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웹툰]너나 나나 소개글(재업)

[뭐냐이갓애니는]

오늘 하두 한가해서 네이버 웹툰 페이지 들어갔다가 요 만화가 보여서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취향에 맞았었음.

딱 이 느낌.

아무 생각없이 우연히 본 만화가 딱 내 취향이라고??

좋아라 다 보고 나서 순위를 보니 세상에, 금요일 웹툰 순서 맨 마지막이네???

이렇게 인기가 없다고?

그래서 소개글이나 대충 써보려 함.

주인공인 채사랑은 가정사정이 좀 복잡한 고교생.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적극 저항하지 못하고 싫은 일은 최대한 회피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음.

괴롭힘이 있다는 걸 알고 친구가 도와주려고 해도 되려 일을 크게 키우지 말라고 말리는 타입인데

이런 성격 탓에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변화도 없이

결국 자기혐오 성향까지 가지게 됨.

뭘 해도 잘 안되고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다고 한탄을 하던 와중에

환청이 들려오고

환청의 목소리에 따라 거울을 마주하자

거기서 자기 자신이 튀어나오는데

머리만 길고 모든게 자신과 같은 도플갱어를 만나게 됨.

저렇게 나온 도플갱어는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타고난 성격으로 채사랑의 주변을 쑤시고 다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본인으로 오해 받기도 하고

긴 머리때문에 여친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학교 내에서 난장판을 벌이기도 하고.

결국 아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도플갱어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실 현실적으로는 형제썰이 무난하긴 했는데ㅋㅋ)

결국 대외적으로 공인 커플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지게 됨.

이후는 평범한 청춘학원물(?)처럼 흘러가는데 캐릭터 띄우기가 잘 되서 그런지 재밌음.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점이 있어서 캐릭터 팬질하면서 보기 좋더라.

연정이 이뻐서 좋음!

근데 연정이 남자임? 교복도 남자고 사랑이 도플갱어면 남자여야 하는데ㅋㅋ

(나무위키에선 여자라고 나옴)

여하튼 대충 이런 웹툰인데 재밌으니 츄라이 츄라이

진짜 재미에 비해 보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안타까울 지경임.

...농담이 아니라 독자가 정말 한줌인듯.

한 번만 봐주세요...

출처 :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09056&tab=sat

[야근병동]

좋아하는 작품이 너무 인기가 없으면 그건 그것대로 슬프지
나도 일단 내일 출퇴근길에 읽어볼께

[뭐냐이갓애니는]

땡큐 땡큐 재밌게 읽고 인기작은 아닐거라 생각은 했는데 맨 끝에 있어서 놀랐음

[야근병동]

야 이거 존나재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력멈춰로 일진 증발시켰는데 시발 후반에 나사빠진체 다시 등장하는 것 도 존나 골 떄리고
일진들 행동을 과하지 않은선에서 개그스럽게 보여주는거나
세계관이 뭔가 확실히 좀 나사빠진 것 같은거랑, 학교수업시간에 지구 아래에 다른 지구가 있다고 표현하는 것 처럼.
스토리에 녹여놓은 개그도 적당히 나사빠진게 맘에들고
특히 로운이가 나오면서 존나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슈가하이 온 로운이 실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 속에서 작은 로운이들이 이게 뭐야 옹기종기 모여서 차닥차닥 거리다가
설탕인거 인지하고 슈가하이 오는거 존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진짜 존나 앞으로 매주챙겨볼 듯

[뭐냐이갓애니는]

ㅋㅋㅋㅋ 재밌게 봤다니 기쁘네. 내가 예전에 연민의 굴레 만화 좋아했는데 딱 그런 스타일의 하이틴 드라마라서 좋아함.
이런 감성이 일본에선 찾기 힘들고 한국 웹툰에서만 보여지는데 요즘은 다 로판물이 대세라 이런 만화가 좀처럼 없단 말이지.
로운이도 처음엔 그냥 냉철한 이미지인데 에피소드로 캐릭터 띄우기를 잘해서 등장인물들이 다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하는게 좋음.
과거편이 너무 길긴 한데... 여하튼 계속 재밌게 완결까지 볼 거 같음ㅋ

[팬티2장]

'자위'

[뭐냐이갓애니는]

아니라곤...

[동그란연필]

일단 관심눌러놓고 낼 친구들이랑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