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테로의 넨 능력 백식관음은
강화계인 네테로의 넨 능력인데도 전체적으로 구현화, 조작계로 보이는 외견 탓에
흔히 토가시 특유의 설정 오류라고 여겨진다.
개미편의 파워 밸런스가 독특하기도 해서
유독 더 그런 오해를 사는 상황.
하지만 백식관음은 의외로 정통 있는 심원류 넨 능력이다
먼저 주인공들에게 넨 능력을 가르친 윙은 심원류 부사범이다.
이 심원류란 네테로가 창안한 넨 능력 계파로
나뭇잎과 물로 넨 계통을 파악하는 수견식도
네테로의 심원류에서 사용되는 판별 방식이다.
그리고 이 윙의 스승인 비스케도 당연히 심원류의 고수인데
윙을 대신해서 주인공들을 가르친 비스케는 작중 이렇게 언급했다.
자기 넨 능력만 수행하면 응용도 못하고 효율도 나쁘다.
이상적인 건 산 모양으로 옆의 계통을 훈련하는 것.
따라서 강화계라고 자기 계통 기술만 훈련하지는 않는다.
오죽하면 비스케는 실전에서 써먹지도 못할 방출계 훈련을
겐스루급 강자와의 전투 직전까지 곤에게 가르쳤다.
겐스루 토벌 작전에 쓰기로 약속한 가위바위권이 묵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방출계 훈련을 할 이유는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즉 설정상 강화계라고 해도
자기 계통 외의 계통도 같이 훈련하는 게
마냥 강화계만 배우는 것보다 낫다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게 문제의 히소카식 메모리 이론이다.
히소카와 카스트로의 예시가 워낙 임팩트 있었던 탓에
독자들은 종종 네테로의 넨 능력을 메모리 낭비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정작 네테로의 넨 숙련도는 설정집에 따르면 "극"이다.
네테로의 숙련도인 극은 자기 재능을 한계까지 갈고 닦았다는 뜻으로
해당 설정집에 의하면 숙련도 = 강함은 아니다.
따라서 네테로는 본인의 강화계 능력에 한계를 느꼈고
남은 메모리로는 다른 계통의 능력을 갈고 닦은 걸로 보인다.
다시 이 짤로 돌아와서 보면
강화계 넨 능력자에게 구현화, 조작계의 넨 능력 개발은 권장되지 않지만
'자기 메인 계통을 단련하고 남은 메모리를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성장 속도와 결과값에서 효율적인 훈련법이라는 뜻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네테로의 조작계, 구현화계 수련도가 높더라도 이상하지는 않다.
남은 스킬 포인트를 써서 강화계의 약점(특수능력에 약함)을 극복하고
그만큼 본연의 강화계 능력도 단련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네테로가 백식관음 훈련에 임한 계기부터가
무술에 한계를 느껴서 = 강화계의 재능이 한계에 달해서였다.
강화계의 약점을 타파하고 재능의 벽을 타파하며
자기 능력을 최고로 갈고 닦은 결과물이라는 뜻
따라서 백식관음의 정체성은 "산 모양 넨 훈련의 종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줄 요약.
1. 백식관음은 모든 계통 능력을 산 모양으로 쌓은 만능형 넨 능력이다.
2. 이 능력을 개발한 이유는 네테로가 강화계 능력을 MAX로 찍어서이며
3. 이렇게 만들어진 백식관음의 효율성은 작중에서 설명되었다.
이상. 요약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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