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표값도 올랐고 묘하게 항상 극장에서 보던 MCU 영화들이 조트망으로 나오다보니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mcu가 닥터 스트레인지....블랙팬서랑 또르는 결국 디즈니 플러스로 봐버렸죠.
그래서 극장 안간지 1년이 넘다보니 관성적으로 계속 극장을 안갔는데
던전앤드래곤 예고편 보고 재밌어보여서 간만에 극장을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아! skt vip는 1년에 영화 3편 무료구나...라는 걸 오늘 깨닿고 바로 근처 롯데 시네마에 가서 관람을 했죠.
결과적으론 대만족. 캐릭터 하나하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너무나 적재적소에 잘 활용되었고
TRPG를 하지 않아도 개념만 알면 아 저 부분에선 다이스 크리 터졌구나 라던가 하는 부분이 바로바로 이해되고
단순히 D&D식 서양 판타지에 익숙하기만 해도 와닿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이게 사전 지식이 완전 전무하거나 판타지 설정에 내성없는 사람은 못 견디는 경우도 있었나 봅니다.
초반 30분정도 지나고 옆에서 보던 커플이 갑자기 나가 버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던....
아무튼 개인적으론 엄청나게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보고나서 든 생각은....
아이 이거 이런 느낌으로 스카이림 영화를 만들면 재밌을거 같은데...
이 영화 후속편 꼭 나와주면 좋겠다....
근데 우리나라 흥행 상황보면 왠지 힘들거 같다는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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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고나서 절대로 후회안할 영화임 | 23.04.01 2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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