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서 써봄 내가 팀포 2만 주구장창 했음
다른 게임 안하고 오직 팀포만 8년? 인가? 많이했음
그 과정에서 느낀 거 적어보겠음
일단 팀포 2는 내가 유저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음
다른 게임이야 승리를 위해 나아간다? 이 느?낌이었음
그러다 보니 동료를 가볍게 생각했는데
팀포 2의 커스텀 서버와 각종 도발등으로 싸움판 보단 춤판이 자주 벌어질때가 많았음
그럴때 마다 "우린 승리를 위해서 온 것이 아닌 게임을 통해 쉴려고 왔구나."라고 느낌
특히 팀포 2 하다보면 별이상한 상황 다 겪게됨
대표적으로 한명이 자?X햇는데 순서대로 죽는다는지
죽은 아?군 혹은 적?군 시체 위로 지나갔는데 밣아서 미끄러워지는 것 마냥 죽는 사람이든가
하이파이브 했는데 손을 치는 순간 죽어버리는 사람든가...
각종 다양한 트롤링으로 별의별 현상을 목격하게 하고....단순 무식한 전략을 동원하든지
적팀이 모두 헤비로 구성된 정신나간 경우도 봤음
팀포 2를 하면서 느낀 것이 우린 유저고 쉴려고 이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었음
싸울땐 싸우지만 쉴땐 쉬는 그런 느낌...
특히 이 느낌은 커스텀 서버에서 더 강하게 느낌
커스텀 서버는 툭하면 놀자판되어가지고...몇몇 서버는 그냥 춤판이 벌어지거나
데스런에선 어이없게 걸리는 동료를 보고 비웃는 도발을 시전한다든지...그냥 놀자판임
그래서 매력있음
팀포 2는 유저가 게임을 잘 이끌어간다는 느낌임
그냥 맵 대충 불러오고 팀포 2 유저들 갖다 던져놓아도 잘 놀 것 같음
오죽하면 팀포 2 유저들 데리고 이터널 리턴에 던져놔도 잘 놀고 지낼 것 같은 느낌
그냥 느낌이 뭐랄까? 골든 리트리버?
어디든 잘 놀 것 같다. 맵 탐구하든지 제한된 상태에서 극한을 뛰어넘어 맵을 구경한다든지
각종 버그 찾기에 개그스러운 상황등이라든가...많음
심지어 팀포 2엔 아예 버그만 집중적으로 찾는 사람도 종종 있음
서양맛 진득한 것도 아님 중국인도 만나고, 일본인도 만나는데
다 똑같음 싸움 판을 벌이다가도 같이 춤판등 놀자판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음
심지어 5 파이로 조합도 본 적이 있어서 말하는 건데
물에 들어갈때 조심하셈 물에 일부러 들어가서 상어짓하는 파이로도 있음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쾌한 게임이 아니지 않을까? 싶음
어찌보면 팀포 2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쉴려고 온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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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07.22 09: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