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가 병들어 죽자 군하(群下-뭇 부하)들이 선주를 추대해 형주목으로 삼고 공안(公安)을 다스렸다. 손권이 점차 이를 두려워해 여동생을 시집보내 우호를 굳건히 했다. 선주가 경(京-경구京口)에 이르러 손권을 만나고, 은기(恩紀-은정)를 주무(綢繆-끈끈히 얽어맴)했다.
->유비가 손권땅 빌려서 사는 신세인데 선주전만 보면 손권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형주를 차지했다식으로 이해되게 써줌
이시기에는 유비 감금하자 이런주장이 나돌아 다녔고
여동생은 법정전 피셜 손부인이 변고를 일으킬까봐 두려워했다는데 손권이 두려워한다라
겨울 10월, 승상 제갈량에게 조령을 내려 성도의 남북 교외에서 영건(營建)하도록 했다. (or 남교, 북교의 교제를 주관하다) 손권은 선주가 백제(白帝)에 머문다는 것을 듣고 심히 두려워하여 사자를 보내 화친을 청했다.
->
두려워 한다는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긴 한데
예를 들어 남정이 9월시작이니 유비가 조비를 도와서 같이 공격하는 것을 두려워 했을 가능성등이 있다든가
선주전 말고 이릉후에 손권측이 유비를 두려워한다로 해석할게 별로 없음.
사자를 먼저 파견한거야 오나라,촉나라 양국간에 연대는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래서 등지전에서 제갈량은 유비가 죽은 것을 알면 손권이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걱정해서 어떻게 할지 몰랐다고 서술되어 있고
이후에 손권이 등지에게 촉나라는 군주가 유약하고 형세가 빈약해 위나라가 침공하면 보존 못할거 같아서 유예하고 있음 이런식으로 발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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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씨 촉까라고 욕많이먹는데 누락시킨거보면 익주사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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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연의 이미지 벗고 보면 사실상 저때 촉나라의 운명자체를 본인이 독박 쓰고 할 이유가 없었던 전쟁수행까지 도맡게 되서 겁먹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회사로 치면 회계사가 제품설계랑 마케팅까지 다 하게 된 격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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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오나라 칭호에서 격차이나가 나는등 일관적으로 진수가 오나라에게 불리하게 서술해줌 단순히 기전체 스타일 문제로 보기는 힘듬 그리고 두려워했다 이거 근거가 없어서 날조에 가깝다고 봐야 손부인 결혼시킬떄 두려워했다 이거는 두번쨰는 자폭할까 두렵다 아니면 조비에게 합세해서 공격할까 두렵다 사서에서 그런거 안보이지만 추정가능한 사유가 있는데 | 25.07.03 12: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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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진수가 진나라 신하인데 촉,오에 칭호든 서사든 정통성을 부여해주면 역적이 되는거잖아. | 25.07.03 12: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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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 촉이 오나라보다 칭호 면에서 유리하게 써준거임. 유비 죽을때나 손권 죽을 떄 한자 다르게 써줌 | 25.07.03 1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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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이야 어쨌든 유비가 한나라 황족이라는 정통성은 있지. 오나라는 근본없는 애들이고. 이런걸 따져서 나름 중립적으로 한거임. | 25.07.03 12: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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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식 정부가 있고 그걸 이어받은 정식정부가 있는데 거기에 대항하는 사람들은 똑같이 반역자지 그리고 황족이라고 해봤자 엄청나게 거리가 먼 황족을 굳이 배려해서 써줄 이유는 없음 | 25.07.03 1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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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촉이라고 한거부터 정통성을 부여한건 아님. 그냥 존중해준거지. 진수가 촉한 신하였기때문에 유교적 관점으로 당시 사회에서 이정도 존중까지는 묵인한거에 가깝지. | 25.07.03 1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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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걸 편향이라고 표현 못할 이유가 있음? | 25.07.03 1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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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고대사서라서 편향이 잘못된게 아님. 기본적으로 위나라 편향이고, 촉한은 존중정도... 그것도 님이 본글에 쓴것처럼 해당인물 열전이 아닌 다른열전과 함께 비교해보면 중립에 가까움. 중국 이십사사서중에 가장 중립적인 사서지. 오히려 그정도로 중립적으로 편찬한걸 칭찬해야할 정도야. | 25.07.03 12: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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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이 잘못됬다는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진수가 오보다는 촉에게 우호적으로 써주었다고 주장한거임. 고대 사서에서 사관 개인의 편견 안들어가기 힘들지. 사마천도 진시황을 한무제에 비유해서 폭군으로 썼다 이런 주장나오는데 | 25.07.03 12: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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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유선을 선주 후주 해준거 말고는 딱히 모르겠는데... 손권 말년이 워낙 개차반이라 그렇게 느끼는거 아님? 선주 후주라 기록해준걸 편향이라 말하면 할말없고 | 25.07.03 12: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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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떄 사용한 한자 차이 오나라 기록들 날려먹는다든가 예를 들어 오서에서 노숙이 말하니깐 관우가 반박하지 못했던 기록이라든가 등 | 25.07.03 12: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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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개차반이라고 할거면 유비가 손권에게 할 말은 없지. 자식을 죽였는가-둘다 yes 수많은 인재를 죽였는가-둘다 yes | 25.07.03 1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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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도 말년은 개차반인데 왜 스리슬쩍 빠지려는겨 | 25.07.03 12: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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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연의 이미지 벗고 보면 사실상 저때 촉나라의 운명자체를 본인이 독박 쓰고 할 이유가 없었던 전쟁수행까지 도맡게 되서 겁먹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 회사로 치면 회계사가 제품설계랑 마케팅까지 다 하게 된 격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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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씨 촉까라고 욕많이먹는데 누락시킨거보면 익주사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