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M이라고 미국이 쓰던 중형 상륙함이 있음
길이는 62m, 전폭은 10.5m에 속도는 약 13노트고 항속 거리는 9300km 정도임
기본적으로 40mm, 20mm 대공포로 무장했고 배에 따라 1~2개의 함포 혹은 박격포로 무장했음
크기가 큰 덕분에 이렇게 차량과 탱크를 올릴 수 있는데
전차는 중형전차 5대 혹은 중전차 3대를 태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있는 상륙함임
그래서 위의 짤처럼 병사와 물자 수송용으로 지붕이 달린것도 있고
차량을 수송을 위해 이 짤처럼 오픈 형태 등등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짐
그러던 1945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로켓 기술을 받고 본격적으로 로켓 국산화를 위해 칼텍 공대에 의뢰를 한 결과
HVAR 이라는 고속 항공로켓탄이 개발됨
직경 127mm에 21kg의 고성능 폭약이 들어가 있어 어지간한 전차의 뚜껑은 물론이고
구축함이나 순양함에도 손쉽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강력한 로켓탄임
이런 항공 로켓탄을 소련의 카츄샤나 독일의 네벨베르퍼 같이 지상에서도 쏠 수 있게 만들었는데
바로 이 지상에서 사용가능한 HVAR임 *( 사진 왼쪽 )
항공용과 달리 뒤에 날개가 없는데 이유는 스핀 스테빌라이저가 달려 있어서
추진 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탄이 회전하여 안정적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든 녀석임
요 녀석은 주로 태평양 전쟁에서 볼 수 있는데 이유는 미군이 상륙 전에 지역을 초토화하는 작전을 위해 주로 쓰였음
그 이유는 일단 상륙할 때 동굴 방어 진지에 숨어 있다 나올 일본군들을 대상으로
상륙 부대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화포가 필요하지만 상륙정으로는 대구경 포를 가져올 수 없었음
그래서 일단 상륙함이 제대로 된 탱크나 포를 내려 놓기 전 아예 초장부터 최대한 박살을 내기 위해
함포와 공군의 폭격, 미사일 세례 뿐만 아니라 최대한 가져올 수 있는 모든 화력을 동원해 초토화하기 위해 사용이 결정됨
거기다 위에 있는 저 상륙 함정들에도 쉽게 달 수 있기 때문에 상륙전이 실시되면 같이 섞어서 썼음
그래서 구축함부터 항모까지 남는 자리에 일부 HVAR 발사대를 설치했지만..
원래 포나 대공포가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지라 올릴 곳이 부족했기 때문에 많이는 장착하지 못함
하지만 천장이 있는 버젼의 LSM을 본 미해병대와 미해군은 어차피 지붕 위에 대공무기 빼고는
딱히 올릴만한 것도 없으니 천장이 있는 LSM 위에 로켓발사대를 달아 LSRM을 만듬
그렇게 LSRM 위에 로켓 발사대를 최대한 설치하기로 함
많이
많이....
존나 많이...
요녀석이 처음 데뷔한 이오지마 전투에선 날개 달린 다른 로켓탄 올린 타입과 HVAR 발사기 타입 둘 모두 올라갔고
이 전투에 총 12개의 LSMR이 출동하였음
전함과 전투기들과 함께 섬을 아예 초토화를 시켜버리면서 진정한 강철의 비를 보여줌
유명한 라이프 잡지사의 기자가 취재를 왔다가 LSMR 한척의 위력을 보고
무려 아이오와급 전함 2척이 쏘는 줄 알았다고 함
물론 이오지마의 동굴들이 생각보다 엄청 견고해서 로켓탄은 물론이고 전함의 직격타에도
잘 버티는 바람에 원하는 만큼의 큰 피해는 입히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후 오키나와에서도 상륙전 초토화 작전에서 쏠쏠한 전과를 올리고
2차대전이 끝난 후엔 6.25, 베트남 전에서도 활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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