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원피스 실사화가 망작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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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시작.. 안 그래도 1화 마지막 액션씬이 스케일 좀 작고, 다소 지루해서 실망했던 터에 2화 시작에 등장하는 마키노를 보고, '아, 이건..' ㅈ됐다 싶음

삶에 찌든 듯한 '엄마'처럼 보이는 마키노와, 마찬가지로 실직자 '아빠' 비스무리한 샹크스를 보고, 카우보이비밥 제작진이 또 사고쳤다는 생각이 듬. 근데...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산적 히그마에게 납치당해 끌려가는 루피..

...원작과 달라진 대사.

 그렇다, 실사판 원피스는 망작이라기 보단, '시리어스한 버전의 원피스'였던 것이다.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 뼈대와 주제는 원작 원피스와 똑같음. 다만, 제작진은 여러 여건상 원작이 지닌 코믹함은 상당히 배제해버림. 

 어설프게 유머러스해 보이려다 쫄딱 망한 카우보이 비밥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한 조치로 보임. 

 실제로 원작의 '코믹 담당', 버기가.. 살짝 무섭다! '조커'를 모티브로한 '맛이간 광대'의 느낌을 제대로 살림. ㄷ

기본적으로 원피스 목소리 연기에 통달한 일본어 더빙들을 많이 추천하지만, 처음엔 영어 더빙도 괜찮은 이유.. 본편이 시리어스한 관계로 처음엔 일본어 더빙이 가진 기존의 밝은 이미지가 약간 방해가 될 수 있다(물론 퀄리티 자체는 우수) 

[엑스트라버진들기름]

완전 개망작은 아닌데

액션신도 좀.... 많이 합맞추는 느낌이 강하고

전개도 좀... 뭔가 많이 급하다는 느낌이 상당하고

나는 1화 이상은 못보겠더라고

[shego]

미인은 꽃과 같아서 잎이 있어야 그 미가 살아납니다.

[떼야떼야]

원피스도 실사가 있구나
하긴 그 명성으로 없는게 이상하긴 하다

[lRAGEl]

시리어스한 원피스에 동감하는게

알비다부터 유혈이 많이 보이더라구

[방탄젖끼]

포로 죽이는장면이랑 조로가 상반신 하반신 분리시키는 장면보고 깜짝 놀람

[울집옆집]

나미 언니보고 할말을 잃었음

[유게이번호-4373835586]

뮤지컬 원피스를 찍어놓은 느낌이라고 보면 볼만할려나?

[맥주가조하혐]

액션이 진짜 너무한 수준
다른 연출은 몰라도 액션이 비밥이나 원피스나 도긴개긴

[아슈트카]

서양 쪽 매체 보면서 요즘 느끼는 건데 액션 쪽이 퀼리티가 확 줄어든 느낌임. cg도 그렇고 여기도 쥐어짜기 때문에 고수들이 다 떠나서 퀼리티가 떨어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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