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태 겪었던 위기 중 가장 심각하고 긴박했던 위기였던거 같음
폰타인 뿐만 아니라 티바트 전체를 삼킬지도 모르는 예언은 코 앞으로 다가와 있고 이미 전조 증상까지 있는 상황인데
예언의 실현을 막기 위한 계획은 있다면서 정작 그 자세한 내용은 계획을 새운 본인만 알고 있고 진짜 있는지도 당시까지는 의문이었고
계획이 실현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 중 하나를 푸리나 혼자 밑도 끝도 없이 갈려가면서 유지하고 있는데 어디서 굴러온 여행자 무리가 박살내려고 하는 상황이고....
포카리가 조금만 늦었어도 푸리나 멘탈 바사삭 나서 다 불어버리고 예언 실현되면서 폰타인이 물에 잠기고 유일하게 눈물을 흘리는건 여행자가 됐을 듯 그 때 조금만 더 믿어줬더라면 하고 후회하면서
정보가 너무 없어서 답답한 상황인것도 이해하고 사망자도 나오는 상황이라 급박했던것도 이해하는데 그 누구보다 백성들을 위하고 백성들에게 닥친 위기를 타파하려고 노력하는 애를 재판에 새우겠다고 납치라는 극단적인 수단까지 써야 했냐는 솔직히 이해가 안됨 그래놓고 우리 이거 준비한다고 돈 좀 썼음 ㅎㅎ 하는거 꼴불견이었고
가방에 곤충테러 해놓고 우리 이거 잡는다고 고생 좀 했음 ㅎㅎ 하는 일진들이냐고 ㅋㅋㅋ
근데 여태까진 여행자가 사건 해결의 핵심 중 하나였는데 폰타인에선 반대였던거 같네 딱히 여행자가 있다고 상황이 호전되는 느낌은 아니었음 여행자가 한참 늦게 왔으면 상황 말끔하게 해결되면서 훨씬 해피앤딩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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