한 인물들 여럿이 이 "유교 경전 복구"로 유명함. 정현, 송충, 하안 등) 해석 차이로 싸우고 했는데 뭔 종교적 기반이있음... | 25.07.23 20: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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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내려치기 할 거면 애초에 삼국지 자체가 서진 세워지기 전의 군벌 끼리의 다툼에 불과한 게 되는데? | 25.07.23 2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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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의 근본(천사도)가 이 시기에 나왔고 지금도 쓰는 구품(공무원의 계급 등으로 현대에도 그 잔재가 남은)법이 있고 유교의 도교적 전통(주역과 노자의 연결)이 이 시기에 (하안 등)에서 나왔고 건업(남경)을 중심으로 한 강남 지방의 개발이 이 시기에(손권) 시작되었음 | 25.07.23 2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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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간거고 중국 특유의 종교적 반체제 운동으로서는 인정받고 있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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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황건란과 동시기에 있었던 변장.한수의 난이 일으켰던 평지풍파에 비교하면 황건란은 진짜 뭐가 없는데 황건란의 "의미"를 높게 본다고 해서 황건란 자체가 존나 개쩔고 대단한 반란이었던 게 되는 건 아님 | 25.07.23 20: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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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너 말고 역사학자들 통설은 후한멸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이 말하고 있는데요. 뭐 혼자서 캐임브릿지나 역사학계 학자들하고 맛다이 뜰 능력자라면 인정. | 25.07.23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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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 니가 윗줄만 보고 아랫줄은 안본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 수 있었어. 애초에 앞에 건 "반란"의 개념 재해석이고, 뒤에건 "후한 후기 구조적 해체" 및 "지방 군벌화" 인데, 후한이 결정적으로 지방군벌화된 원인은 "황건란" 이 아니라 "십상시의 난 + 반동탁연합" 이었거든. | 25.07.23 2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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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아니 좀 적당히 우깁시다;; 어이가 없네 | 25.07.23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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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B%9D%BC%ED%94%84%20%EB%8D%B0%20%ED%81%AC%EB%A0%88%EC%8A%A4%ED%94%BC%EA%B7%B8%EB%8B%88 | 25.07.23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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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 무슨 황건란 이전에는 반란이 없었음? 황건란 이후에는 반란이 없었고? 논문 타이틀만 딱 가져와서 내가 "논문의 위대한 권위" 앞에 무릎꿇기라도 하길 바람? 애초에 후한 정권이 왜 붕괴했는지 설명하려면 제일 먼저 "양기"가 딱 등장해야 하는데 그게 없는 시점에서 반쪽자리 졸문이지 장제 이후의 후한 전체에서 환관세력 - 외척세력이 대립한게 후한 씹망의 근본적인 구조인 것도 모르지? | 25.07.23 2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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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봐, "나무위키" 링크만 딱 가져와서 니가 설명한 것 처럼 뻗대지 말고 설명해보라니까? | 25.07.23 2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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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토탈워 삼국 자문이시라고? 그러니까 씨.발 팔왕의 난 같은 개떡같은 DLC를 냈지 어쩐지 병.신같더라니 | 25.07.23 2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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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들 농민반란에 환장하긴 함. 중국에서 장야신 같은 사람들이 쓴 조조 평전류도 보면은 조조 최대의 실책을 황건적 토벌이라 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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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것도 존나 어처구니가 없는게, 조조는 태평도, 오두미교에 의외로 관대했음 ㅋㅋㅋㅋ 당장 다 조져버려야 하는 반란군(대충 3-4년쯤 된)을 싹 다 용서해서 군대로 써먹은게 청주병인데 ㅋㅋㅋ 장로한테 호의적으로 대하는거, 자식뻘로 하안 대하는거 보면 이 새끼 갬성에 도교가 들어맞은게 분명함 | 25.07.23 20: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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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뭐시기 봉건질서에 영합해서 어쩌고저쩌고 비판하던데 | 25.07.23 20: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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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 ㅋㅋㅋㅋ 2025년 현대에도 봉건적으로 살아제끼고 있는 중국인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닌데 ㅋㅋㅋㅋㅋ | 25.07.23 2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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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봉건질서" 라는 단어는 "그짝"에서 나오는 "제2의 조국" 계열 레파토리 아님? 진짜 뇌 안에다가 마오이즘 공책을 처박아놓고 사나... 아, 얘네 그거 교과서로 배웠지... | 25.07.23 20: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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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흥망 시리즈 보면은 봉건 어쩌고 ㅈㄴ 말하고 이민족 나오면 얘들이랑 한족이 얼마나 잘 융합해서 현대의 중화민족을 형성하는 데에 기여했는지 ㅈㄴ 말함 | 25.07.23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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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초에 중앙에서 지방관 파견했던 후한 구조상 완전한 봉건제가 아닌데... 얘네 놀랍게도 지역간 인재교류도 실시간으로 했었는데. 중정제 때문에 망했지만. | 25.07.23 2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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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나 중세식 봉건제도라기보다도 전근대적 질서 전반을 퉁쳐서 표현한 느낌이더라고 | 25.07.23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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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게 봉건적... "봉건제" 의 개념의 "봉건" 이 아니라 "전근대적" 이라는 느낌의 "봉건적" 이네.. 근데 그 책임을 2세기의 조조한테 묻는건 좀 가혹하지 않을까... 그 시기의 로마도 근대적이진 않았잖아... | 25.07.23 2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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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조조를 전방위적으로 빨아주면서 시대를 바꾼 혁신가라고 치켜세우는데 아, 근데 황건적 토벌은 봉건적이라서 잘못하긴 했음 이런 느낌 | 25.07.23 2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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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논점 자체가 다르네.. 조조가 이룬게 많긴 한데 그게 시대를 바꿨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차라리 사마충이 시대를 더 혁신적으로 바꾼 것 같은데. 역사적인 영향력이라면 손권이려나 | 25.07.23 2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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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책이니까 90년대 2천년대까지 둔전이랑 유재시거 과도하게 올려치던 흐름의 일부였지 뭐 | 25.07.23 2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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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그 시절은 죄다 경험으로 굴러가던 시기라.. 다른 군웅들이 왜 둔전을 안했을까? 왜 유재시거를 안했을까? 바보라서? 같은 느낌. 그 조광조가 "천거" 합시다 했던 것 같은 멜랑꼴리함이 느껴지네 | 25.07.23 2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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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황건적이 뭐라고 그리 올려치기 하는지가 의문. 황건적 이후 후한 멸망 확실시되었다기엔 영제 계승 과정만 봐도 전형적인 후한식 계승으로 무난히 하진이 정권먹고 계속 갈걸 동탁이라는 이레귤러 출현으로 ㅈ망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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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동탁이 있든없든 하진은 썰릴텐데 이러면 정권은 누가먹지? | 25.07.23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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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생각보다 군대만 일으키면 군량이고 군비고 지역적인 호응이고 싹 다 알아서 생겨나는 줄 아는 인간들이 너무 많음 ㅋㅋㅋ 이 새끼들은 원술이 각 지의 지방관을 천거했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듯; | 25.07.23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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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과거의 평가도 현재에 영향을 받는다는걸 의미하는건지도 모르겠네 | 25.07.24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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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다... | 25.07.25 16:4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