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주) 일본주 잘아는 유게이 있음?

[로만킥]

내가 오사카 다녀왔는데

우라난바에서 맘에 드는 술집에서 주인장하고 이야기 좀 하다가 추천해준 술을 사왔어

도매가로 넘겨준다고 해서 1.5만엔 주고 사왔는데 오늘 야후 재팬에서 우연히 검색해보니

4000~7000엔이던데 내가 지금 배신감 오지게 드는데

내가 맞게 찾았는지 알려줄 게이 있어?

[로만킥]

[로만킥]

정신 없어서 깜빡 ㅈㅅ

[엑스트라버진들기름]

일본주는 잘 모르겠지만 가격 너무 차이나면 용량이 다르지 않나 확인하고 술 생산된 년도가 맞나 확인해봐야 할 듯

아니면 뭐 눈탱이 맞은거겠지만

그런 것도 다 경험이지 뭐

[로만킥]

용량은 1.8리터가 맞고 레이와에 만들어진건데 지금 샵 대부분은 헤이세이더라 이것도 차이가 큰가?

[로만킥]

내 말이.....

[로만킥]

ㅁㅊㅋㅋㅋㅋㅋㅋㅋ 지인들한테 비싼술 사왔다고 자랑자랑 했는데

[루리웹-6811260564]

純米吟醸면 완전 싸구려는 아닌데,
日本酒자체가 현지에서 사는거면 1만엔 넘기가 힘들어.

순수 술가격으로 팔았다기 보다는 이자카야에서 판매하는 가격에서 좀더 잘 쳐줬다 정도일꺼야.

예를 들면 시판으로 한병에 5000엔하는 술이
이자카야 같은데서 병으로 주문하면 기본 1만 5천엔부터야.

[로만킥]

말그대로 소주가 6천원인데 편의점에서 1300원에 파는 그런거구나
난 일본 이자카야에서 술 산게 처음이라 한국과 같을거라 생각은 못했어

[루리웹-6811260564]

알고도 그렇게 판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사기당했더 수준은 아니고.
나도 손님이 선물로 한병 사간다고하면, 그냥 근처 사케 전문점 위치 알려주고 말아.
규정상 납품가는 6000엔인데 판매가는 1만8천엔이거든

[로만킥]

내가 그냥 무지해서 그런거구나...너 덕분에 하나 깨닫고 간다

[루리웹-6811260564]

일본주는 지역마다 만드는곳이 다 다르고
각각의 노하우에 따라서 맛도 가지각색이라
가격보다는 취향의 영역.

일본주 한종류 추천받아서 알게된걸로
수업비 좀 비싸게 냈더고 생각하고 훌훌 털고 공부한셈쳐.
술이란게 내 입맛에 맞는게 최고지머

[오늘도다새거다]

이거 아님? 720ml가 2천엔도 안 하는데 https://www.kagimoto.com/smartphone/detail.html?id=000000000477&category_code=ct21&sort=recommend&page=1

[오늘도다새거다]

그리고 이 술의 원고장은 후쿠시마임. 현재도 후쿠시마에서 생산되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뿌리는 그럼

[로만킥]

그건 내가 감안하고 산거라 알고 있었음...근데 난 돈보다 사람 믿었다가 통수 맞은 기분임...

[엑스트라버진들기름]

어 진짜 후쿠시마산 쌀 원료로 사용했다고 나오네; ㄷㄷ

[오늘도다새거다]

의외로 일본 가게에서 관광객 등처먹는 일 있음. 기계로 영수증 출력 안 해주는 곳은 계산기로 아무 가격이나 빠르게 대충 툭툭 치고는 곱하기 1.x 하기도 하고 (메뉴판이 세금 포함 가격인데 또 세금 붙임) 이런 사기 행각을 태연하게 벌이니 주의가 필요함. 특히 촌골자기나 로컬 가게들이 심함. 나는 사가에서 당한 적 있음(좀랜사 나오기도 전임). 주변에 사시미로 횟감 뜨고 있고 험악하게 생겨서 알고도 조용히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아무튼 게갓음

[데엔드로]

이거랑 비슷해보이는데 이게 맞다면..

[로만킥]

이거 맞아 정확함...단지 레이와에 생산된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