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존윅 후속편이라고 예상한 그대로 나왔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건 진짜 존윅 시리즈라는 느낌이고 전작들과의 위화감이 하나도 안 느껴짐.
다만 존윅3처럼 중간에 갑자기 급발진하는 장면이 없어서 좋았고
큰 액션씬이 서너차례 있는데 그것들이 전부다 기존 1,2,3에 나온 액션씬의 리스팩트임.
기존 팬이라면 정말 환장하게 반길만한 장면이 여럿임.
특히 특정 액션씬에선 1편의 나이트클럽 음악이 나올때 소름 개돋는데
진짜 저거 어떻게 찍은거지 싶을 정도의 장면들이 빵빵 터짐.
다만 보기전에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 전작들을 무조건 보고 봐야됨. 적어도 3은 보고 봐야된다.
정 힘들면 유튜브 요약본이라도 보고 봐야됨.
그리고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이 말이 그렇지 체감상 3시간처럼 느껴져서
전혀 피곤하지 않고 몸상태가 제일 정신 말짱할때 봐야된다.
대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액션으로 빠방하게 채워져서 눈호강하면서도 자칫 지루할수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시리즈 최고의 흥행이라고 홍보는 하고 있지만
워낙 눈뽕최적화 영화라서 스토리의 깊이는 전혀 없으니 기대를 너무 가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흥행했다고? 하고 의문가질 극단적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자기 취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
암튼 난 만족함.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한거만큼 잼있었음.
빌 스카스가드의 냉혹하면서도 찌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연기가 정말 멋졌고
뚱땡이 아저씨 스콧 앳킨스가 뚱땡이 분장한거였는지 스탭롤 보고 처음 알았음. 와 충격임. 완전 대반전임. 심지어 연기도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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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게 무슨 소리영 ㅋㅋ | 23.04.13 07: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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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는 너무 세계관이라던가 너무 확장하려는게 느껴져서 좀 뇌절처럼 느껴졌던거 같아 | 23.04.13 07: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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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 비히면 시리즈 전부다 뇌절이긴 해. 1이 어떻게 보면 딱 적당한 구석이 있지. | 23.04.13 07:3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