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튜버) 솔직히 버튜버 붐 처음 터졌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에르타이]

아. 이제 일본에서도 유튜브가 대세가 되어가는구나.

니코동의 시대는 진짜 저물어가는구나.

이거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한국 포함 세계적으로 유튜브로 점점 넘어가는 판에

일본은 아무래도 선점효과(+시청자막) 때문에 여전히 니코동으로 영상 만들거나 방송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니까.

그래서 일본 서브컬처 관련으로 영상 찾을 때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니코동까지 쭉 뒤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

근데 키즈나 아이 붐이 터졌을 때를 전후로

확실히 일본에서도 유튜버로 발을 튼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는 걸 느꼈어.

덕분에 이제 뭐 찾을 때마다 두 군데 이상을 뒤적거리는 귀찮음을 감당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걸 느꼈다.

실제로 니코동 유명인사였던

마후마후 아마츠키 소라루 등등이 버튜버 업계에 관여해서

오히려 이전보다 시너지 터지고 유명해지거나

유명 버튜버들 상당수가 니코동 업로더 출신이란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기도 했으니까.

내 오시인 카나타도 스스로 니코동 키즈였음을 밝혔고.

생각보다 여기 버튜버 파는 사람들 중에

니코동에서 놀았던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단 생각을 하다가

문득 뜬금없이 떠올라서 이 글을 써봤다.
니코동에서 토키노 소라 시청한 유게이는 얼마나 될까

[불타는 쓰레기2]

나도 2008년부터 니코동에서 영상보고
엘라이스의 번역으로 두번보고
티비플에서 뇌절하면서 여러번보면서 지냈는데
이제 니코동은 저무는 해더라

[루비콘강]

MMD배때 순위 조작 논란 터졌는데도 운영진이 아무 대처 안하다가 다음 MMD배가 혐오 소재로 떡칠이 되던 시점에서 니코동은 뭐 더이상 기대할게 없었지

720p 화질 지원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 여전히 이코노미 계정은 360p까지만 지원하는 등 서비스적 측면으로도 뒤쳐지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