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관우가 막판에 오나라만 아녔으면 이겼을까?

[산니님7]

개인무력: 인간아님 수준

전략전술: 번성공방전 때 우금 등 탈탈턴거 보면 사기캐 반열을 아니여도 상당한 실력

(당시에 지고 이기고 반복해서 전략전술을 개캐로 놓기에는 어려울 듯)

번성털렸을 때 조조가 '우리 천도할까?' 하면서 겁먹을 정도

당시 평가: 조조가 스카우트 하려고 한 건 유명

종합적 능력은 삼국지 개캐라인에 들어가는건 사실인데

자존심 쌘 성격이라 제갈량하고 다투기도하고

손권이 자식들 결혼하자 했을 때 욕하기도 했는데

이 성격 아녔어도 오나라가 통수쳤겠지?

아니면 성격만 좀 바꼈어도 후방이 두터워져서 이겼을까?

[옾눞lㆆ운lY]

내가 느낀점으로는 대량의 포로로 인한 식량 부족이 문제라고 보는데

[OVERWORK]

이미 공세 종말점 도달해서 퇴각했던 거라 더 이상 진군할 가능성은 아마 없었고 대치 상황에서 익주 본진쪽이 어떻게 움직이냐가 중요했겠지

[분노조절잘하자]

오나라 아니어도 서황한테 포위가 뚫린 상황에서 양번을 어떻게 해볼 수는 없었을 거임. 그래도 패사해서 목이 달아나진 않았겠지

[분노조절잘하자]

관우나 장비가 제갈량과 사이가 안 좋다는 건 고우영이나 신삼국 등 후대의 과장된 해석, 제갈량은 관우나 장비에게 유한 제스처를 그때그때 잘 취했고 관우도 제갈량을 상당히 인정하는 뉘앙스였음.

[분노조절잘하자]

관우가 굉장히 오만해보이는 건 사실이고 다른 놈도 아니고 손권한테 너구리 운운한건 패착 맞는데 거기서 딸 시집보내면 그건 스스로 인질 제공하는 꼴

[루리웹-1898613519]

딸 인질 가치가 그렇게 큰건 아니지않나

[고룡 2nd]

애초에 형주 쪽에서 연락이 잘되는 형편이면 상용에서 유봉이랑 맹달이 주도권 싸움 어쩌구 하기 전에 관우지원명령 나왔을듯

[Arkham Asylum]

번성을 포위까지만 하고 따지는 못한 시점에서 이미 관우의 패배는 확정적이었을 거임.
안그래도 보급능력이 밀리는 상황에서 우금의 칠군까지 포로로 잡았으니 거의 확실하게 공세종말점에 다다랐다고 봐야지.
그래서 수공을 걸었을때 어떻게든 번성을 땄어야 하는데 만총이좀만 더 버티면 된다고 정확하게 조언하고
서황의 원군도 무리하게 닥돌하는게 아니라 형주군의 공격력이 소진될때까지 최대한 기다린 덕분

[매운맛트롤]

이미 서황선에서 포위 풀려서 불가능

[5620024]

서황이 추격해서 관우병사들 면수에 다이빙 <- 이 시점에서 캠페인 종료

[사나에]

서황한테 포위가 풀린 시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없었던게 맞지.

그게
단순히 병력 손해보고 원복하는 것 -> 거점 다 잃고 본인도 탈주하다 사망
로 바뀐거 뿐

[sigurudo]

양양과 번성은 강을 사이에두고 남북의 성인데(번성이 북)
서황이 관우보다 병력도 많은데 퇴각하는 관우를 추격못함
냉병기 시대 전투의 전공은 추격에서 나오는데 전공매니아인 서황이 추격포기할정도면 관우의 수군이 여전히 비대칭 전력이었던거고 양양은 계속 연락두절이었으니 통수안맞았으면 양양에서 경계를 한번 긋거나 적어도 무사귀환은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