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한 사람을 도덕적으로 규탄하는게 맞는걸까?'
뭔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특정 작품은 표절했다고 죽일듯 까이는데
특정 작품은 "이 형 또 표절했네ㅋㅋㅋㅋ"식으로
논점을 흐리거나 유쾌하게 받아들이거나 쉴드가 쳐지며
그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끝남.
도덕성과 양심이 팬덤 수에 따라 갈린다면
다른, 표절하는 사람들의 죄목은
그냥 팬 수가 적은게 문제였던거잖아.
예를들어, 웹툰으로 치면
표절이라 까이는 특정작품A는 엄청 까이는데 반해
똑같이 표절한 특정작품B는 그냥 사고쳤네 수준임.
만약B작가가 여론이 심해져 연중됐더라도
그 후에 새 작품으로 돌아와 승승장구하며 잘 살지만,
A작가는 그냥 업계에서 매장당함.
표절이 옳다는건 아님.
다만,
이런 이중성을 보일꺼고
그게 단순히 팬덤 싸움일 뿐이라면
굳이 커뮤나 웹툰 댓글에서
그 작가 표절 작품을 도덕적으로 규탄할 필요가 있겠냐는거지.
예시를 웹툰으로 들어서 카테고리를 애니만화로 달긴 했지만
모든 장르에서 적용되는 말이라 생각.
마찬가지로,
쓰는곳이 여기라 그렇지
루리웹만이 아닌 모든 커뮤에 적용되는 말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